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날씨가 갑자기 추워졌더군요.
어제 비가 오더니만 갑자기 바람불며 추위가 맹렬합디다.
추울땐 뜨끈한 국물에 소주가 최고이나 낮시간에는 뜨거운
탕과 마사지가 땡기기 마련입니다.
신설동으로 가는 환승구간이라 매일 북적이는 곳이기도 합니다.
건대성수스파는 위치적으로 지하철에서 가까워서 편의성이
좋습디다. 찾기도 쉬운데다가 젊은 실장이 무척 상냥해서
길안내를 알기쉽게 해줍디다.
별다른 어색함 없이 자유로이 즐기듯 편안 했습니다.
여타 스파가 그렇듯이 방안의 조명은 무척 어두우며 잠을 청하기
좋게 은은한 음악소리가 부드럽게 흘러나옵니다.
건대 성수스파 역시 비슷합디다.
지난번에 한번 봤던 마사지사가 또 들어오더군요.
단정하게 차려입은 마사지사에게 찜팩이니 봉마사지니 뭐니
안해도 되고 오직 손으로만 해달라 했더니 흔쾌히 해주더군요.
건조한 날씨가 계속되다 갑자기 비가내려 습도가 높아지니
어깨가 뻐근하고 결리는일이 생겼는데 제대로 풀었습니다.
확실히 마사지를 받으면 자신감이 생깁디다.
이윽고 들어온 유나 라는 처자는 성격도 시원시원 하더군요.
말도 잘하고 뭐든지 화끈하더군요.
유나 처자는 붙임성도 뛰어나서 불같은 성격으로 나의 잠재되
있는 공격 본능을 불러 일으키기에 충분했습니다.
부드러운 마사지와 화끈함을 동시에 느끼니 수비와 공격을
잘해내 승리를 거머쥔 프리미어리그 우승팀의 전사들처럼
승리감에 도취되 하루종일 기분좋게 보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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