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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창 나이트에 꽂혀 줄곧 찾아가다 오랜만에 클럽을 가기로합니다.
멀리서 온 친구가 함께 가자고해 다녀왔습니다.
일단 물이 참 좋습니다.
단점은...
지하에 너무 좁은데 사람은 넘쳐 흐릅니다.. 지나가다 남자 고추가 만져질 정도 (근데 성비가 7:3정도임.. 하..)
그래도 힙한 여자분들이 자주 옵니다.
처음 방문날짜는 저저번주13일 금요일 이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잘생겼단 소리는 자주 듣는데, 여자한테는 인기없는 얼굴입니다. (남자들은 대충아실듯?)
친구는 하얀 피부에 호리호리한 모델 느낌입니다. 거기에 감성 타투까지..
매번 친구가 홈런을 치고 저는 안타도 못치는지라.. 그냥 춤이나 춰야지 하고 갔습니다.
아니근데 입장료가 왠.. 2만원..
들어가보니 에어컨을 타고 들어오는 남자의 짙은 향기들..
하 오늘은 망했구나.. 진짜 춤이나 춰야지 ㅋㅋㅋㅋㅋㅋㅋㅋ
그렇게 30분을 땀나도록 추고있는데 왠 여자 3명이 앞에서 저와 친구 사이로 들어오더군요
제가 귀찮은 티를내자 친구도 그냥 보냅니다.
이렇게 저의 1차 탐방은 끝나고
대망의 저번주 토요일....
혼자 일을 마치고 이태원으로 쏩니다..
(가끔 스트레스 받거나 하면 클럽에서 혼자 3~4시간씩 춤추고옴..)
클럽에서 여자 만날 생각은 잘 안하기때문에 눈을감고 음악에 맞춰 춤을 춥니다.
그렇게 새벽 5시가 다되갈때 쯤
정말 아무 생각없이 나와 택시를 기다리는데 여자 3명이 뒤에서 중얼 거리는 소리가 들립니다.
"가봐 얼른, 저러다 가겠다"
하하.. 누군지 몰라도 좋겠다 그남자 ㅠ
하고있는데..???
아니 그중 150후반대로 보이는 글래머러스한 여자가 다가옵니다.
말을 걸더군요.
"저번주에도 오셨었죠?"
"아? 네.. "
네 맞습니다.. 그 여자 셋중 한명이었습니다.
저번주에 봤는데 같이 마시려 술을 가져왔는데 제가 사라졌다 하더군요.
아하....
전혀 이해가 되질 않는 상황이었고 마침 택시가 멈췄습니다.
"어디서 사세요?"
-"광주요"
"어? 저도 그 방향인데"
-"경기광주말고, 전라도 광주요"
"아~ 같이가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년이??????????ㅋㅋㅋㅋㅋㅋㅋ
네, 사업차 다음날 광주를 가야해서 그냥 대답했더니 저렇게 말하더군요
결국 용산 근처에서 모텔을 찾는데.. 날이 날인 만큼 방이 없더군요.
그렇게 길거리에서 아침 7시까지 두시간을 걷다 순댓국에 소주한잔하고 여관을 찾아 가서 잤네요
어마어마한 날이었습니다..
이년도 고팠는지 2시간동안 같이 걷더군요 .. 걷다보니 거의 청량리 부근 ㅋㅋㅋㅋㅋㅋ
맛은 있었습니다. 다리에 잉어도 그려졌더군요..
역시 주말은 이태원입니다 여러분.. 오랜만에 홈런 이네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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