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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를 안간지는 꽤 오래되었다.
타 지방에서 일을 했던것도 있고....
인천에 올라온 뒤 전화 예약을 하고 원하는 시간에 맞추는 귀찮음도 한몫 했으리라.
뭐...코시국도 있긴 하지만...그냥 무던히 사이트나 뒤적거리며 "헤에...이런 데가 생겼구나.ㅋㅋ"
이러면서 의미없이 야동이나 보고 지냈다.

얼마전인가 후기 하나를 봤다.
99에 새로운 얼굴이 들어왔다고 했다.
언제나 99에 가면 지영 관리사님만 거의 주구장창 봤다.
가장 편안하게 맞춰주기도 하고 유난스레 대화의 티키타카가 잘 맞아서 그런걸 수도 있다.
언젠가는 마사지도 서비스도 안 받고 한시간 내내 수다만 떨다 온 적도..ㅡ,.ㅡ;
그런 지영 관리사님한테 미안한 마음을 숨겨놓고 오래간만에 전화를 든다.
[으잉?에바사장님?왠일이셔요.]
[ㅎㅎㅎ안녕하세요,오래간만에 연락드리네요.]
꽤 오랫동안 다녔던 데라 역시 편안하고 반갑게 맞아주시는 사장님.
[이번에 라인업이 바뀌었다는 이야기를 들어서...]
[아유,안 그래도 에바님 취향저격할 관리사가 있어요,세희라고.]
[아,진짜요?]
일에 치여 허덕대면서도 예약전화를 걸고 나니 마음은 이미 소래포구에 가 있다.
얼마나 취향을 저격하길레 저리 자신만만하실까 싶기도 하다.
생각보다 일찍 끝난 오늘의 업무.
마음이 콩밭에 가 있으니 정속주행을 하면서 가도 예약시간보다 1시간이나 일찍 도착했다.

[ㅎㅎㅎ,왜 이리 급하게 오셨어요.]
[그르게요,ㅋㅋㅋㅋ(민망)]
오래간만이지만 여전히 황송할 정도의 대접을 받으며 티로 이동.
여유있게 씻고 여유있게 담배를 물면서 유튜브도 보고 음료도 홀짝거린다.
잠시후 들리는
똑 똑 똑
[안녕하세요 ^^]
세희 관리사님 입장.
160이 될려나,자그마하고 풋풋한 느낌이 확 풍기는 관리사님이다.
아무리 많이 잡아도 20대 중반 될까 싶다.
마스크를 썼음에도 나쁘지 않은 외모.내 눈에는 꽤 귀욤귀욤하다.
적당히 살 있는 보통의 몸매.막 육덕스럽지도,그렇다고 슬림하지도 않다.
갈색의 긴 생머리는 가슴 근처까지.
예쁘장한 외모에 젊은 관리사님을 보니 기분좋은 삼촌미소가 스윽 퍼진다.
[가운 벗고 누우세요.]
[누워요,아님 엎드려요?]
[ㅋㅋㅋㅋㅋㅋ 마사지 받으시려면 엎드리시구요,서비스만 받으시려면 누우세요.]
실없는 농담에 큭큭거리는 귀여운 관리사님,허스키한 목소리는 덤이다.
에라 모르겠다,가운을 벗고 누워버린다.
조용조용 가슴부터 부드럽게 쓰다듬는 손길.잘 부탁한다는 의미로 나도 세희 관리사님의 허리를 쓰담쓰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오빠,하지 말아요.간지러워.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엥?아니 뭐...여기 허리?]

툭.
[까르르르르르르르르]
숨이 넘어간다........잠깐만....뭐지 이 상황은?
살짝 손만 대고 조용히 쓰다듬었는데 이게 간지럽다고?

