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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젠 대박이었네요.
정말 정진이가 데리고 들어온 밀빵 언니 잠깐 나가 있으라고 하고 한마디 했습니다.
“ㅓㅜㅑ, 깜딱이야. 고딩인 줄 알았잖어!”
옷이 완전 교복처럼 보이는 스쿨룩인데 얼굴까지 베이비 페이스더라구요.
정진이가 씨익 웃으며 맘에도 없는 소리하네요.
“그래서 형님... 교체하실거?”
“.... 얼른 들여보네.”
역시 남자의 환타지는 모니모니해도 홀복보단 교복 아닐까요.
“술은 뭘로...”
“우유 몇 개 넣어주면 되겠구만~ ㅋㅋㅋ”
“네 형님ㅋㅋㅋㅋ”
애기 들어오자마자 민증까보자고 하니까 까르르 웃느라 쇼파가 들썩이네요.
몇학년 몇반이냐니까 2학년1반이라고 합니다.
어른 앞에서 어디서 구라치냐니까 2학년 3반이라고 합니다.
세월이 무상합니다. 4학년 선배는 살짝 나이를 줄여서 3학년이 되었습니다.
오늘 방과후에 오빠랑 같이 놀까?? ㅎㅎ 하니 또 까르르 웃느라 정신을 못차리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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