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새 이 드라마에 빠져 있네요
처음 1, 2화는.. 정말 힘들게 봤습니다
누가 내 얘기를 제 3자의 눈으로 까발리는거 같은 느낌도 들고
알지만 차마 꺼내지 못했던 나만의 일을 확~까발리는거 같기도 하고..
보다가 낄낄거리기도 했지만 뜨끔해서 혼났다고 할까요
어제 4화까지 보았고.. 원작인 웹툰이라고 하길래 원작을 볼까하다가 그냥 참고 있네요
비슷한 또래 가장의 이야기.. 샐러리맨의 흥망성쇄..
커나가는 후배와 나를 꼰대취급하는 밑에 직원들까지..
원작자가 누군지는 모르지만 좀 리얼하게 1, 2화를 그렸구나 생각했습니다
임원들의 의상과 말투, 골프장 스토리에.. 부장, 임원들의 차량모델에..
헤어스타일에 잠옷... 명품가방까지...참..
별거 아니라 생각했던 것들인데 남의 눈에는 저렇게 보일 수도 있구나란 생각이 컸다고 해야겠네요
이제 주인공이 지방으로 좌천되어서 발생하는 스토리로 전개되는거 같은데
사실 큰조직내에서 임원 한명이 중견급 간부를 좌천시키는건 현실적으로 쉬운 일은 아니죠
게다가 신입사원에서부터 시작한 성골이라면 그 동안 쌓아놓은 인맥이 있어 손대는게 쉽지는 않죠
암튼 어떻게 스토리가 전개되어 갈지 흥미진진하기도 하고
정말로 있을 법한 지혼잘의 표본인 백정태상무도 어떻게 당하게 될지 궁금해지네요
류승용이 연기를 능청스럽게 현실감있게 잘하기도 하고 와이프로 나온 명세빈보면서
이제 참 늙었구나 싶으면서도 마찬가지로 연기를 참 잘하는구나 싶은.. (로봇청소기와 싸우는 그 모습이..참..ㅎㅎ)
아마 1,2화에 나온 스토리를 보면서 뜨끔한 제 또래 남자들 많겠다 싶네요
부디 해피엔딩으로 끝나길 바라기도 하지만.. 베이비붐 시대에 태어난 세대들의 인생 제 2막이
단순히 희비극이 아닌 우리 사회를 지탱해왔고 앞으로도 지탱해줄 또다른 원동력이 되어주길 바라는 마음입니다
그나저나... 백정태상무 어울리지도 않는 파마머리에 되도않는 양복 자켓없이 베스트만 입고다니는 그 모습....정말 흔히 볼 수 있는 이제 막 임원뱃지 달게된 사람들 모습이기도 하고
제가 아는 누구를 너무 닮아서 엄청 뿜었네요.ㅎㅎ
친구에게 대놓고 한번 봐보라고는 못하겠고 (친구도 나처럼 보면서 가슴후벼파듯이 찔려할까봐).. 슬쩍 광고화면만 한번 보여주고픈 그런 드라마네요


아직 정주행 전인데 참고하겠습니다^^
드라마가 많이 각색 된 듯 합니다
원작이 웹툰 아니고 소설이에요. 김부장이 1편이고 이어 대리 이야기 이어지고 또 다른 사람 주인공으로 3권까지 출간됐어요. 처음 소설 나왔을 때 난리길래 1권 읽었는데...하이퍼리얼리즘 소설류가 그렇듯 비슷한 처지면 재밌고 아니면 그저 그렇죠. 저는 후자라 1권 읽은 뒤 나머지는 안 읽었습니다. 그래도 시리즈는 제법 잘 나온 모양이더라고요. 다른 거 떠나 류승룡 캐스팅 보고 아하! 하고 무릎을 쳤을 정도. 류승룡도 그렇고 배우들은 실제로 인터뷰 해보면 굉장히 샤이한 사례가 많습니다. 그런데도 역할에 따라 변화무쌍하죠. 인격이 여러 개인 것처럼 느껴지더군요. 암튼 이건 캐스팅을 참 잘한 케이스 같습니다.
아...그렇군요
오래전부터 소설이니 웹툰을 멀리하고 지내다보니 전혀 몰랐네요
하이퍼리얼리즘.. 공감이 갑니다. 몇 개는 좀 말이 안되는 억지도 있긴 했지만 대부분의 디테일이 현실감있어서 쉽게.. 아니 너무 깊게 몰입되더라구요.
나이 50 훌쩍 넘어 팽당한 차장얘기도 실제 있을 수 있는 얘기들이고 실제 누구다 두려워하는 일들이니..
그리도 임원 턱걸이 하고 있는 부장들의 애타는 애사심과 충성심도 그렇구요
그래서 드라마가 재미 없더군요…ㅠㅠ
아 정말 1, 2화 힘들었고, 3화도 쉽지 않았는데 이제 본격적으로 시작하려나 봅니다.
웹툰 진작 보고 드라마 1편 보는데 드럽게 재미 없어서 진도를 못 빼고 있습니다.
소설은 못 봐서 뭐라 말 못 하지만,
웹툰이 백배 나은거 같습니다.
원래 웹툰보는분들은 웹툰원작의 드라마가 좀 재미없게 느껴집니다
이때까지 웹툰원작의 영화나 드라마가 더 잼있었던건 5손가락안에 꼽는듯
근데 희한한건 웹툰 안본분들은 그 드라마나 영화를 엄청 잼있었다 하저라구요 ㅋ
전 이번에 소지섭주연의 광장 진짜 너무 재미없어서 보다 치웠는데 그걸 잼있다고...
2편 보는 중인데... 언능 3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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