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금요일 저녁.
모처럼 고등학교 친구들끼리 남자3명이 상봉동 먹거릿집을 방문.
우리의 추억깊은 이곳에서 수육과 술국에 한잔 두잔 먹다보니 사내놈들 늘 한결 같은 마음으로 근처 별 그러진 노래방에 입성.
아가씨를 불렀으나 불금에 영향으로 두명 한명 이런식으로 오고 생각보다 수질이 좋지않아 연장없이 술만 먹다가 나왔음.
술도 알딸딸한 상태로 친구놈들 꼬임에 넘어가 한국관으로 고고함. 1시가 넘은 시간이라 입구부터 줄이 제법 보이고 친구놈이 아는 웨이터를 찾아서 부스로 입성. 안에도 불금이라 사내놈들이 득실거리고 비교적 성비는 괜찮았으나 대략 스캔해본결과 40대이상으로 보임. 어짜피 우리의 목적은 서로 빨리 데꼬 나가기로 합의하고 시작부터 립서비스를 열심히 침.
첫번째 아가씨는 30대 중반외모에 와꾸는 괜찮았으나 술을 안먹음. 본인은 친구따라 춤추러 왔다고 하고 퇴장.
두번째 아가씨는 32살이라고 함. 그런데 뚱. 별말없이 술만 한잔 따라주고 있으니 퇴장.
그렇게 왓다갔다 오뚝이들 몇차례 보내고 우린 서로 지쳐갈때쯤 아가씨 두명이 입장. 둘다 30대 후반정도에 와꾸가 제법 상타여서 마지막이라는 마음으로 뻐꾸기를 열심히 날림.
연락처를 받고 나가서 우동에 이차하자고 했더니 좋다고 해서 주섬주섬 정리하고 짐 챙겨서 밖에서 보자고 하고 먼저 나가서 기다림. 친구놈 한놈은 자긴 갈테니 잘해보라고 자진 포기해주고 친구와 한참 기다리는데 시간이 지나도 안나옴. 여기서부터 느낌이 쎄해서 문자도 난리고 전화를 했더니 폰 꺼져있음.
순간 벙쪄서 실없이 웃음.
아 당했다. ㅋㅋ
모처럼 기분풀러왓다가 짜증으로 하루를 마감함.
집에와서 생각하니 죽순이애들한테 당한느낌이 강하게 듬.
여러분도 조심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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