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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상하이 출장 길에 마지막으로 들렀던 곳이 바였는데, 사실 여기는 앉아있다가 맥주 한 잔 마시고 바로 나왔습니다.
접대자리도 끝나고 디디 타고 호텔로 와서 잠깐 담배 타임 가지고 있는데, 곁으로 중국 형이 접근합니다.
"헤이 브로, 핫한 바 가고 싶지 않아?"
근데 저는 지쳤고 내일 비행기인데 그냥 관심없다고 할랬는데, 옆에 계신 형님이 "야, 쟤 뭐라냐?" 라고 궁금해 하셔서 마저 얘기를 해보니,
호텔에서 5분 거리에 있는 바인데, 여자애 600위안이다. 갔다가 아니다 싶으면 너 바로 나와도 된다. 대략 이런 얘기였습니다.
내용을 형님과 대략적으로 공유한 다음에, 저는 싫었지만 형님이 하도 가자고 재촉을 하셔서 결국 움직이기로 했습니다.
근데 툭툭 같은 걸 타라고 하니까, 형님은 이런 거 타고 가면 뒤진다고 그냥 디디 불러서 가자고 하는데,
삐끼 형이 자기가 디디 불러서 같이 갔습니다. 근데 5분은 개뿔 15분 넘게 갔네요.
영어로 대충 자기가 어디서 왔고, 상하이에 얼마 정도 있었고 거기 가면 너네 눈 돌아간다 뭐 이런 썰을 풀기 시작합니다.
도착하니 자그마한 바에 라운드 테이블 있고, 안쪽에 으슥한 공간이 있는 게 보입니다.
자리에 앉으니 마담이랄까 실장 애가 와서 둘이 왔냐, 일단 마실 거 골라라 이래서 봤더니 칭타오 작은 병이 70위안입니다.
뭐 무난하게 칭타오 2병 마시면서 주변을 둘러보니, 양놈들이 절반 이상 와 있더라구요.
맥주 나와서 까고 한 모금 하고 있는데, 마담이 애들이랑 우르르 와서 이제 고르랍니다.
근데 애들이 1500위안이래요. 에?? "헤이 브로, 야 왜 돈이 2배 이상 차이나냐?" 물어보니, 600위안은 최저다. 못생긴 애들이다. 오늘 출근 안했나보다.
뭐 이런 얘기합니다. 아니 샤뱔 역시 떼놈들 뭘해도 거짓말이고 뭘해도 흥정 붙이려고 하고 짜증납니다.
근데 애들보니 상태가 300위안이에요. 그나마 제일 나은게 마담인데, "야 다들 별로인데 그냥 너로 하면 안되냐" 라니까 깔깔깔 웃으면서 진짜냐고 그러고,
"야 다들 얼굴 봐라, 니가 제일 낫다" 이러니 좋다고 자리에 앉네요. 근데 나머지 상태는 영 아니고, 같이 오신 형님은 영어가 안되고 애들 상태도 안 좋고...
고르기 전에 다른 애가 와서 맥주 한 잔 시켜도 되냐길래 마셔라 라고 했더니, 레이디스 드링크는 140위안이라네요.
일단 애들도 안 골랐고, 마담이랑 흥정은 계속하고 있고, "너 뭐하고 싶냐? 마사지냐 섹스냐" "난 비싸다 2500위안이다" 이러고 있고,
결국 마지막에는 1500위안까지 낮췄습니다. 근데 그 과정이 좀 짜치기도 하고, 뭐 맘놓고 편하게 하는게 아니라 후다닥 하는 섹스 별로라서
돈이 없어서 그런 건 아니고 약간 좀 짜쳐서 나간다고 하고 가게 옆에 양꼬치 집이 있길래 양꼬치 먹고 집에 가기로 했습니다.
데리고 온 삐끼한테는 "야 미안한데, 이건 좀 아닌 거 같애" 라고 하고 양꼬치 가게로 가서 맥주랑 냠냠 먹습니다.

먹고 있는데, 마담이 또 나와서 왜 거기서 그러고 있냐 들어와라, 어디서 왔냐 몇 살이냐 이러고 묻고..
"야 그럼 앉아라, 앉아서 얘기하자, 한 병 시켜줄게. 대신에 맨즈드링크 140위안이야" 라니까 깔깔 웃다가 거절당했습니다.
자기 보스가 보면 자기 혼난다고 ㅋㅋ
거리에 드문드문 양놈들 삐끼 따라 왔다가, 끝나고 나갔다가 그런 걸 보면서 떡은 역시 동서양 구분이 없구만 싶었습니다.
형님이랑 먹고 마시고 하는 도중에 또 마담이 와서 말 걸고, 농담 따먹고 하다가 가슴 슬쩍 만지고 ㅋㅋㅋ
그냥 이렇게 티키타카하는 것들만 재미있고, 떡은 못 치고 들어왔습니다.
호텔에 와서 마사지 불렀는데, 얘랑 할까 해서 물어보니 자기는 또 3000위안이래요;; 1000위안에 하자고 흥정했는데 자기는 안된답니다.
영어도 잘하고 흐릿하지만 이쁘고 그랬는데, 아쉬웠습니다.
삐끼한테 물어보니 자기 보스가 각각 호텔 주변에 이런 바를 깔아두고 있다는데, 보스는 딱 하나라네요.
같이 온 형님이랑 "야 차라리 상하이에 우리가 가게 내자 시발거" 하면서 깔깔 거리고 그렇게 일정이 끝났습니다.

3000위안 이면 50만원이 넘네요 ㅋㅋㅋ
중국은 버려야 하는 곳이군요. ㅎㅎ 중국은 일부러 안갔는데 그러길 잘한것 같고요. 지들이 일본인줄 아네요. ㅋ
물가가 창렬이네요...고생하셨습니다.
상하이에서 1500위안이면 어떤 수준인지 궁금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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