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나비 매니저를 본 이후로 딥슈가라는 것이 너무 궁금하여 여기 저기 기웃거리며 딥슈가라는 것을 다시 한 번 정독하게 되었습니다.
뭐 처음 가기 전에 봤던 후기와 다른 건 없었는데, 어느 후기를 봐도 한 번 마음에 들면 계속 가고 싶다는 풍의 글들이 많더군요.
물론, 안 맞는 분들은 안 맞는 업종이겠죠.
7월 17일로 넘어가는 새벽에 어깨가 아파 일반 마사지를 다른 곳에 가서 받은 뒤, 여기저기 알아보다 역시 딥슈가라는 것을 경험해보자는 생각에 05시였나.. 쯤에 연락을 해봅니다.
이틀 전에 통화했던 실장님께 다시 한 번 이것저것 여쭤본 뒤 길동에서 이동!
본래는 가기 전까지는 첫 방문에서 아로마마사지만 받았던 나비 매니저를 다시 한 번 뵐 생각이었지만,
사랑 매니저라는 분이 가능하다고 말씀을 해주신 것도 있어서 이분의 마사지 압도 알고 싶어 사랑 매니저로 예약을 하고 출발합니다.
날짜 : 7월 17일 새벽에서 아침으로 넘어가는 시간
매니저 : 사랑
코스 : 60분 딥슈가
업체 홍보에도 있지만 사랑 매니저는 오피스 출신이라는 것이 있고, 예쁘다는 말이 많았습니다. 이게 오피인가?..
이틀 전에 받았던 방으로 안내 받은 뒤 역시나 익숙지 않은 올탈에 가운만 입은 채로 매니저를 기다리니 바로 들어오는 사랑 매니저!
약간 통통하지만, 마사지에서는 상당히 예쁜 얼굴입니다.
가운을 벗고 침대에 누우니 저를 올라타서 등판 마사지를 시작하는데, 팔로 등 마사지하는 게 좋습니다.
강한 압은 아니나 적당한 압으로 등을 마사지 해주는 게 좀 뻐근했던 등이 조금이나마 풀리네요. 이미 바로 다른 곳에서 마사지를 받은 것도 한 몫 하는 것 같은데, 여튼 마사지 압은 강하지도 않고 약하지도 않고 좋았다고 할 수 있겠네요.
제일 중요하게 생각하는 날개뼈 쪽은 별로 없었는데, 등판 마사지만은 뭐~~
하체 쪽 마사지를 좀 하다 뒤를 살살 건들면서 자연스레 신음이 나오게끔 좀 하더니 갑자기 어떤 제스처를 취합니다.
전 이게 앞으로 돌라는 줄 알았는데, 본인이 직접 빠떼루 자세를 보여주네요. '이렇게! '라고 말까지 ~~
태국 마사지를 다니며 이런 저런 분을 뵈었지만, 이분은 얼굴만 봤을 때 한국인하고도 큰 차이가 없는 듯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저만 그럴 수도 있지만...
직접 모션을 보여주니 그때서야 이해하고 자세를 취하니 본격적인 딥슈가 시작!
뭔가 되게 부끄러운 자세인데도 사랑 매니저의 손길이 그 부끄러움을 잊게 마사지를 해주는데, 와~~ 이건 정말 어떤 말로 표현해야 할지 모르겠는... 뭔가 모호합니다.
빠떼루 자세에서 한동안 모호한 기분을 갖게끔 해주다 앞으로 돌라는 시늉을 하더니 앞판 마사지를 간단하게만 해주고는 바로 마무리를 해주는데, 역시 여기서 전 핸플은 개인향이 아니라는 점과 마무리할 때는 역시... 살과 살을 맞대고 하는 것이 제 취향이라는 것을 다시 한 번 느끼게 해주더군요.
뭐 핸플 등이 제 취향은 아니지만, 딥슈가의 그 느낌은 정말 황홀했습니다.
이미 앞서 다른 곳에서 마사지를 받고 왔기에 60분 코스로 진행했지만, 90분 코스로 할 걸 그랬나라는 생각이 들게해줄 정도로 정말 시간이 빨리 가더군요.
마무리까지 끝난 뒤, 어떤 말을 하는데, 제가 이걸 못 알아들었습니다.
영어를 솔직히 워낙 못하기에 항상 구글번역기를 켜놓고 대화를 진행하긴 하는데 간단한 단어인데도 불구하고 제가 못 알아듣고 있는 상황...
혹시 하여 샤워? 이러니 맞다네요... 제 귀에 들리는 건 쟈워?... 뭐 여튼 좀 특이하게 들렸는데 제가 술이 안 깨서였는지...
좀 민망하더군요... 제가 샤워를 한다고 했더니 이분이 잠시 나가서 음료수를 챙겨주며 인사하고 퇴장~~
샤워까지 마친 뒤, 집에 오는 길에 다음부터는 시간에 쫒기지 않는한 90분 코스로 받아야겠다는 생각이 강하게 들었습니다.
60분 코스나 90분 코스나 기분 좋은 건 같겠지만, 그래도 그 30분 차이에 분명 뭔가 더 있을 거라는 기대감이 들어서?...
집에 도착하여 다시 한 번 든 생각은 첫 방문 때, 왜 아로마마사지만 받고 왔나라는 후회감이 들었던... 두 번째 방문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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