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팅만 하다가 저도 후기 남깁니다
글을 재밌게 잘 못쓴다는거 미리 말씀드립니다 ㅠㅠ
시간은 좀 지나서 마지막으로 본건 2월달이구요
생각없이 보다가 거리가 가깝길래 쪽지날렸더니
왜 자기한테 쪽지보냈냐? 왜 이런 어플을 기웃거리냐 그러길래 심심해서 그렇다니까
이런저런 일반적인 호구조사 하다가 몇마디씩 주고받았는데 답장이 칼답입니다
진짜 하루종일 대화주고받다가 애가 말은 많지만 저도 심심해서 떡 생각 전혀없이
그냥 심심풀이로 대화만 했는데
그렇게 무의미한 대화를 주고받은지 5일쯤 됐나? 저보고 좋은사람 같다는겁니다
왜라고 물으니 다들 조건만남 제시하거나 만나서 술먹자고 하거나 톡아이디 요구하는데
저는 그런게 없다는 거죠 그래서 정이 간다고 라인 아이디 던져주더니 거기서 얘기하자는겁니다
그렇게 거기서 얘기를 하는데 하... 진짜 말존나 많습니다 톡이 끊이질 않아요...
떡이고 나발이고 귀찮아서 나가떨어져라는 생각으로 톡같은거 뭔 의미가 있냐 일단 만나서 얼굴부터 보자니까
그럼 오늘 퇴근하고 보자고 먼저 그러더라구요 그래 알았다 하고 호평쪽 외진 카페에서 보기로 했는데
도착해서는 그냥 인근 주차장에서 보자고 하더라구요 지도 차끌고 온상태였고
생긴거나 몸매나 가수 에일리? 랑 70%정도 일치하고 살짝 덩치가 있습니다 키는 171이라 더군요
차안에 앉아서 이런저런 얘기하는데 역시나 말 존나 많습니다 자기는 김치좋아하고 김치담글줄 알고
뭐 주저리 주저리 저는 개인적으로 말많은 사람 싫어하거든요 그래서 그냥 보낼생각으로
마지막으로 떡친게 언제냐 라고 물어보니 당황할줄 알았는데 올것이 왔구나 하는 표정으로
솔직히 오래됐고 자기는 매일 자위를 한다는 겁니다, 그래서 속으로 오... 이래야 재밌어 지지! 라고 생각하고
다시 돌직구 날렸죠 내앞에서 할수있냐? 했더니 여기서 보여주긴 좀 그렇다, 그럼 텔잡아? 하니까
또 텔은 가기싫다는겁니다. 그럼 너네집? 그러니까 정색하면서 자기집은 절대 남자 안들인다나 ㅋㅋ
그럼 도대체 어디?? 라고 물으니 오빠네 집! 이러더라구요 저는 이혼후 부모님집에 살고 있는 상황이라 ,,,
무슨 똥고집인지 텔은 절대 안된다고 해서 결국 제 개인 사무실로 갔죠(나중에 이게 발목잡음)
갔더니 화장실 갔다오길래 뭐 이리 오래걸리냐 하니 밑에만 씻구 왔답니다
그러더니 가방에서 기구 꺼내길래 너 그거 항상 가지고 다니냐? 했더니 자기는 성욕이 강해서 수시로 풀어야한다고;;
그러더니 쇼파에 자빠져서 존나 지혼자 해댑니다 누가봐도 이건 떡각이다 싶어서 들이대니까 절대 안된다고!!
그냥 약속한데로 보기만 하랍니다 지보에도 넣고 후장에도 넣고 혼자 별지랄 다하더군요 ㅋㅋ
그러면서 자기는 후장에 하는걸 좋아한다고 나중에 자기랑 오래만나게 되면 직접 박아달라고 하더군요
뭐 그렇게 지나고 나서 거의 매일와서 같이 밥먹고 또 그짓거리 ... 그렇게 한달정도 지냄
그런데 말입니다 형님들도 알겠지만 아무리 어리고 와꾸가 나쁘지 않아도
얘랑은 별로 떡치고 싶은 생각이 안든다 그런 사람 있잖아요? 그런생각이 드는겁니다
지혼자 빤쓰내리고 별지랄 다하는거 지켜보는데도 꼴리지가 않음 (저 완전 20대 수준의 성욕과 잘서는사람임)
그런데 아침부터 새벽까지 카톡존나 보냄 전화는 싫고 톡으로만 얘기하는거 좋다고하고
답장안하면 계속 답장하라고 카톡 테러보냄 아무리 내가 떡이 고파도 얘는 아닌거 같아서
미안하지만 나랑은 안맞는거 같다 좋은사람 만나라 하고 끝냈는데 그자리에선
쿨하게 그래! 나두 그럴거 같았어! 좋은추억 남기고 가네! 잘지내! 이러더니
다음날 부터 우리 사무실로 찾아와서 죽치고 앉아있습니다. 못보내겠다고 자기랑 사귀자고 ㅋㅋ
직원들도 보고있어서 끌어낸 다음 좋은말로 왜그러냐? 그냥 가줬음 좋겠어 하니까
아니! 못가! 오늘 나랑 같이있어 텔잡아도 돼 라고 하는데 더 정이 떨어지는겁니다
그래서 일단 가 내가 연락할게 하고 보내고 싹 차단했는데
전화번호를 새로 파서 뭐야? 왜 차단했어? 나 지금 너 사무실 앞이야 해서 창문으로 보니까
밑에서 손흔들고 있습니다 ㅋㅋㅋㅋ 여기서 완전 소름돋더라구요 이거 정신병자구나...
내려가서 경찰신고 할까 그냥갈래? 하니까 오빠 왜 경찰을 불러 내가 그리미워?
바로 112 누르려니까 그제서야 그래그래! 갈게 하면서 갔고
그날밤에 정말 좋아했었다 쫓아다녀서 미안했다 라고 장문의 문자를 보내더라구요
미진이라는 가명을 쓰고 친해지면 지 본명 얘기합니다 본가가 전북고창
이상한 애니까 거르시길
재미없는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ㅋ
소름이네 ㄷㄷ
조건 어플에서 만나면 절대 개인 정보 또는 사는곳 노출 되면 안됩니다.ㅋㅋㅋ
텔이 아닌 글쓴이분 집에 가자는 이유가 잇네요 ㅋㅋ
사무실로 데리고 왔다니 ㅎㅎㅎ
2년 넘게 한달에 한번씩 만났던 노처녀를 딱 2번 집에 데려온 적은 있습니다.
두 경우 모두 이사가기 1주일 전이라서 미친 척하고 그랬죠.
앞으로도 힘들겠는데요.
부럽긴한데...
실제로 저라면 너무 무서울듯 ㅡㅡ
고생하셨어요
그런여자인가 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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