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 후배녀석을 만나 이런저런 얘기를 하는 도중에 키방에 가자는 말에
늦은 시간에 예약을 잡아봅니다.
어느 매니저가 들어올지도 모르는체...
처음 가보는 곳이지만 그리 어렵지 않게 찾을수 있는 곳이기에 왠지 낯설지는 않더군요.
실장님의 안내에 양치를 하고 티에서 어느 매니저가 들어올지 기대하면서 기다려봅니다.
똑똑 소리와 함께 매니저가 들어오는데 화장기 없는 얼굴에 웃으면서 늦어서 미안하다고
하더군요.첫인상은 화장을 안해서 그런지 순해보이고 몸매는 약통이군요.
일을 한지 얼마 안되서 그러는지 조금 경계를 하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이름을 물어보고 오늘도 변함없이 제 주특기인 이야기를 해봅니다.
주저리 주저리... 역시 이야기를 하다보니 서먹함이 사라지네요.
그렇게 서로가 편해질때쯤...
울리는 전화벨....
집에 가야하는... (헐...)
시간을 다 채우지 못하고 먼저 나와야 하는 상황이 생겨서
아쉬움을 뒤로 하고 나왔습니다.
안되는 사람은 뒤로 넘어져도 코피를 흘린다더니...
이번엔 뭔가 잘 되가는 분위기였는데...
지금도 아쉬움에 투덜대며 이 후기를 쓰고 있습니다.
이 후기는 오직 여탑에서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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