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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순대국에 반주 한잔 걸치고 집에 들어가는 길이었는데
가을바람과 빗방울이 전두부와 후두부를 마구 강타하네요. 전화를 돌립니다.
“정진아~”
“네~ 형!”
“지금 날아가니까, 펄떡펄떡거리는 애들로 준비해놔.”
“네~ 형 ㅎㅎㅎㅎㅎㅎㅎ”
도착하니 가을 전어처럼 펄떡펄떡 고소하게 생긴 언니들이 초이스홀을 가득채우고 있습니다.
오랜만에 보는 장관이었네요.
코로나 때매 생긴 우울증이 한방에 날아갑니다
아, 이래서 집 나간 서방이 전어철이 되면 돌아오는 건갘ㅋㅋㅋ
전어처럼 동그란 눈망울의 언니를 초잇했습니다. 싱싱하네요.
옆에 앉자마자 펄떡거립니다.
얌전히 있게끔 다리는 다리끼리 팔은 팔끼리 꽈배기를 만듭니다.
“오빠 모하시는 거에욬ㅋㅋㅋㅋㅋㅋㅋ”
매우 부자연스럽게 합체가 되어버린 우리.
이 언니를 확 구워먹을까 회로 먹을까 고민하는데
우리의 자세가 묘했는지 웨이터 삼촌이 당황한 표정이 역력합니다.
당분간 들어오지 말라고 팁 쥐어주고 내보냈습니다.
언니가 놀라서 말합니다.
“오빠 모할라구웅~~~~”
후후후... 산채로 먹어야겠다........
어두워진 이유가 있었네요'~
따뜻한애들항상준비할게요. 손녹이러오세요~ㅎㅎ
01021278900 루이스정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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