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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 익산으로 출장 갈 일이 있어 익산 여관바리를 검색해봅니다.
익산역 길건너 오른쪽으로 가면 여인숙이 드문드문 있다고 나와 골목길을 두 차례 서성이다가
정말 허름하게 보이는 익산 여인숙으로 들어 갑니다.
늘 그렇듯, 처음 보는 주인장 아주머니에게 그 동안 잘 있었냐고? 요즘 손님 많냐고 넉살좋게 이야기합니다.
3만 지불하고 아줌마가 일러준 제일 안쪽방으로 들어 갑니다.
시설은 정말 최악입니다. 웅웅 거리며 돌아가는 에어컨에 덜덜거리는 선풍기 소리가 들려옵니다.
20분 있다 구수한 전라도 사투리가 묻어 나는 50대 후반 아줌니가 입장합니다.
선반 위에 올려둔 만원짜리 손으로 집어 넣으며 반갑다며 웃음을 던집니다.
며칠 때 내리는 가을 장마 이야기며 코로나로 손님이 뜸하다는 이야기도 나눕니다.
드러누이니 물티슈를 꺼내 소중이를 다시 한 번 세밀하게 닦아 댑니다.
내가 깨끗하게 씻었다고 해도 부랄까지 물티슈로 닦습니다.
본 게임 들어가서 아주 짧게 입으로 해주고 벌러덩 드러 눕습니다.
상위를 요청해도 힘들다며 여기서 끝내자고 이야기합니다.
저도 힘들다고 뒤치기로 엉덩이 웅켜쥐고 마무리합니다.
나가는 모습에 이름이 뭐냐고 물어보니, 순이인가 숙희인가 이야기하고 나갑니다.
그런데, 여기는 예명이 필요 없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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