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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건/스폰/어플【한번쯤 털어놓고 싶은 누군가에 대한 소개 - 3】

    업종 & 업소명 : 개인어장 (29살/162/48/B)


    "언제 흥분하시나요?"

    이렇게 추운 겨울에는 사실 퇴근 후엔 아무 생각없이 쉬어야할 것 같은 날이었습니다.

    서울의 날씨에서 오래된 군 시절의 향기가 느껴질 정도이니 말이죠.

    서두가 길었습니다.

    여러분들은 언제 흥분이 되시나요?

    오피의 문을 열 때,  마사지사가 나가고 문이 열리는 순간,   샤워기 소리가 멎으며 문이 열리는 순간.

    아무래도 첫날 밤이겠죠?  그녀와 처음 자는 순간.

    저 역시도 그렇습니다.  "새롭게 경험할 때"  그때 바로 흥분이 찾아오는 것 같습니다.

    농담삼아 말했던 그 한마디를 잊지않고 기억하고 실행해줄 때, 연인사이에선 감동이 찾아오죠.

    그 날도 그랬습니다.  함께 만나 저녁을 먹고 가볍게 맥주 한잔을 한 다음 함께 손을 잡고 지하철 역을 향해 

    걸어가던 아주 평범하고도 평범한 데이트 말미에 던진 한마디였습니다.

    "너가 자위하는 모습이 보고 싶어"

    변태라며 때릴 줄 알았던 그 친구의 답변은 아주 심플한 답변이었습니다.

    "왜?"

    그게 왜 보고 싶냐는 질문이었습니다.  나는 가볍게 던진 농담이었는데 이런 대답이 오니 조금 당황스럽더군요.

    그래서 조금은 수줍은 듯 말했습니다.  

    "너가 자위한걸 보고 나도 자위하고 싶으니깐"

    그렇게 저는 그 친구의 자위 영상을 몇 주에 걸쳐 전송받게 되었습니다.

    처음엔 가볍게 시작해서 나중엔 점점 더 자극이 되는 것을 요구하게 되었고, 처음엔 망설이다 결국엔 그 부탁을

    들어주더군요.  그동안 기타 여러 사이트에서 간간히 올라오는 자위 샘플 영상을 보곤 했지만 얼굴이 적나라하게

    나오고, 그 얼굴이 내가 잘 알고 있는 대상이라는 것은 굉장히 큰 흥분을 주더군요.

    한간에 유행했었던 '모델테스트' 영상에 제가 아주 잘 아는 친구가 나왔을 때 만큼 말이에요.

    아무 생각없이 요즘 HOT 동영상인가보다 라고 다운을 받고 그 영상을 틀었을 때 처음 오던 그 충격은 아직도 

    잊을 수가 없습니다.  내 심장소리가 내 귀에 직접적으로 들릴 정도 였으니깐요.

    평소 활발했던 친구였지만 이런 것에 당하다니.. 참 안타깝기도 했습니다.

    물론 몇 주가 흐른 후에 사실을 알았는지 휴대폰,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모두 폐쇄를 하더군요.

    갑자기 삼천포로 빠졌네요.

    우리 TOP 에선 흔한 일일지도 모르겠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교제하는 친구에겐 조금 보수적으로 대하는 

    스타일이라 그런지 이런 행동을 한적도,  그리고 요구했던 적도 처음이었습니다.

    나이를 먹을수록 입을 닫고 지갑을 열라는 말이 있는데,

    목요일 오후엔 잡설을 줄이고 사진을 열겠습니다.






    지난 댓글에 "냄비 하나로 언제까지 우려먹을거냐?" 라는 댓글이 있었습니다.

    재미없는 글을 굳이 계속해서 올리며 포인트를 받을 욕심도 없고, 계급을 올릴 

    욕심도 없습니다. 사실 최근에 닉네임을 바꾸면서 그동안 있었던 과거의 후기를 모두 

    지웠거든요. 이 친구에 관련된 글에 댓글이 줄고, 관심도가 줄면 저도 자연스럽게 

    올리지 않게 되겠지요. 그때까지는 좀 봐주시면 좋겠습니다.

    그래서 제 과거의 폴더를 뒤적거리며 다음번엔 과거의 친구를 번외로 들고 

    찾아오겠습니다.

    그럼 안녕히. 그리고 감기를 조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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