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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외[청불/드라마] 신의 손 The.Hand.of.God.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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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80년대 이탈리아, 축구의 전설 마라도나가 SSC 나폴리단으로 이적할 것이라는 소식에 도시는 예수 강림이라도 기다리는 듯 술렁댄다.첫사랑의 열병을 앓고 있는 파비에토는 평범한 집안의 둘째로, 내성적이고 감수성이 예민한 소년인 동시에 또래들처럼 축구광이기도 하다.하지만 어느 날 거짓말처럼 찾아온 비극적 사건은 파비에토의 삶을 송두리째 뒤흔들고, 그는 남들보다 조금 먼저 가혹한 성년식을 치루게 된다.소년 파비에토의 운명과 가족, 스포츠와 영화, 사랑과 상실에 관한 이야기.

     

     

    페데리코 펠리니의 〈아마코드〉(1973)를 반추하게 만드는 파올로 소렌티노의 신작 〈신의 손〉은 그의 전작들과 확연하게 다르다. 축구의 전설 마라도나가 SSC 나폴리단으로 이적할 것이라는 풍문으로 도시 전체는 예수의 강림이라도 기다리는 듯 술렁댄다. 첫사랑의 열병을 앓고 있는 파비에토는 평범한 집안의 둘째로, 내성적이고 감수성이 예민한 소년인 동시에 또래들처럼 축구광이기도 하다. 하지만 어떤 날 거짓말처럼 찾아온 비극적 사건은 파비에토의 삶을 송두리째 뒤흔들고, 그는 이제 가혹한 성년식을 치러야 한다. 한 인터뷰에서 소렌티노가 `운명과 가족, 스포츠와 영화, 사랑과 상실의 이야기`라고 밝힌 〈신의 손〉은 그의 데뷔작 〈엑스트라 맨〉(2001) 이후 20년 만에 감독의 고향인 나폴리로 돌아가 촬영한, 섬세하고 감명 깊은 자전적 영화다.
    (서승희/2021년 제26회 부산국제영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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