편의점에서 맥주가 네 개에 만 원하던 시절이었다.
도희라는 예명을 쓰는 친구였는데 그 친구를 보러 갈 때면 그렇게 편의점에서 맥주를 사서 가야 했다.
그 이유인즉, 맥주 한 캔을 마시고 섹스를 하게 되면 더 흥분이 되고 더 잘 느껴진다는 이유에서였다.
소파에서의 시간은 그렇게 한 잔씩 주거니 받거니 하면서 진짜 여친과 하기 전에 알콜로 촉촉하게 적셔주며 마치 전희와 같은 과정을 거쳤다.
그렇게 도희와 플레이에 들어가면 내가 잡아먹힐 것 같은 위협감(?) 같은 게 있었다.
혹시나 실수로 토끼가 됐다가는 분명 등짝 스매싱이었으리라.
업소 다니면서 진짜 즐긴다는 타입을 더러 보기는 했으나 정말 도희처럼 즐기는 타입은 이후 볼 수 없었다.
그러다가 이벤트권으로 우연히 방문하게 됐던 하숙집에서 보물 같은 아린이를 발견했다.
사이트 활동으로 이처럼 이벤트권으로 방문했다가 바로 재접으로 이어지는 경우는 거의 없었는데 아린이는 시간이 안 나더라도 꼭 시간을 만들어서라도 봐야만 했다.
플레이 자체도 매번 똑같이 진행되는 상투적이지 않은 점도 좋았고 둘이 진짜 침대를 굴러다니면서 할 정도로 아주 흡족스러웠다.
그리고 본방 시 키스로 아린이가 입으로 딴짓을 못하게 차단하지 않으면 귀까지 빨아주는 것은 물론이고 흥분하면 심지어 얼굴까지 핥아준다.
돈을 받고 하는 섹스라 굳이 이렇게까지 하지 않아도 될 터인데 말이다.
빨아줄 각이 안 나오는데도 자신의 몸을 비틀어가면서 나를 구석구석 핥아주는 걸 보면 진짜 아린이도 즐기고 있는 게 확실하다고 여겨졌다.
내 주도로 파운딩을 하더라도 아린이는 밑에서 가만히 있는 법이 없다.
내 흐름이 끊기지 않는 선에서 꾸준히 요분질까지 하는데 단순히 이게 빨리 싸게 하려는 게 아니라 정말 열정적으로 즐기고 있는 게 느껴진다.
플레이가 녹진해질수록 질수축이 뒤따르고 무한 키갈까지 아린이가 더 적극적이라 러닝타임은 오늘도 보잘것없었지만 그래도 이게 즐떡이지 싶다.
소름 끼치는 소울붕.....이게 아린이에게 내린 내 결론이다.
바쁘다는 핑계로 진정으로 즐겼던 도희를 이제는 못 보게 됐지만 그 아쉬움을 이제 아린이로 달랠 것이다.

후기 잘 봤습니다~~
후기 잘 봣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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