...............................????....................
머릿속이 복잡해진다.
사실 부드러운 손길로 간질간질 감각을 올려주는건 관리사님의 몫.
차분히 그 감각을 오롯이 느끼는건 손님의 몫.
근데 난 세희 관리사님이 부드럽게 만져도 조용하고
오히려 살짝 쓰다듬을 뿐인데 반응이 엄청나다.거의 뭐 자지러지는 정도.
[여기도 간지러워?여기도?]
[하악!!그만해요,ㅋㅋㅋㅋㅋㅋㅋ]
..........................!!
....원석이다.건마의 원석을 발견했다.
[오빠,눈하고 입만 움직여요,손 금지.나 간지럼 잘 탄단 말야~~~]
[ㅋㅋㅋ 그렇다고 말만 하라고?]
[ㅇㅇ,말만 해요.건드리지 말아요,경고했어요.]
[이야~~경고까지 먹어야 하는거야?]
능수능란하게 손님을 휘어잡아 정신 못차리게 하는 질펀한 서비스.
프로다운 시원시원한 손맛.그게 건마 아니던가.
그런데 이 친구...그런것과 거리가 멀다.
부끄러워하고 간지럼도 잘 타고 동생녀석에게 내미는 손길도 수줍수줍.
허벅지 근처만 가도 자지러지는 이 친구에게 뭔 손길을 내밀겠나 싶다.
티 안에서는 세희 관리사님과 내가 서로 기싸움을 하고 있다.
어떻게든 조금이라도 관리사님의 몸매를 느껴보고자 하는 나와 그럴때마다 간지러워 죽는 세희 관리사님의 방어.
아마 티 바깥으로 웃음소리 엄청 새어 나갔을꺼다.
너무너무(X100)간지러움이 심하니 역립도 마땅치 않다.
꼭 안고 누워만 있자고 한 뒤 살살 진도를 나갈라치면
[눈하고 입만 움직여요,두번째 경고.]
[아이 참...ㅡ,.ㅡ;,이것도 간지러우면 어떡하니..;;;;]
이렇게까지 간지러움을 느끼는 분은 처음인지라 뭘 어떻게 접근해야 할 지 마땅히 각이 나오질 않는다.
서로 싸움 아닌 싸움을 하느라 시간만 흘러가고....
[오빠,안되겠다.시간 다 됐어요.서비스 들어갈게요.]
[아냐아냐,나 오래걸려.안해도 돼.]
[그럼 뭐해요?]
[그냥 안고 있을게.]
[또 괴롭힐려고 그러죠.]
흘깃.
안 통하네?

[오빠 땜에 간지러워 죽을것 같단 말이예요,다리에 힘 다 풀렸어~~~히잉.]
[아니 뭐 내가 어딜 그렇게 건드렸다고..ㅎ...ㅎㅎ..;;;;;]
그렇게 세희 관리사님과의 아쉬운 첫 만남을 뒤로 하고 씻고 나가는 길.
[하아,에바 사장님....어려운 손님이야.]
[에...?뭐가요?]
[세희한테 뭐 했어요?]
[네?허리에 손만 댄거 뿐인데요...?]
..........나 블랙 먹는건가?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마음이 겁나 복잡하다.
취향인지라 자주 봐야겠다는 마음이 90퍼,뭐 한거는 없지만 블랙 먹을까봐 걱정스러운 마음이 10퍼...
모델핏에 늘씬늘씬한 관리사님 찾으시면 패스
능숙하고 프로다운 마사지 스킬과 하드한 서비스를 원하시면 비추
에...또....
아니다.그냥 나만 볼꺼임.

그냥 그렇게 세희 관리사님은 나만 만나야 한다.
비추합니다.만나지 마세요.능숙하고 프로다운 관리사님 99에 많아요.
언젠가 전화했는데 세희 없다 그러면 회원님들 탓이라고 생각할껍니다.
제가 가서 보고올께요..ㅎㅎ
케바케입니다.제 후기"만" 참고하지는 말아주세요 ^^;;
댓글 감사합니다.^^
저도 세희 언냐 벌써 삼접했네요ㅋ
일주일도 않되서 삼접..기록이네요^^;;
짱구님이 푹 빠지셨나 보군요.
사실 저도 계속 생각이 나네요.ㅡㅜ
ㅋㅋ저 출근부 찍어도 될것 같아요 ㅋㅋ
후기는 한번 썻으니.. 안쓰고 있어요..ㅎㅎ
걍 보는거에 만족중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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