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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번 쓴게 날아가서 다시 씀...-_-
오랫만에 일이 있어서 정자동에 감.
볼일 마치고 비는 간에 늦은 점심을 먹으며 정자동엔 어떤 애들이 있나 둘러보려고 호기심에 앙톡을 킴.
쭉쭉 내려보다가 0km 를 발견하고 신기하기도 하고 궁금하기도 해서 메세지를 보냄.
시작부터 붙여넣기를 보니 보도 냄새가 났지만 비는 시간에 할일도 없고 해서 접선 하기로 함.
엠티 주차장에서 만나기로 하고 기다리니 흰색 K5 렌터카가 들어옴...(여기서 절단하고 돌아 섰어야 함...-_-)
너무 순식간에 지나간데다가 썬팅으로 식별이 어려웠음.
일단 서로 내려서 확인하기로 했는데...
내 앞에 추노 머리의 오크 한마리가 위풍당당하게 서 있음.
이대로 돌아섰다가 맞을것 같은 살기를 느낌.
정신을 차려보니 나는 어느새 계산을 마치고 던전 안에 들어와 있었음.
오크가 소파를 점령하더니 담배를 피며 폰을 만지작 거림.
왠지 사진이나 동영상을 찍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바로 견제 들어가니 폰은 내려 놓음.
한소리 했다가 살해 당할것 같아서 그냥 옆에 가서 폰 구경하는 척 하며 견제함.
일단 들어왔으니 씻어야지 하면서 화장실로 들어가니 갑자기전화를 한통 하겠다고 함.
나는 식겁해서 후다닥 화장실을 뛰쳐나오며 이제 낯선 남들이 들어올 차례냐고 공손하게 물어 봄.
오크가 웃더니 아니라며 렌터카 반납 때문에 전화 한거라 함.
나는 그래도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서둘러 샤워를 끝냄.
내가 나오니 오크도 담배 다 피고 씻으러 감.
씻고 나와서 옆에 눕는데...
가슴이 D는 맞는데 할머니 가슴마냥 뭐가 줄줄 흘러내림.
탄력은 날 때부터 없었는지 뭐가 쪼글쪼글하고 흐물흐물함.
미치겠음...-_-
그래도 지금 그냥 가면 진짜 살해 당할것 같아서 눈 꼭 감고 강강강으로 달려서 5분만에 끝냄.
샤워도 얼른 마치고 서둘러 옷을 챙겨 입으며 페이를 테이블에 내려놓음.
가까이 가면 잡혀서 빠져나가지 못할수도 있다는 생각에 계속 2m 간격 유지 함.
마지막까지 가능한 상냥한 목소리로 즐거웠다며 다음에 볼 수 있으면 보자고 얘기하고 서둘러 빠져나옴.
엠티를 나서며 하늘을 봤는데 왠지 모르게 가슴이 찡함.
차에타서 정자동 검색을 해 보니 보도천국이라 함.
검색도 없이 무작정 뛰어든 자신에게 심한 회의감을 느낌.
현타가 심하게 와서 당분간은 절달할 듯.
사진 첨부하니까 다른 회원들은 당하지 않길 바람.
사진은 개구라고 시꺼먼 오크임

그 동네 지뢰밭이져.. 위추요ㅠ
고생많으셨네요
심한내상 위추드려요
제가 올린 후기가 있는데요 ㅠㅠ
이냔은 잠깐 사이에 2살씩 먹나보네요
전 그날 운이 좋아서 차는 무조건 안탄다고 해서
모텔 주변 한바퀴 돌면서 언니 면상 보고 도망갔어요
그후론 항상 검색합니다 많은 도움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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