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항상 소소하게 공떡으로만 달리고 있는 근둥이입니다.오랜만에 글을 쓰는군요.
30대 후반 애딸린 유부로, 섹파들만 만들어오다가
여친이 생긴 이후로 전부 정리,
그리고 그 여친과의 헤어짐으로 인해 멘붕으로 좀 힘들었다가
이제서야 조금 안정기가 되었기에
간만에 인사도 드릴겸 글 하나 써볼라고 합니다 ㅋ
제 글은 항상 많이 길고
프라이버시를 위해 인증도 없거나 있어도 아주 약합니다.
예전엔 인증 찍으려고 지랄발광하고 그랬는데
증거를 남기면 안되는 유부이기도 하고,
괜히 인증 찍다가 걸려서 분위기 이상해지는 리스크도 감수할겸
웬만하면은 안찍습니다.
다만 여자를 침대까지 리드해가는 과정을
최대한 디테일하게 쓰다보니 지루하긴 해도
요런글 좋아하시는 분들도 있으리라고 생각하고 써내려가봅니다.
최근 저보다 한살 어린 처자를 인스타그램으로 알게되어
한달이 지난 지금 아주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새로운 여자를 만날때에는 누구 소개로 알게된거 아닌 이상
다른분들과 마찬가지로 SNS를 주로 사용하고 있는데,
지금까지 여러 어플을 사용해본 결과,
(톡친구, 스카우트, 바두, 헬로우토크 등등)
제게 가장 맞는건 인스타그램이더군요.
위 어플들에서도 물론 많은 여자를 만나긴 했지만 지금은 다 지우고 인스타만 합니다.
인스타의 가장 좋은 점은,
기본적으로 처자들 사진이 있기 때문에 외모에 대한 내상이 적고,
다른 어플과는 다르게 정보의 양이 많아서 전략을 짜기가 수월하다는데에 있습니다.
사는 동네, 자주가는 가게, 무슨 일을 하며,
남자친구는 있는지, 나이대, 술은 어떤 것을 마시고,
어떤 음식을 좋아하는지 등등 한 사람의 취향과 성격이
사진으로 투영이 되기 때문에 자신과 취향이 비슷한 사람을 찾을 수 있고
공통의 관심사로 접근하기가 쉽죠.
인스타가 보통 20-30대 위주라
입문하기 힘들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은데,
제가 아는 올해 50된 분도 인스타로 2-40대 폭넓게 많이 꼬십니다 ㅋ
물론 돈 많은 미중년이긴 하지만;;
암튼 남자든 여자든 젊고 키크고 잘생긴 애들이 넘쳐나는 인스타이기 때문에
낼모레 40대가 되는 저도 나름대로의 전략을 세우고 공략을 합니다.
일의 성격상 출장이 잦다보니 일기처럼 올리는 사진과 글들을
최대한 여자들이 호기심을 갖게끔 올리는데, 포인트로는,
옷은 깔끔한 캐쥬얼이나 수트입은 모습,
간 곳의 분위기나 인테리어, 소품들 등 디테일에 집중하고,
술은 소주 뿐만 아니라 사케나 와인, 위스키 등 다양하게,
영화관은 사람들이 많이 가므로 연극이나 전시장 같은데도 다니는 모습,
평소에 읽는 책이나 운동하는 모습도 찍으면서
최대한 다양성을 갖추어서 이 사람은 도대체 어떤 사람일까? 라는 호기심을 갖도록 합니다.
그리고 꼴불견으로 보일 수도 있는 차 자랑, 근육 자랑, 먹은 음식들 사진만 올리는 것 등은 피합니다.
즉, 인스타로 여자 꼬시는 데에는 상당한 시간의 투자와
스타일링 등 자기 관리, 많은 노력이 필요한게 사실입니다.
차라리 그럴 시간과 돈있으면 그냥 업소가서
20대 파릇파릇한 애들과 놀겠다하시는 분들도 있겠지만
그런 분들은 그냥 그렇게 살면 됩니다.
전 엄청 예쁜 20초 애를 돈내고 업소가서 먹는 것보다
저보다 나이가 많더라도 제가 노력해서 일반인 먹었을때 만족도가 훨씬 높기 때문에
개취이므로 태클은 자제를...^^;;
다만 제가 약 2년간 인스타를 해보면서 얘기할 수 있는 것은
평소라면 절대 엮일 수 없는 사람들과도 많이 만났고,
(연봉 2억이 넘는 처자와 그 처자 돈으로 해외 여행 다니기도 했었고,
전 여친처럼 여신같은 여자도 인스타로 알게되었죠)
무엇보다 자신을 어떻게 매력적인 사람으로서 어필할지에 대한 공부가 많이 되었습니다.
