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략 3주전쯤 비가 내리는 오후에 제가 부천시청까지 달려갔다가 바람을 맞은 적이 있습니다.
갈까말까 고민을 하다가 '청순해요', '만나면 후회 없으실거에요' 이 말에 낚여서 부천까지 달려갔는데...
나가고 있다고 메세지를 보내 온 후, 10분이 지나도 아무 말이 없다가 20분 정도 지난 후에 딱 이렇게 앙톡 메세지가 왔습니다.
'친구를 만나서 지금 친구랑 얘기 중인데, 애기를 중간에 끊을 수가 없어서 죄송해요'
이런 메시지가 온 후, 잠시 후에 쪽삭이 되더군요. 참 어이가 없게 바람을 맞고 말았습니다.
멍 때리고 있다가 부천 시청 근처 이마트에 주차를 해놓고 어플을 더 돌리고 있는 중에
0km로 뜨던 이 처자가 어느 순간 18km인가로 순간 이동하는 모습을 보고 할 일 없는 놈의 낚시 장난질에 걸렸구나라고 생각하고 말았습니다.
그러던 얼마 전 화곡동에서 이 처자(?)를 발견했습니다. 지난 번에 쪽삭 당하기 전에 친추를 해놓아서 동선을 어느 정도 파악하고 있었는데,
이번에는 화곡동에서 구하고 있더군요. 저야 어차피 퇴근하면서 지나가는 길이니깐 그냥 똑같은 복수를 해주기로 마음을 먹었습니다.
지난번에는 분명 1-15를 불렀는데, 이번에는 1-20을 얘기하더군요. 지금 상황에서 금액이야 중요한게 아니죠. 어차피 바람 맞출거라서...
저는 이게 과연 장난질만 치는건지, 실제로 제가 추측하고 있던 보도 혹은 업소라면 어떤 아가씨가 나오는지 눈으로 확인해보는게 목적이었습니다.
화곡1동 주민센터로 약속 장소를 잡고 약속 시간보다 10분 먼저 도착을 해서 약간 떨어진 곳에 주차를 해놓고 메세지를 날렸습니다.
'도착까지 5분 정도 걸려요. 어떤 색깔 옷 입고 나오실건가요?' 그 이후 답장이 오고 차종을 물어보던데, 그냥 다른 차종 알려주고
저는 편의점 근처에서 지켜보고 있었습니다. 근처 다와가고 있다는 메세지를 받고 잠시 후에 비슷한 옷차림의 처자가 보입니다.
주민센터 앞쪽에 제가 알려준 차종이 없으니 뒤쪽 골목으로 들어가던데, 어쨌든 전 가까이서 얼굴을 보고 싶어서 마주칠 수 있는 방향으로 향하고
드디어 마주쳤는데, 청순하다는 얼굴은 어디가고 30대는 되어보이는 흔한 얼굴에 정말 평범한 몸매의 여성이 스마트폰으로 뭔가 열심히 하고 있더군요.
잠시 후 저에게 메세지가 오긴 했습니다. 뒤쪽 골목에 화물차만 서 있고, 제가 말하는 차가 없다고 안 오고 장난치는거냐는 메시지를 받았습니다.
그 이후 저는 제가 당했던 똑같은 내용의 쪽지를 보내줬습니다. 무슨 얘기냐면서 사람 잘못봤다는 등의 메세지가 오고 잠시 후 쪽삭하더군요.
그런데 웃긴 전 저에게 바람 맞은지 얼마 안 되어서 닉네임과 프사가 바뀌고 키로수가 순식간에 8km 멀어져 있더군요.
집에 가는 길에 계속해서 위치를 확인을 해보니 대충 인천 계양구청 근처인 것 같더군요. 대충 4km 정도 떨어진 곳에서
제 닉네임과 나이를 바꾸고 작전도서관에서 만나기로 시간 약속만 정해놓고 더 이상 진행하지는 않았네요.
가서 또 확인한들 시간 낭비에 의미가 없을 것 같다는 판단이 들었고, 집에 가서 따뜻한 밥 먹고 누워서 TV 보는게 더 생산적이라는 생각에...
이상으로 저의 소심한 복수기인데, 사실 아직도 전 의문이 조금 남아 있긴 합니다.
부천시청에서 바람 맞을 때 닉네임은 키킹, 제가 화곡동에서 볼때 닉네임은 아이쿵(?), 제가 이 글을 쓸때 확인한 닉네임은 쿵큼인데,
현재는 잠실쪽에서 있었던 걸로 확인이 됩니다. 프사는 닉네임 바뀔 때 같이 바꾸는데 처자들 스마트폰으로 얼굴 가린 거울샷으로 해놓습니다.
물론 다 도용일 것으로 판단이 됩니다. 대화 말투는 전문 업소나 조건녀 냄새가 전혀 안나고 차분하면서 조용조용한 민간인 흉내냅니다.
지금 시간이 되냐고 물어보면 집에서 준비하는데 시간이 어느 정도 필요하다면서 몇시쯤 보자고 시간을 정하는데 대략 시간이 1시간 정도 뒤를 얘기합니다.
전 어떤 옷 입고 나올건지를 반드시 물어보는데, 이 처자는 코트에 청바지를 두번 다 얘기했습니다.
집에서 준비하고 있다가 나갈꺼라고 해서 치마쪽으로 입고 나와줬으면 좋겠다고 하니깐 이번엔 청바지 입고 다음번 만날때는 치마입고 나온다고 하더군요.
도착하기 5분 전쯤에 미리 알려달라고 얘기하고 차종을 꼭 물어봅니다.
이 정도가 두번 정도 약속을 잡으면서 느꼈던 공통적인 특징인데, 이런 내용으로 가려내기는 쉽지 않을 거라고 생각이 드네요.
일단 본인이 주로 조건녀를 찾는 위치에 꽤 괜찮은 프사 사진을 올려놓은 뉴페이스가 보인다면 대화를 해보시고 괜찮다 싶으면
만나지는 말고 친추만 해놓으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그리고 그 처자의 닉네임이나 위치가 바뀌는지 매일 확인해보면
전문적으로 조건하는 보도녀인지 아닌지 어느 정도 걸러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좀전에 확인한 이 처자 프사이긴한데, 오늘 오후쯤에 활동 시작하면 다른 프사로 바뀔 것 같아서 그다지 의미를 없을 것 같지만
이런 류의 프사 올려놓고 조건 구하는 처자가 본인이 주로 활동(?)하는 지역에 처음 보인다면 한번 아니 두세번쯤 반드시 의심을 해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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