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무상 해외출장, 특히나 본사가 위치한 이탈리아 출장이 잦아서 1년에 한 번씩은 비행기를 탑니다.
짬찌 시절은 말 그대로 장소만 서울에서 로마로 옮기는거지 주구장창 부장, 팀장 시다를 봐야해서
따로 놀 생각도 안했습니다. 개인 연차도 출장 앞전에 붙일 수 없었습니다.
그러나 존버하니 후임도 생기고 그러다보니 저도 어느덧 팀장이 되어서 여유가 생겼습니다.
무엇보다 2일 정도 연차를 붙일 수 있게 되니 이탈리아를 보고 싶은 마음이 생겨서 기쁜 마음으로 향했습니다.
저희 회사 선임들한테 물어보니 헬로톡썰이 많아서 반신반의하는 마음으로 출장 전에 깔고,
몇 명이랑 친구 맺고 갔었는데 솔직히 큰 기대는 안했습니다.
저는 지극히 평범한 얼굴의 평범한 체형의 30대이고, 여탑에는 능력자분들이 너무 많아서ㅠㅠ.......
혹시나하는 마음으로 깔고 갔는데 이게 진짜 K팝의 영향이 꽤 큰 것 같았습니다.
죄다 BTS 아님 한국 드라마 얘기만 하더라고요. 전 드라마 안보는데 위기올 뻔 했지만 어떻게 잘 넘겨서
Martha라는 요양원 간호사와 그냥 친구로 이런 저런 얘기하자고 하고, 점심에 만났습니다.
우리가 인터넷 짤로보는 그런 전형적인 유럽형 미인은 절대 아니었습니다.
외려 키도 작고, 스타일도 지극히 평범한.... 로마에 사는 줄 알았더니 기차로 1시간 걸리는 근교에 살더군요.
그래서 처음에 뭐지?라고 생각했습니다. 아무리 친구라지만 온라인으로 처음 알게 된 사이고,
사진도 공유하지 않았는데 1시간 거리에서 동양인을 보러 오다니... 아무튼 의구심이 좀 들었습니다.
파스타 먹으러가자길래 아 설마 뽑아먹으려고 날 만나나했는데 그냥 더치페이ㅎㅎㅎㅎㅎㅎ민망했습니다.
파스타 먹고, 노트북을 들고왔길래 카페가서 한국 드라마랑 영화 얘기 주구장창 하는데
저도 바보가 아닌지라 하는 행동을 보고 촉이 왔습니다. 옆에서 스킨십 수위가 조금씩 높아졌거든요.
처음엔 그냥 어깨쪽에 기대더니 허벅지를 때리고, 쓰다듬고(?) 등에 대놓고 누워버리더라고요.
그래도 외국이다보니 함정일 수도 있어 긴장의 끈을 놓지 않았습니다.
카페에서 산 시로 스타디움까지 가려다가 그냥 레스토랑가서 와인 한 잔 하고 다시 대화나눴습니다.
근데 9시도 안됐는데 집으로 가야된다길래 왜 그러냐니까 기차가 빨리 끊긴다고................ㅎㅎㅎ
여기서 간을 한 번 봐야되나 말아야되나 고민하다가 기차 시간이 조금 남아서 바로 앞 플랫폼에서
아쉽다고, 내일 또 볼 수 있냐고 했는데 내일은 잘 모르겠지만 한국가서 꼭 보자고 하네요. 더럽게 튕기는.....
실패의 기운이 스물스물 올라오길래 그냥 접으려던 찰나 귀엽다면서 제 볼에 뽀뽀를 하는 것 아닙니까?
아 이건 시그널이구나라는 생각에 키스했는데 진짜 그냥 사람들이 끊임없이 지나가는 쪽에서 했는데
아무도 신경 안써서 더 격렬하고, 열정적으로 했습니다. 쿠퍼액이 줄줄줄..............................
이러다간 야동보다가 잘 것 같아서 집에 같이 가면 안되냐고 합니다. 4~5번을 물어봤는데 안된다네요...
그래서 거짓말 했지요ㅠㅠ 지금 헤어지면 내 인생에 가장 후회되는 시간이 될 거 같다고ㅎㅎ
근데 안된다네요ㅎㅎㅎㅎㅎㅎㅎ짜증은 났지만 뭐 더 이상 들이대다간 공 든 탑마저 무너질 것 같아서
알겠다고 다시 키스만 했습니다. 근데 갑자기 키스하면서 제 귓가에 대고 생각해봤는데 집으로 같이
가도 될 거 같다고 하는겁니다. 아 이러려고 나에게 그동안 수많은 시련이 있었나싶고, 여러 가지 생각이
들더라고요. 물론 한 1초.....? 바로 알겠다하고 티켓 사서 Mortara?로 가서 Martha 방에서 밤새도록
물고 빨았네요. 솔직히 외모는 진짜 불호였지만 몸매 하나는 좋더군요. 저는 가슴이 크고 이런 것보다
복근이랑 애플힙을 좋아해서ㅎㅎㅎ맛있게 너무 잘 먹었습니다. 5라운드 치루다가 출근시간 때문에 헤어졌네요.
그리고 다음주에 한국에 놀러오는데 원래 친구랑 같이 오기로했는데 혼자 오게 됐다네요.
죽었다 생각하고 달려볼 예정입니다. 인스타 팔로우하고 있어서 계정을 적으려고 했더니
해킹당했다고 잠시 정지상태네요. 다시 복구하면 공유하겠습니다ㅎㅎㅎㅎ
그리고 팁 하나 알려드리고자 합니다.
제가 여탑 짧은 글에서 종종 오픈 카톡이나 인스타 섹파 찾기 같은 글도 보고, 궁금해서 직접 질문도 했었는데
제 기준에서는 조금 어려웠습니다. 무엇보다 꾸준한 노력이 필요한 영역이라 일찌감치 접었습니다.
헬로톡의 경우 우선 K팝의 영향으로 존예는 아니지만 중중 정도의 외국인 여자들을 타겟으로 접근하면
친구되기는 크게 어렵지 않고, 만나는 것도 생각보다 쉬운 편 같습니다.
제가 진짜 먹고 싶었던 친구들은 남미 애들인데 친구가 되긴했는데 K팝에 관심만있지
한국에 올 수 없다보니 더 이상 진전이 힘들더라고요ㅠㅠ 한 명은 진짜 힙업이 아우... 비키니 사진 보면 죽는데
너무 아쉽습니다. 그 친구랑 자면 진짜 얼얼할 때 까지 할 수 있을 것 같은데 말이죠.
분명히 말씀드리지만 저는 얼짱도, 몸짱도, 그렇다고 돈짱도 아닙니다ㅎㅎ영어는 좀 합니다만
어느 정도의 영어는 구글 번역기로도 얼마든지 가능하니 해외 출장 가시는 분들은 잘 이용해보시길 바랍니다.
한국에 교환학생 들어온 외국인들도 이 어플 꽤 사용하던데 잘만 사용하면 한국에서도 먹을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영어 공부하는 셈 치고 열심히 파시다보면 좋은 결과 있지 않을까요? 물론 이것도 꾸준함이...ㅎㅎ
근데 후기를 쓰다보니 헬로톡으로 따먹은 여탑 능력자분들도 분명 계실 것 같은데 혹시 있으시다면
썰 좀 풀어주시길ㅎㅎ2탄 후기는 사진이 안되면 채팅 캡쳐라도 가지고 돌아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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