할일 없을때 집구석에 틀어박혀 의미없이 티비보면서 시간 보내는 것보다
인스타에 뭐라도 올리기 위해 안가본 곳 등 여러 장소를 다니다보니
자연스럽게 외향적이고 활동적인 사람이 되었고,
이렇게 알게된 분위기 좋은 가게들이나 여행지, 관광지들이
데이트 뿐만 아니라 의외로 일에도 많은 도움이 되더군요.
물론 인스타 안에는 허세와 허영도 넘쳐나지만
관계는 외관적인 매력으로 시작하여 내면적인 매력을 알아가는 것이기 때문에
자신의 보여지는 겉모습을 관리하는 것은 아주 중요하다는 것을 느낍니다.
사람이 마흔이 넘어가면 자기의 외모에 대해서 책임을 져야한다는 말이
괜히 있는건 아닌거 같더군요 ㅋ
암튼 그렇게 인스타로 낚시질 (좋아요 눌러주는 작업) 을 하다가
분위기 괜찮은 처자가 보여서 팔로우합니다.
상대도 얼마 안있어 제 사진에 좋아요와 맞팔을 해주더군요.
이때 초장부터 다이렉트 메일로 연락하지는 않고
몇일간 좋아요 작업을 하면서 간을 봅니다.
즉, 난 여자 꼬실려고 인스타를 하는 사람은 아니다라는 인식을 심어주는거죠.
그리고 가끔씩 상대방이 올린 피드에 가벼운 댓글을 달아줍니다.
그러면 웬만하면 댓글에 답글 정도는 달아주더군요.
그렇게 시간을 두고 댓글 답글을 반복을 하면서 서로에 대한 관심을 싹틔웁니다.
근데 위와 같은 상황이 모두 만들어지는건 아닙니다.
댓글을 몇번 남겨도 답글이 전혀 없는 경우도 있고,
댓글 답글이 계속 이어지다가 타이밍이 왔구나 싶어서
DM을 보냈지만 읽씹의 경우도 지금까지 많았습니다.
제 기준으로 팔로워가 1000명을 넘는 처자들은
어느 정도 외모가 된다는 뜻이고 그만큼 남자들의 어프로치가 상당하기 때문에
일일이 다 답을 못할뿐더러, 저같이 뛰어난 외모의 소유자가 아닌 평범남은 무시당하기 일수입니다 ㅋㅋ
그래서 저도 팔로워 1000명 넘어가는 처자들은 웬만해서는 작업 리스트에서 제외시키죠.
암튼 그렇게 아주 조금씩 조금씩 달궈가다가
처자가 올린 피드 중에 어떤 영화를 봤다고 올라온게 있어서
댓글로 제가 아는 비슷한 다른 영화를 추천해줬더니 나중에 보겠다고 답글을 달더군요.
이때다 싶어서 그 영화 포스터를 DM 으로 보내줍니다.
그것을 시작으로 서로에 대해 그동안 궁금했던 점에 대해서 잠깐 얘기를 하다가
반응이 괜찮았기에 나중에 시간되면 밥이나 커피 한잔하자고 얘기해두고 치고 빠집니다.
그렇게 특별한 연락없이 한 3-4일 인스타에 좋아요만 눌러주다가
DM으로 이때 시간 날거같은데 괜찮은지 물어보고
괜찮다고 하여 밥먹자고 해서 카톡으로 넘어와서 약속 장소와 시간을 정하고 만납니다.
인스타로만 보고 아직 전화도 해본적이 없었기 때문에
처음 만났을 때 약간 어색함이 있을 것 같아서
일부러 만나기로 한 장소에서 걸어서 한 10분 정도 떨어진 레스토랑을 예약해두고
접선하러 갑니다.
어떤 만남이든 첫만남에서 제가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부분이
바로 ice breaking 인데 이걸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서
그날 데이트의 느낌이 많이 달라지더군요.
특히 여자하고 만날때에는 처음 만난 이 5-10분을 최대한 자연스럽고
부담스럽지 않게 이어가려고 신경쓰는 편입니다.
