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할일 없는 성탄절에 비톡 구버젼을 깔아서 대화를 시도합니다.
익숙한 사진이 보이는데, 이전에 여탑회원 한 분이 수원에서 본 태국 쉬멜(=레이디보이)이 보이네요.
사진 1번입니다.
후기에 있던대로 애는 착한 듯 합니다.
2-8 부른 것을 2-6으로 하자고 하니 바로 오케이하더군요.
문제는 부평이라서 서울 강남쪽에서 가려면 거의 한시간 반이 걸리네요.
노량진에 가서 국철로 갈아타야 하는 먼 길입니다.
부평역에 거의 다 도착할 때 쯤, 사진 1번이 톡을 하네요.
사진 1번 : 오빠, 신림으로 가야해
오빠 언제 와?
저 : 다 왔으니 기다려
이렇게 해서 부평역 모텔촌에 들어섰습니다.
그런데, 일단의 무리들이 태국말로 떠드는 소리가 들리더군요.
대충 보니, 사진 1번의 모텔 방향에서 걸어오네요.
비톡에서 검색할 때 사진 1번~사진 3번의 쉬멜이 같은 km로 검색이 되는걸 보고, 얘들이 몰려 다니는구나하고 생각을 했죠.
사진 2번은 원래 제가 예전에 한번 보려고 했던 쉬멜입니다.
사진상 괜찮으나, 실물은 다리도 두껍고, 몸도 두껍네요.
그리고 네고를 잘 안 해줍니다.
사진 3번은 작은 체구를 가졌습니다.
차라리 사진 2번보다 나을 것 같더군요.
사진 4번에 보면 키가 큰 한 명이 더 있습니다만, 키가 크다는 것 외에는 별 매력이 없네요.
물론 스쳐가면서 본 느낌입니다.
다시 사진 1번으로 돌아오겠습니다.
알려준 모텔(아쿠아 모텔)에 들어가서 카톡을 했습니다.
저 : 방번호가?
사진 1번 : 103
저는 103호의 벨을 눌렀죠.
뭐라는 소리가 들리더군요.
다시 벨을 누르자 문이 열렸다는 open, open이런 소리가 들리네요.
일단 방에 들어가자, 170cm가 넘는 사진 1번이 침대에서 애교를 떨며 누워 있더군요.
거기까지는 좋았습니다.
그런데 턱선을 보니, 비톡의 사진빨은 참 우수하다는 걸 느꼈습니다.
제가 원한 복장, 즉 노팬티+스타킹+섹시 속옷이기는 한데 순간 고민을 하게 되더군요.
5초 고민 후, 사진 1번에게 얘기했습니다.
저 : 잠시만
그리고는 모텔을 나섰습니다.
저는 누구이며, 여기는 어디인가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차라리 이 돈으로 "소도둑"에 가서 고기를 구워 먹는게 좋지 않을까 생각이 듬과 동시에
부평에서 서울로 가는 "88"번 버스에 몸을 싣는 자신을 발견했습니다.
사진 1번한테는 미안하지만, 제가 원하는 스타일은 아니었고, 또한 태국 쉬멜은 저랑 안 맞는다는 것을
깨닫게 해주는 성탄절이었네요.
왕복에만 3시간이 넘게 걸렸지만, 그래도 태국 쉬멜에 대한 미련을 버리게 해준 날이었습니다.
마지막 사진 4번이 사진 1번 처자와 같이 몰려다니는 태국 쉬멜들입니다.
가게 앞에서 택시 잡는 것을 몰래 찍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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