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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연휴 낮에 집에 있는데 심심해서 앙톡을 돌려봅니다.
근처 5키로에 40대 후반 아줌마가 놀자는 톡이 있더군요.
저희 집에서 5키로면 보통 주안이나 부천 정도 되어 그러려니 하고 말을 걸어봅니다.
근데 계양산 근처라고 하더군요.
계양산은 처음인지라 대화하고 시간되면 한번 가본다고 하고 대화를 종료합니다.
그 담날 심심함이 극에 달해 계양산 등산하고 내려오면서 시간되면 어제 그 아줌마를 한번 보자고 마음을 먹고 출발합니다. 근데 계양산 등반 도중 친구 한명이 좀이따 저녁때 친구들끼리 한잔하기로 했으니 검암쪽으로 오라고 하더군요.
등산하고 내려와서 다시 집에 가서 다시 검암을 가는게 쉽지가 않아서 고민하던 중.
아.. 그 아줌마 집에 가서 샤워하고 놀고 바로 가면 되겠다 생각을 했죠.
그래서 바로 아줌마한테 톡을 하니 자기가 밖인데 30분 있다가 된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30분 기다릴테니 좀 깎아 달라고 했죠. 그랬더니 7에 해준다고 하길래. 좀더 등산을 하고 해당시간에 맞춰서 갑니다.
갔는데..... 아이디 나이대는 40대 후반이었지만 아무리 봐도 50대 초반은 넘어 보이더군요. 술 약속만 없으면 바로 돌아섰겠지만
시간 세이브를 위해 다시 한번 내고해봅니다. 40대 후반 진짜 맞냐고
도저히 그리 안보인다 했더니 계속 실랑이 하다가 50대라고 하더군요.
거짓말해서 그냥 간다고 하니 자기가 만원 더 깎아줄테니 하고 가라더군요.
그래서 속으로 생각해보니 집에까지 택시타고 가서 샤워하고 옷갈아입고 다시 택시타고 검암 가는 비용이랑 시간만큼 세이브가 될거 같더라구요.
그래서 못이기는척하고 들어갔습니다.
근데 아줌마가 생각보다 굉장히 즐기시더군요.
간만에 굉장히 즐겁게 놀았습니다. 등산갈때 한번씩 놀러올테니 이 가격에 해달라고 했더니 담에 또 오라고 하더군요.
줄겁게 놀고 샤워도 하고 술약속도 잘 맞춰서 가고 1타 3피했습니다.
실례지만 분양 부탁드려도 될까요??
커피쏠께요
반백년을 사셨네..이제 삶을 터득하신듯..
나름 즐달하셨네요 ㅎ
헙~ 나이 많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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