원래 모든게 처음이 힘들잖아요? ㅋ
접선한 처자 스펙은 168/48 정도, 사진보다 실물이 훨씬 더 괜찮더군요 ㅋ
30대 후반이긴 하지만 오랜 운동으로 인해 다져진 체형과 자세,
확실히 인스타를 통해서 봤던 이미지처럼
상당히 가정 교육을 잘받은, 어딘가 우아함이 있는 처자였습니다.
역시 연상 연하 할 것 없이 평소 남자로부터의 대쉬도 많이 받는 것 같더군요.
처자가 인스타 통해서 남자 만나는거 처음이라고 엄청 들떠있었는데
목소리가 너무 예쁘다던가, 실물이 훨씬 더 예쁘다던가 칭찬해가며
예약해 둔 레스토랑까지 같이 걸어가면서 분위기를 누그러뜨립니다.
1차 레스토랑에서 와인과 간단히 저녁 먹으면서 가벼운 주변 얘기,
2차 오뎅탕에 소주마시면서 약간 털털하고 딥한 얘기,
3차 클럽에서 가벼운 스킨쉽과 부비하면서 놀다가 무르익었을 때 스테이지 중앙에서 키스,
4차 배고파서 이자카야에서 사케와 꼬치구이를 먹으면서 좀 더 가까워진 분위기,
5차 같이 있자고 하고 편의점에서 먹을거랑 마실거 사서 숙소로 잡아둔 호텔로 들어갑니다.
그렇게 그날은 밤 1떡 아침에 1떡을 기분좋게 치르고,
그 이후로도 3번 정도 만나서 서로 가고싶었던 맛집, 술집 다니면서
데이트도 하고 모텔에서 폭풍섹스하고 그랬습니다.
처자가 다행히 잘 느끼는 편이라 할때마다 오르가즘도 3-4번씩 느끼고,
노콘에 사까시도 잘하고 입싸 & 얼싸도 OK.
입싸해도 뱉는게 아니라 먹어주고 맛 평가까지 ㅋ
역시 운동하는 처자라 조여주는 맛도 좋아서 속궁합도 잘 맞네요.
카톡으로 섹드립은 어색해하면서 떡칠때에는 완전 섹녀 ㅋㅋ
앞으로 여러가지 가르치고 시도해보려고 합니다.
다행히 처자가 불륜이라는 것에 대해 큰 거부감은 없어서
떨어져 있어도 배려해주고, 함께 있을때 서로에게 집중하는 좋은 관계를 유지중입니다.
그리고 데이트 비용도 제가 1차 내면 2차는 자기가 계산하는 등
개념도 제대로 되어있는 처자구요.
그 밖에 지금도 인스타로 작업 중인 처자들이 10명 정도 되는데,
역시 나이가 어린 처자들은 쉽지 않네요 ㅋㅋ
하지만 쉽지 않은만큼 성공했을 때의 성취감은 굿입니다.
이렇게 글을 적어놓고 보니 무슨 능력자처럼 보일 수 있지만
전 키 170정도에, 용돈 타쓰는 애딸린 유부입니다.
다만 일의 특성상 출장이 많아서 시간적인 여유가 있다는 것을 제외하고
나머지는 노력으로 커버합니다.
근육남까지는 아니더라도 최소한 배는 안나오도록 체형을 유지하려고 노력하고,
입는 옷이나 헤어스타일은 항상 단정하고 깔끔하게 하려고 하고,
입냄새나 향수 등 나에게서 나는 냄새를 신경쓰고,
어디, 어떤 상황에서, 어떤 말을 해야하는지를 적지 않은 실패를 거듭해오면서
지금의 캐릭터를 만들어 왔습니다.
가능하면 허세를 부리지 않고 겸손하게,
어떤 상황에서든 당황하지 않고 침착하려고 하고,
만나는 사람들은 남자나 여자, 나이가 많건 적건 가리지 않고 진심으로 대하려고 하고,
좋은 사람이 되려고 하다보니 좋은 사람들을 만나게 되는 것 같네요.
삶이 답답하고 재미없고 무기력한 분들에게 개인적으로 인스타그램 추천합니다.
꼭 여자 꼬시려고 하기보다는 생활의 활력이 될 수도 있고,
일기장처럼 나를 뒤돌아볼 수도 있거든요.
그럼 오늘 불금 모두들 즐달하시길 바랍니다.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추천은 사랑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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