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들과 강남역에서 소주를 먹다 다들 취해서 도망가버리고 혼자남은 나...
그렇게 시작되었다...
술은 들어갔고.. 외롭고.. 젖고싶은 나머지, 태수에게 콜
오늘은 찐하게 키스가 하고싶다. 찌찌도 계속 손에 쥐고싶다.
초이스 진상인 나, 하지만 오늘은 얼굴보단 마인드를 더 보고싶다.
그렇게 초이스가 시작되었고 15명중 유난히 눈에 띄는 그녀...
망설임 없이 드루와 드루와 하고 러브라인이 시작되었다,
와꾸나 마인드 말고에 분위기와 말수 부분에서 내 경험상,
아가씨들은 두가지 분류로 나눠지는것같다.
청순하면서 조곤조곤한 언니, 반면에 활기차고 말많은 언니...
그녀는 활기차고 말이 많아서인지 지루할 틈이없었다.
둘이서 게임을 시작했다. 단 둘이서 술 게임 하는건 극히 드물지만
흑기사 해주며 소원받고 술 맥이는 재미가 쏠쏠했다.
근데 왠열... 되려 내가 게임에서 계속 지고, 소원을 노리며 마신 흑기사때문인지,
점점 정신이 흐려진다...
여긴 어딘지 난 누군지 이 여자는 누군지...
이렇게 끝날순없다...
화장실로 직행하여 폭풍 세수를하고 정신을 어떻게든 차리려 노력한다.
좀 괜찮아 진듯해 이제다시 파트너와 이야기로 넘어가고 내 주특기, 키스와 손장난을 시전한다.
그러다 웨이터가 들어와 갑자기 형님형님 하면서 술한잔 올리고싶다며 양맥을 말아준다.
3명서 같이 한잔 원샷하고나니 또다시... 제정신이 아니다...
그렇게 필름이 끊기고 정신을 차려보니...
멀뚱멀뚱 쳐다보는 태수..
눈이 마주치고 아침이라며 택시잡아준거 타고집으로...
태수 이놈한테 쎈척이란 쎈척은 맨날 다했는데... ㅠ
기억이 흐릿하지만, 또 찾고싶은 그녀다.
열일 하는지, 흰색 셔츠가 회색이 되어가던 그녀에게
다음에 올땐 내가입는 셔츠하나 선물로 주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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