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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 이곳에서 상계주공 사시는 아줌마 썰을 보고
줌마도 좋아하기에 강북에 일도 있고해서 갔었습니다
근데 제 나이가 아직 20대라 그런가
계속 톡을 걸었음에도 톡이 삭제 당하더군요
그래서 포기하고 찾아보다가
청량리쪽에 딱 한명만 구한다는 글 보고
왠지 찐 갠일 거라는 생각에
대화를 시작했습니다.
너무 어리고 스펙도 나쁘지 않길래
사진을 부탁했지만
사진은 안준다고 하더군요
여기서부터 의심했어야 됐는데
예전에 사진 안보여준 사람들 중에서도
괜찮은 사람들이 있어서
의심을 미쳐 못했습니다
다만 학생증과 신분증을 만나서 직접 보여준다길래
신뢰가 올라갔습니다
접견 장소를 청량리역 주변 탐앤탐스 시립대로미디어점
으로 구체적으로 지목해서 신뢰도는 높아가던 와중에
일이 터지고 말았습니다.
저를 기다리는 동안 추우니 탐탐에서 마실
커피 기프티콘을
보내달라는 거였습니다.
원래 비싼 페이를 혹시나하고
터무니없이 싸게 찔러놓고
흔쾌히 받아들인 것도 의심했어야 했죠 ㅠㅠ
그래서 저는 흔쾌히 좋다고 하고 보내려고 했습니다
근데 원하는 커피의 가장 큰 사이즈가 없길래
비슷한 금액의 다른 메뉴 기프티콘을 보냈는데
이거보고 저에게 쪼잔하다고 까면서,
페이 깎아줬는데 치사하다고 갈구더라고요
이때는 미쳐서 빨리 후딱 일보자는 생각에
미안하다고 말하며 요구대로 1만원 짜리 상품권을 주었습니다.
그러면서 상대는 원래 제가 줬던 기프티콘은 아까우니깐
환불하라고 해서 그렇게 나쁜 녀석은 아니구나 하며
환불했죠
그러고 청량리역에 도착해서 1시간을 기다렸는데
결국 안오고 말았습니다...
제가 너무 욕정에 눈이 멀어 이성의 끈을 놓아버려서
그만 뻘짓을 저지르고 말았네요 ㅠㅠ
대화 인증을 해야되는데 스샷을 못남기고
그새 그 새끼는 톡을 삭제하고 튀었네요
그때는 걍 똥밟았다 생각하고 넘어 가려했지만
저같은 피해자는 생기지 않길 바라는 마음에
이제서라도 글을 남겨봅니다
이 친구 남자일 가능성이 큽니다. 저도 속았어요
우리동네네요...시립대 차타고 1-2분 거리. 대충 의심가는 사람이 있긴한데..
시립대쪽이라고 하고 20살...나한테는 170 52키라고 했는데...
첨에는 1-20 가격에서 절대 네고 안했었는데 네고 하면 일부러 낚시 하는거 아닌지 하는 의심도..
근데 기프티콘은 바로 본인이 사용하면 그낚시꾼이 못쓰자나요
제가 아직 청량리역에 도착하지 못했다 하니
커피를 테이크아웃하고 오겠다며
저보고 역에서 기다리라고 말을 바꾸더라고요
아주 영악한 새끼...
저도 방금 낚시 당하고 돌아가는 길 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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