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선 필리핀(혹은 태국)의 비키니바 시스템을 모르시는 분들이 있으실 듯 하여 간단히 설명하고 가려고 합니다.
KTV, JTV, 에스코트, 마사지, 헌팅 등은 조금 변질되긴 했지만 대충 아실테니 넘어가고.
필리핀 유흥의 시작이었던 비키니바...
시작은 1900년대 초 마닐라 북쪽에 미군이 공항을 지으면서 시작되었습니다.
옛날 베트남전 영화에 나오는... 미군들 주말 외출/외박 나오면 찾아가는 술집이었죠.
그 곳의 여급들 꼬셔서 데리고 나오기 위해 bar에 벌금(fine)을 지불하던게 bar-fine 인데. 지금은 마치 2차 비용으로 통용되다시피 하죠.
쨋든. 필핀에서도 매춘은 불법이고, bar는 단지 벌금을 받고 직원을 조퇴 시켰을 뿐이니. 직원과 손님간의 사적 애정행각이라 경찰도 신경 쓰지 않는거죠.
한때 미군 전용이던 앙헬레스의 비키니 bar는 1990년대 피나투보 화산 폭발로 미군이 철수한 이후 먹고살기 위해 일본 손님들을 받으면서 세계의 사창가로 발전하게 됩니다.
미국이 만들면,
일본이 키우고,
한국이 망치고,
중국이 끝장낸다. 뭐 그런 말 있지 않나요?
반도체는 그런거 같던데..... ㅎㅎ
90년대 이후 클락 미공군 기지는 민간에 개방되어 자유무역항이 되었고.
클락을 품은 앙헬레스는 남아있던 bar들을 발전시켜 엔화를 벌기 시작합니다.
한국은 2000년대에 해외여행이 많아지고, 어학연수가 늘어나면서 호주로 가기 전 영어 울렁증을 극복하기 위한 전초기지로 필리핀을 많이 들어가게 되었습니다.
그러다 보니 수도 마닐라 뿐 아니라 근처 앙헬레스로 유흥을 즐기러 오게 되고.....
와 보니 이렇게 저렴할 수가 있나 싶을만큼 싸고, 착하고, 날씨도 좋고. 최고인거죠.
그래서 한국이 짠돌이 일본을 몰아내고 한인타운을 만들 만큼 자리를 잡게 됩니다.
아..... 시스템 얘기하다가........
일단 사진은 앙헬레스 워킹 스트리트의 중형바 dragon 의 사진입니다. (크기가 아마 4번째 정도 될 듯 합니다.)
바에 가면 아가씨들이 무대에서 음악에 맞춰 가볍게 흐느적흐느적 거리고 있습니다.
자리에 앉으면 웨이트리스가 음료수를 시키라고 하죠. 일종의 입장료. 한화 2~3천원.
보통 맥주. 술이 약하시면 콜라/커피/생수 많습니다. 금액은 비슷비슷.
음료수가 나오고 좀 있으면 웨이트리스나 마마상(소규모 아가씨들 그룹을 관리하는 중간 보스급), 혹은 매니저가 무대 위의 아가씨를 고르라고 재촉을 합니다.
마음에 드는 아가씨를 앉히면 LD (lady's drink, 5천~만원)를 사줍니다.
예전에는 싱글이 오천원, 더블이 만원이었는데..... 중국이 들어오면서 싱글은 사라져 버려서. 지금은 그냥 LD가 만원 정도 합니다.
LD를 멕이면서 호구조사를 하죠. 애는 있는지(중요!!), 생리중인건 아닌지. 나이는 몇살인지. 롱타임 가능한지, 숏타임만 나가는지. 등등
LD를 사줬으니 가슴/엉덩이 정도는 만져도 괜찮아요. 다만 주변에 손님이 많으니 눈치껏.. 양키들 많은 바는 구석구석 쑤셔가며 놀기도 합니다.
국내 바의 LD는 시간 제한이 있던데. 여긴 딱히 그런건 없습니다. 다만, 마음에 안들면 언능 보내는게 서로서로 좋겠죠.
궁금한 아가씨 마다 불러서 LD를 사주기엔 지갑이 얇으니.... 마마상이나 매니저에게 간단하게 물어보면 좋습니다.
다만 자세하고 적극적인 정보를 위해서는 걔들한테도 LD를 사줘야 하니.... 알아서 잘 활용하세요.
바 여기저기에 매달린 골든벨을 울리면 더 재미있게 놀 수 있습니다. (10만원)
돈이 모자라면 테이블 위의 탁구공을 뿌려도 재미있어요. (만원)
그렇게 놀다가 아가씨랑 조건이 맞으면 나가기 위해 옷 갈아입으라고 하고 그 동안 웨이트리스에게 계산을 합니다.
본인 음료, 아가씨 LD, bar-fine (조퇴비, 숏탐 8만원, 롱탐 10만원) 해서 계산을 하고 나면..... 아가씨는 하룻동안 나만의 애인이 되는거죠.
숏타임 애인은 보통 같이 밥먹고 숙소에서 한 떡 하면 퇴근. 통상 해질무렵.
롱타임은 다음날 아침까지~
아. 점심시간이 끝났습니다. 다음은 3부에서........ 호응이 없어도 계속 씁니다. ㅠ_ㅠ
필리핀은 살아있다....
재미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재밋네요
재미네요 다음편도 기대됩니다
^^
그 쪽은 대부분 JTV, KTV 인지라 관광(?)삼아 좀 가보긴 했는데, 썰을 풀 만큼의 내공이 없습니다.
필핀 가고프네요.
3탄 기대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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