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 달전에 후기로 올렸던 그 지명애가 돌아왔네요.
위궤양으로 고생하더니 결국 돈이 웬수라고 어쩔 수 없이 나왔나봅니다.
얼굴보니 너무 반갑기도 한데 한편으로는 너무 가슴이 쓰립니다.
왜 출근 시켰냐고 애꿎은 진우한테만 핀잔을 줬는데
형님도 좋으시잖아요. 한마디에 할말을 잃었습니다.
물론 그 동안 바11에 가면 다른 언니도 만나봤지만 이 애 만한 애는 아직 못 봤습니다.
와꾸도 와꾸지만 워낙 밝고 명랑해서 같이 있으면 힐링되는 기분 설명하기 힘들어요.
이제 절대 금주령을 내리고 진우한테도 당부 또 당부했습니다.
갈 때 수박주스를 사갔는데 너무 좋아하더라구요.
보드카 타먹으면 맛있겠다고 해서 막 야단쳐줬습니다.
진우도 착해서 술추가 안해도 눈치 안줘서 편하게 마시다 왔습니다.
오랜만에 만난 회포도 풀고......
여긴 가성비 때문에 언니들이 돈 벌기 힘들 거 같은데 여러모로 걱정입니다.
얘가 집안 사정이 너무 안 좋은 애라...
돈 벌겠다고 술마시는 것도 걱정되지만 다른 가게 갈까봐.
진우가 착하니까 잘 캐어해주리라 믿지만...
요즘애들이 말을 들어 처먹야말이죠 ㅠㅠ
돌아온 지명이가 부디 건강하게 오래오래 바11에서만 일했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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