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돔없이 성관계를 한 후 고민이 된다고 내원하거나 상담하시는 분은 수도 없이 많습니다
비뇨의학과에서 문의 하는 가장많은 내용일듯합니다
대부분은 걱정하다 하루 이틀 지나면서 잊어버리지만 기혼이거나 여자친구가 있는분들은
그렇게 단순하지가 않습니다
병력을 자세히 들어보면 자신이 삽입을 했는지 안했는지
콘돔을 사용했는지 안했는지
조차도 모를 정도로 술이 취해 그랬다는 분이 많습니다
이럴 경우 어떻게 해야되는가?
확실한 해결책이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아무리 의사를 붙잡고 하소연해야 뽀쪽한 수가 없습니다
이미 엎지러진 물을 다시 주워 담을 수는 없습니다
미혼인 경우는 에이즈나 매독등 큰 병이 아니면
보통 임질이나 요도염인데 치료하시면 됩니다
요도염 한번 걸렸다고 별 큰일도 아니고 요도의 감기정도로 보시면 됩니다
임질의 최대 잠복기 약 이주정도이고
이 시기동안 고름 및 통증등의 증상이 안나오면 일단 임질가능성은 없어진 것입니다
비 임균성 요도염의 경우 최대 약 6주정도 이고 그 동안 아무런 증상이 없다면
이병도 안걸리고 지나간것이라고 판단할 수 있습니다
임질이나 요도염이 발현되기전에 미리 알아보려
소변 피씨알검사를 해 볼 수 있습니다
며칠만에 이 검사를 하면 감염유무를 알 수 있냐고 묻지만 이 역시 정확히 알 수 없습니다
현재 의료과학수준으로 먼저 찾아낼 수 있는 가능성이
가장 높은 검사가 피씨알 유전자증폭검사입니다
그러나 이 검사가 발현 전의 임질 및 요도염 균을 몇 퍼센트나 찾아줄 수 있는 지는 미지수입니다
견디기 힘든 분은 예방적 항생제 투여을 원하시고,
네이버의 어떤 상담 의사는 이런 방법으로 예방이 가능하다고 하지만
필자는 공감하기 어렵습니다
의사들 사이에서도 예방적 화학요법에 대해서는 논란의 여지가 많습니다
왜냐하면 균주마다 듣는 약이 틀리고 충분용량이 투여되지 않으면
내성균이 생길 수 있고 또한 매독균등 심한 병이 감춰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사실 겁나는 병은 매독과 에이즈 입니다
매독의 초기 증상은 주로 성기와 주위 피부의 무통성 궤양인데
발현하는데 10일에서 최대 90일 정도 걸립니다
에이즈도 마찬가지이다 항체가 만들어지는데 최소 6주에서 최대 6개월까지 걸리니까
혈액으로 완벽히 진단하는데 두세달은 지나야 합니다
나머지 잡동사니 성병을 제외하고도 이렇습니다
임질 요도염 매독이나 에이즈에 걸린 여자랑 한번 하면 걸릴 가능성이 얼마나 될까?
일본군 731부대처럼 인체실험을 할수 없으므로 정확한 접촉지수를 알 수 없습니다
인터넷 사이트 여기저기 있는 통계도 믿을수 없습니다
통계는 그저 통계일 뿐이지
내가 걸리면 백프로고 안걸리면 0 프로이므로 별 참고사항도 되지 않지만
대충은 아래와 같습니다
(그래서 일제시대때 731부대에서는 실제로 이런 실험을 해본적이 있다고 합니다 현대의 문명사회에서는 불가능한 일입니다)
통상적으로 걸린 여자와 일 회성교시 요도염에 걸릴 확률은 약 20퍼센트이고
걸린 남자가 여성과 일회 성교시 여성이 걸릴 확률은 약 오십퍼센트라 합니다
오염된 정액을 질에 남겨놓으니 아마도 확률이 더 높을듯 합니다
에이즈 같은 경우 0.1에서 2퍼센트(출처: 서울대 감염학교실) 정도로
대단히 적은 확률입니다
자 그렇다면 답은 나와 있습니다
한 두세달 마음 졸이면서 지내고 석 달이 지난후 피검사를 통해 상기질환이 없음을 확인하면 되는 겁니다
유부남 같은 경우 석달지내기가 지옥같습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경우 병이 있으면 6주정도에서 항체가 생기니까
일단 6주후라고 검사를 일단 받아보는게 좋을듯합니다
콘돔을 사용한다고 모든 성병을 백프로 예방할 수 없지만
그래도 상기의 대부분의 성병등은 거의 예방이 된다할수 있습니다
성감이 떨어지는 것은 어쩔 수 없지만
이렇게 마음 고생하는 것보다는 나을 듯 합니다
노콘으로 만든 상황은 자신의 몫이고
그냥 무사히 세월 지나가기만 기다리는것 밖에 어떤 뾰족한 해결책도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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