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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건/스폰/어플[앙톡]잠실 45-157-55-C 검증 실패

    안녕하세요.

    지난 금요일 스쳐 지나가는 월급 통장을 보며, 그래도 불금이라고 앙톡을 돌려 봤습니다.

     

    4km 가까운 곳에서 처자가 답장을 주네요.

     

    저 : 안녕하세요.

    처자 : 안녕하세요.

     

    저 : 혹시 만남?

    처자 : 네

     

    저 : 페이랑 소개 좀

    처자 : 45-157-55-C-느낌상 키는 작고 전형적인 아줌마 느낌

    후빼고 가능하고 조루면 2-10 되요.

     

    저 : 입사/스타킹 가능하세요?

    처자 : 네

     

    이리하여 7시 10분전 쯤에 퇴근을 해서 처자가 있는 잠실, 구체적으로는 삼전 초등학교 앞에서 보기로 했습니다.

    실은 그냥 집에 가려고 했는데, 처자가 안 오냐고 톡을 보내더군요.

    그래서 얼굴이나 볼 겸 갔습니다.

     

    저 : 가고 있어요.

    처자 : Km가 안 주는데요?

     

    저 : 지하철요

    처자 : 네

     

    저 : 9호선 갈아탔으니, 삼전역에서 내릴께요.

    처자 : 네 그럼 1번 출구에서 만나요.

    뭐 입었어요?

     

    처자가 제 옷 차림을 물어봤고, 저도 처자 옷 차림을 물어보니, 말을 안 하네요.

    자기가 주도권을 잡고 싶은모양입니다.

     

    그렇게 하여, 삼전역에서 나와서, 1번 출구로 바로 가면 탈출의 기회가 없을까봐 2번 출구를 거쳐서 일부러 돌아갔습니다.

     

    그런데, 1번 출구는 무슨 관광호텔이고, 편의점이 하나 있더군요.

    호텔 옆에는 좀 오래된 음식점이 있는데, 비슷한 스펙의 여자는 보이지 않네요.

     

    저 : 도착했어요.

    처자 : 1번 출구에 계세요.

     

    어쩔 수 없이 1번 출구에 있는데, 얼굴도 안 보입니다.

    음, 멀리서 저를 지켜보는 느낌이 계속 들더군요.

     

    속으로 주도면밀한 여자라는 생각이 드는 순간, 일단 얼굴을 보게 되면 평가 후, 도망치기 어렵겠더군요.

    잠시 고민을 하다가 1번 출구를 나와서 버스 정류장으로 향했습니다.

     

    느낌상, 잠실, 신천에서 활동하는 2인조 아줌마는 아닌 듯 합니다.

    스펙이 좀 다르거든요.

    그런데 한편으로는 언니집 얘기를 한걸로 봐서는 2인조 아줌마 같기도 하고 헷갈리네요.

     

    길지만 허망한 후기였습니다.

    집에 가는 길에 한 7년전부터 시디, 쉬멜 카페에서 자주 본 신촌 쉬멜이 톡을 하더군요.

    "시간 되면 봐요"

     

    쉬멜들은 나이를 안 먹나 봅니다.

    7년 전에는 20대 중반인데, 지금도 20대 중반...

    댓글4

    찰뜩
    찰뜩 · 2019.05.29 06:44:41
    수고하셨습니다
    부천농부
    부천농부 · 2019.05.28 17:01:26

    보도같으네요 ㅠ

    양군77
    양군77 · 2019.05.28 06:01:17
    수고하셨습니다..
    검증은 어려운듯해요
    야한헌트
    야한헌트 · 2019.05.27 16:08:33
    만만한 호구처럼 안보였으니까
    해봐야 더이상 이득될게 없으니
    그냥 간거 아닐까요
    전문녀들은 보면 어느정도 느낌이 온다고
    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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