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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기 한인 bar에 대해서 조금 얘기를 했었습니다.
필리핀 비키니 바에 있는 특이한 문화들에 대해서 얘기해 보려고 합니다.
우선은 steady bar-fine.
2000년 초반에는 유흥비가 그야말로 미친 가성비의 시절 이었습니다.
한화 20,000원 정도면 점심부터 담날 아침까지 데리고 놀 수 있었지요.
팁은 안 줘도 그만이었고. 5,000원만 줘도 엄청 고마워 하거나,
나도 좋았으니 안 받아도 된다고 쿨하게 가는 애들도 많았습니다.
심지어, 지들 사는 집은 에어콘도 없이 더우니 돈 안줘도 안가고 뻐팅기는 애들도 있었죠.
밥만 주면 꽁씹꽁씹 하던 시절이었습니다.
콘돔이 있어도 귀찮다고 안 끼는 애들도 많았고, 질싸/입싸 정도는 기본으로 받아줬습니다.
좋게 말하면 마인드가 좋았고,
나쁘게 말하면 자기 관리를 안했죠.
이런 찬스를 놓칠 태극전사들이 아니었죠.
bar에 이쁜 애들 나오면 잘 꼬셔서 애인놀이 하면서 데리고 사는 한인들이 늘어나기 시작했습니다.
여자애들을 bar 출근 시키면서 애인놀이 하기도 하고, bar 그만두게 하고 애인 삼기도 했었죠.
bar에서도 멀리서 돈들여 데려온 언니들이 도망가면 영업손실이 크니까 좋게 보내주기는 어려웠지만 도망가는걸 어쩌겠어요.
문제는 계속 데리고 살면 괜찮은데, 며칠/몇주/몇달 지나서 헤어지면 bar 그만둔 아가씨들은 갈 곳이 없어지는 거죠.
이런 사태를 막기 위해서 '스테디 바파인' 이란게 생깁니다. (사실 원래 있었는지는 몰라여.)
bar에 30일치 바파인 비용을 주면 (보통 50만원. 요즘은 200~300만원) 계약관계를 풀어주고.... 언제든 다시 돌아와도 받아주는 그런 거죠.
바파인 비용은 보통 50%는 아가씨. 25%는 사장. 25%는 마마상이 가져갑니다. 스테디바파인 비용도 마찬가지죠.
30일치 받았으니 한달만 데리고 사는게 아니고,
헤어질 때 까지 계속 유지 되는 겁니다.
헤어질 때 까지.... 영원히.......... 일 수도 있지만. 하루이틀 만에 헤어지기도 하죠. ㅎㅎㅎ
거기에 기존에 벌던 금액은 서포트 해 줘야 합니다. 한 달치 줬으니 담달부터 주면 되는거 아니냐 하시겠지만.
필핀은 목돈 들어오면 다음날 다 사라집니다. 없어요. 일주일 넘게 가는거 본 적이 없습니다.
저축 못합니다. 통장도 못 만들어요. 가지고 있어 봐야 도둑이나 안 맞으면 다행입니다.
그러니 이틀걸러 돈을 주지 않으면 결국 쌈이 나고 헤어지고 합니다.
물론 존나 잘생긴 애들은 여자애한테 용돈 받으면서 얹혀 살기도 하더군요. ㅅㅂ. 개부럽.
암튼. 세상에 그딴걸 누가 하냐 싶으시겠지만....
하는거 존나 많이 봤습니다.
좋게(결혼) 끝나는 경우도 몇 번 봤지만, 대부분은 개싸우고 헤어지죠.
사실 문화/언어가 다른 남여가 나이도 10살 넘게 차이 나는데 안 헤어지면 그게 더 이상하죠.
사진은. 제가 스테디바파 했던 애들은 아니고.... 기억이 좋아서 다시 찾았더니 딴넘이랑 스테디 해서 못 만났던 언니들 입니다. ㅠ_ㅠ
마지막 아가씨는 그래도 한국 남자랑 애기 낳고 잘 산다고 들었는데... 나머지는 잘 모르겠네여.
올려놓고 보니 전부 다 아우라바 애들이네요. ㅎㅎㅎㅎ




이 때만 해도 스테디바파인 하고, 아사와(아내)놀이 하면서 놀던 낭만이 있었는데....
최근에는 꼬셔서 바 그만두게 만들고 꽁짜로 들여 앉히는 좆같은 분위기가 많으네요.
아가씨 비용이 4배 가까이 오른 것도 원인일 수 있을테지만.
문화가 바뀌긴 한 것 같습니다.
사진은 일 한지 한 달 만에 한국 남자랑 살림 차렸다가.... 애기 낳고 헤어져서 바에 돌아온 아가씨 입니다.
지금도 현역이긴 한데.... 예전의 탱탱함/쫀득함이 사라져서. 쫌.


이쁜 애들도 있네요...
마지막 아이는 최근에 복귀했다가 다시 사라진듯하네요
모아나...... 엄청 동안이라. 실제 나이는 굉장히 많아서 급 노화가 왔을지도 모르겠네여. ㅎㅎ
좋은 글 많이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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