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중 내내 일해 그런지 쉬겠다는 출장 동료들 물리치고 관광지 구경 나가겠다고 하면서 벼르던 spa 사파리 시작합니다.
목적지는 인도 배낭족들의 메카격인 뉴델리 기차역 맞은편 파하르간지.
시내 여기 저기 보이는 스파 말고
- 몇 군데 들러 가격 문의 결과 시내 스파는 시간당 1,800루피(30,600원) 이상이더군요.
4,000루삐 이상 가격도 몇 개 보이네요..
시설도 괜찮고, 오일에 아로마 곁들이면서 마사지 그 자체도 나름 괜찮다고 하네요.
그 이상 서비스는 문의하지 않았고요.
당근 돈 주면 있겠지요..
시내에서는 같이 간 일행이 있어 마사지 이상으로는 묻지 않았네요.
아, 그리고 마사지 하는 친구들 상당수는 우리와 같은 몽골리안 얼굴을 한 인도 북동쪽에 있는 주에서 온 친구들이 많다고 합니다.
배낭족 외국인들이 많이 모이는 지역인 이곳에서는 분명 스파(스파라 읽고 마사지라 해석하면 된다고 하네요)
이상의 서비스를 제공해 줄 것이라는 확신을 가지고 접근해 봅니다.
짐작은 했지만 동네가 정신이 없네요.
기차역 정문(지도상으로 맨오른쪽 빨간원)에서 시작해 서쪽으로 일단 훑어보기로 합니다.
1킬로 남짓 걸었는데 대강 3군데 정도가 보이네요.

그 중 한군데 먼저 뚫어 보기로 합니다.
어느 나라나 그렇듯 유흥 세계에는 ‘주먹’들이랑 연관되어 있는 경우가 많고,
더구나 이런 저가 유흥에는 더욱 더 막가파 주먹들이 있을 것 같아
혼자 괜시레 무모한 것이 아닌가 조금 쫄리기도 하네요.
거기다 아직 인도에서는 크로스 마사지(남성이 여성을, 여성이 남성을)는 불법이라고 하는
소리를 들었는지라 더욱 긴장이 되네요.
먼저 골든 스파 가 보기로 합니다. (지도에서 파란색 화살표)
2층 구석에 있군요. 잘못하면 찾기도 어렵겠네요.

10평 남짓한 좁은 공간이네요.
1번이 리셉션 카운터
2번이 2-3인용 소파
3번이 3인용 소파인데 언니들 대기실(문은 없고)
4번이 마사지 방인데 침대 하나 있네요. 방이라기보다는 합판으로 둘러싼 창고 같은 느낌..
문도 없는 곳이라
2번 앞에 가니 앉아 있던 언니들이 외국인이 와서 신기한지
순간 깔깔 웃네요.
가격을 물어 보니
45분에 1,000루피(17,000원 정도)
60분에 1,2000루피(20,400원 정도) 라네요.
왼손 엄지와 검지로 원을 만들고
오른손 검지로 그 안을 관통시키는
씹을 뜻하는 현지 바디랭귀지를 써 가면서 물어 보니
일단 들어 오랍니다.
에라~
심정으로 4번으로 들어 가니
언니가 1회용 팬티를 툭 던져주며 갈아 입으라네요.
반투명이라 속 윤곽히 대강은 보여 뻘쭘한 느낌도 들었지만,
이왕 뭐 ~
침대에 누우니 160 초반 정도에
나이는 20대 중후반,
가슴은 씨 정도의 통통한 언니가 들어 오는군요.
이름을 물어보니
리아(가게이름이겠죠)이고 5남매중 장녀라네요
그래서 이 일을 한다고.
로션을 발라 몸 앞뒤를 대강 맛사지 하는데
사타구니 부근은 절대로 접근하지 않네요.
그러면서
자꾸 서비스를 받으라 부추기네요.
뭐뭐 있냐 그러니
세 가지 이야기하네요.
1. B2B(body to body, 아마 안마의 바디타기의 인도 버전이 아닐까 싶더군요. 이런 장소에서 큰 서비스야 없겠지만.
2. handjob(이건 대딸일 듯..)
3. 코오퍼레이트(cooperate). 언니 말하는 발음만 듣고 적은 것이라 확실지는 않습니다만 느낌상
이것 같더군요. 이건 타치만 가능하게 해 주는 시스템 같더군요.
조금 더 이야기 하다보니 탈의는 하지 않는 상태 같았습니다)
가격을 물어보니
1번은 2,000루피(34,000원)
2번은 1,500루피(25,500원)
3번은 1,000루피(17,000원)
1,2,3 중에 어떤 걸 받아 볼까 조금 생각하면서
네고 좀 해서 가격을 내리려 하는데
언니 시간 간다고 자꾸 짜증을 내는군요.
섹스는 얼마냐? 물으니 여기 언니들 4명 있는데
아무도 그것은 안한다고 하네요.
마사지 중에 갑자기 전화가 왔는데
이 언니 받으면서 하는 첫 인삿말이
'앗살라 말레이 쿰'이네요.
엥, 너 힌두가 아니고 무슬림이었어?
무슬림여자한테 맛사지 받았다고 생각하니
더욱 짜릿한 느낌이 들더군요.
그러는 와중에 시간이 대강 30분 조금 지나가는데
밖에 언니한테 "시간 다 안되었어?" 물어 보네요.
그러자 밖에 언니 "다되었어!"라는 답이 오네요.
업소에서 시간밑장빼기는 만국 공통인 듯.
45분짜리 신청해 아직 10분도 더 남았구만...
시간이 다 되었다니 한국처럼 시간 내상에 대해
성질 부리지 않고 얌전하게 옷입으면서
다시 서비스 이야기를 하니 timeover라고 하는군요.
다끝나고 나서야 이해 된 것이
1. 추가 서비스 시간은 기본 마사지 타임 안에 포함되었다는 것.
그러나 비용은 별도(이중으로) 지급해야 함.
그래서 언니가 시간 가니 자꾸 생각하지 말고 빨리 결정하라고 재촉했군요.
2. 이건 믿거나 말거나인데 기본 서비스 비용에 언니 것은 포함이 안되어 있다고 하네요.
대신 추가 서비스 비용은 100% 언니 것이라고.
시간이 다 되었다해서
일단 나오기는 했는데
물을 빼지는 못했으니
2번 업소로 갑니다.
(쓰다 보니 내용이 길어져 두 개로 나눠 작성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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