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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외탐방[베트남] 꼬맹이와 함께했던 허접한 달랏 여행기..

    지역
    동남아

    무이네 다녀온 댓글에 달랏을 다녀 오셨다는 분이 계셔서 예전 달랏 다녀온 이야기를 해보겠습니다..

     

     

    베트남에 온지 6개월 정도 되었을때, 현지에서 알게된 형님(혼자 놀러 오신)과 가라오케를 갔습니다...

     

    파트너가 너무 마음에 들었는지, 대뜸 달랏을 가자고 하네요...

     

    뭐 저야 그때까지 호치민에서 가본데라고는 붕따우가 전부라 바로 오케이 했습니다..

     

    참고로 제 파트너.. 제가 베트남에서 처음으로 마음을 줬던 아이였어요..(그 당시 그 아이의 마음은 모르겠지만) 

     

    중간에 접었지만, 그때 접었은 다행이라 생각하며 지금도 연락은 하고 있습니다..

     

    암튼 여기저기 수소문 해서 비행기 티켓 발권하고, 다음날 달랏으로 출바알~~~

     

    달랏 공항에 내렸는데 그 넓은 공항에 비행기는 우리가 타고온 비행기 달랑한대뿐이네요..

     

    공항에서 숙소가 있는 시내로 가는데 엄청 멉니다.... 공항이 달랏 외곽에 있나봐요

     

    그렇게 도착한 팬션 스타일의 호텔...  호치민과 다르게 객실에 에어콘이 없어서 어?? 했는데 그날밤 이유를 알았습니다..

     

    1박 2일의 짧은 코스라 대충 체크인 하고, 오토바이 렌트해서 각자 파트너 태우고 시내로 이동..

     

    오후에,  날은 흐리고, 오토바이 타고 달리는데 정말 추워요..

     

    시내 돌아댕기고, 달랏 시장에서 요기하고, 커피한잔 마시니 금방 어두워져서, 이참에 야시장도 갔습니다..

     

    달랏 야시장도 호치민과 다를게 없이, 시장이 문닫으면 시장 주위에 야시장이 형성되더군요..

     

    특별한건 없지만, 달랏에서는 두꺼운 겨울 점퍼를 팔아요...  입고 다니는 사람도 많고요..

     

    그렇게 돌아다니다, 애들 옷 몇벌 사주고... 한국 식당을 가장한 베트남 식당에서 맛 없는 한식 먹고 숙소로 돌아왔습니다..

     

    숙소로 돌아와서 객실에 들어가보니, 에어컨이 없는 이유를 알게 되었지요...

     

    밤에 너무 추워요 ㅠㅠ

     

    덕분에 파트너랑 밤새도록 꼭 껴안고 잤습니다..

     

    제가 이 아이를 좋아하는 이유가, 착한것도 잇지만 잘때 제가 껴안고 자도 싫은 내색 전혀 안해요.

     

    제가 등 돌리고 자면 그 아이가 뒤에서 저를 꼭 껴안아 줍니다 ㅎㅎ

     

    다음날 호치민으로 왔습니다..

     

    원래 계획은 1박을 더 하려고 했는데, 급한 사정때문에 호치민으로 가게 되어, 호치민에는 슬피핑 버스틀 타고 갔습니다..

     

    처음 타본 슬리핑 버스 나쁘지 않은데, 호치민까지 시간이 너무 오래 걸려요...(교통 체증까지 9시간 이상 걸린듯)

     

    그렇게 호치민에 도착해서 파트너한테 돈을 줘야 되는데, 이런 경우(여자를 데리고 놀러간 경우)가 처음이라 얼마를 줘야 될지 모르겠더군요..

     

    대놓고 물어보니, 알아서 달라 하는데 참 난감합니다..

     

    그래서, 그 당시 긴밤 가격에 차비 포함해서 150불 주니 고맙다고 하며 받더군요..

     

    (나중에 알게된 내용이지만 그 당시에도 아이들이 손님이랑 여행 가면 받는 가격이 보통 200불이였다고 합니다.)

     

    그 때 150불 받은 제 파트너, 150불 받고 황당했겠지만, 아무런 내색하지 않아서 정말 고맙고 그 아이에게 미안했어요..

     

    나중에 만나서 그 당시 이야기 하니, 웃으면서 괜찮다고 합니다 ㅎㅎ

     

    아무튼 베트남에서 꼬맹이와의 첫 여행.. 기억에 많이 남고, 쉽게 잊혀지지는 않는 추억이였습니다..

     

     

     

    달랏 갔을때 제 파트너와 비행 도중에 찍은 사진..

    옆에 베트남 승객이 부부냐고 물어봤는지, 제 파트너 펄쩍 뛰면서 아니라고 하는거 같았습니다..

    아닌건 아니지만, 그렇게 까지 오바하니까 좀 서운하더군요 ㅎㅎ

    달랏2.jpg

     

     

    달랏 공항 입니다... 

    그 큰 공항에 비행기는 딱 한대뿐이라는거..

    그냥 활주로에 내려서 걸어갔어요 ㅎㅎ

    달랏1.jpg

     

     

    달랏거리....

    여기도 오토바이가 주요 운송 수단이라 많지만, 호치민보다는 적었습니다.

    달랏3.jpg

     

     

    호치민에서 처음 접해본 커피 핀으로 내리는 커피

    그 당시에는 어떻게 먹는지도 몰라서 어버버... 다행이 같이간 애들이 알려줘서 뭐 ㅎㅎ

    물론 지금은 직업서 직접 커피핀을 이용해서 내려 먹습니다..

    달랏4.jpg

     

     

    제 파트너였고요 달랏 시내에서 한컷

    그날 비도 오고, 바람도 많이 불어 날이 추었는데. 과감히 반바지를 입고 나왔습니다..

    계속해서 덜덜덜 떠는데 어찌나 짠한지 ㅠㅠ

    달랏5.jpg

     

     

    베트남의 대표적인 장거리 슬피핑 버스..

    좌석이 1층 2층으로 되어 있습니다..

    저처럼 키가 작은 사람은 편하게 누워서 갈수 있지만 키가 큰 사람들은 조금 불편 할 수도 있어요.

    달랏6.jpg

     

     

    달랏은 한국의 강원도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고랭이 채소가 많이 나고요..

    예전에 서울에서 강원도갈때 설악산의 미시령이나, 한게령처럼 산 주위를 뺑뺑 돌아서 넘어가는거 같았습니다.

    달랏7.jpg

     

     

    집앞에 커피를 펼쳐놓고 말리는 광경입니다..

    세계에서 손꼽히는 커피 생산지이니 만큼, 집 앞에 커피를 말리는 모습을 자주 볼수 있어요..

    달랏8.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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