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설가를 꿈꾸는 막심은 시골 별장에서 휴가를 보내고 있는 사촌 형의 여자친구 다프네에게 자신의 복잡한 연애 이야기를 들려준다. 한편 막심의 이야기를 듣던 다프네 역시 남몰래 간직했던 자신의 연애담을 슬그머니 꺼내는데...
임신 삼 개월 차인 다프네는 시골 별장에서 남편 프랑소와와 여름 휴가 중이다. 남편이 출장을 간 사이, 그녀는 생면부지인 남편의 친척 막심을 별장에 홀로 맞이한다. 둘은 각자 지나간 연애사와 현재 진행형인 연애를 서로에게 털어놓으며 점차 가까워진다. <로제타>(1999)의 에밀리 드켄을 비롯한 네 배우의 우아한 연기와 특이한 구성, 정제된 프랑스어 대사, 작품 전반에 흐르는 클래식 음악은 ‘어떤 길로 들어섰을 때, 뒤 돌아보지 말고 그냥 가던 길로 가는 게 나을지도 몰라.’ 라는 클리셰적인 대사조차 울림 있게 만든다. 브레송의 <불로뉴 숲의 여인들>(1945)에 이어, 디드로의 <운명론자 자크와 그 주인>(1784)을 영화화한 <마드모아젤(2018)의 감독 엠마뉘엘 무레의 신작 <러브 어페어>는 안단테로 흐르는 에릭 로메르의 작품을 연상시킨다.
(2020년 제25회 부산국제영화제/ 서승희)
감사합니다.~잘 보겠습니다.
감사해요 잘 볼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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