좀 전에 시사 끝났습니다.
기자 출신 장강명 작가 소설 원작. 내용이야 뭐, 원작이 워낙 좋았죠. 상도 받았던 작품이니.
뼈대는 그대로 가져왔으나, 원작과 다른 부분이 좀 있어요.
특히 최종 악을 정치가 아닌 경제에 맞췄네요. '만전'이라고 나오는데, 마크 딱 보면 누가봐도 알만한 삼성.
사회부 기자 역으로 손석구 그리고 댓글부대 격으로 세 젊은 놈팽이 이야기를 손석구가 취재하면서 나누고 합치는, 그런 연출 좋았습니다.
지루할 틈 없이 진행됩니다. 쉬는 텀 없이 계속 고고싱하는 연출이 쉽지 않은데 매끄럽고요.
각종 인터넷 밈 등이 친숙합니다. 실제 인터넷 서핑하는 느낌을 화면에 크게 배치해 나름 이해가 잘 됩니다.
삼성 같은 재벌이 뒷배로 있다는 부분이 식상한 느낌 나는 거 빼고는 다 좋았습니다.
특히 손석구의 억울한 연기가 좋네요. 범죄도시도 그렇지만, 이런 역도 잘하네요. 젊은 배우들 세 명 연기 괜찮습니다. 모난 애가 없이 좋고요.
27일 개봉이라 좀 남았네요. 파묘 보고 볼 거 없으신 분들 보시면 좋을 듯합니다. 추천합니다.
그리고 곧 개봉하는 신작들 소개.
-20일 '당신이 잠든 사이'. '접속' 감독이 오랫만에 낸 신작인데...보지 마세요. 너무 올드한 감성. 저예산이고 빨리 찍었다고 변명하던데, 아 그냥 뭐 한숨만 나올뿐
-20일 '왓츠 러브'. '러브 액추얼리' 제작진이 만든 영화. 식상한데 재밌습니다. 결론 다 알고 있는데도 간질간질한 느낌. 연인과 보세요. 나름 달달하고, 끝에는 눈물도 조금 납니다.
-27일 하마구치 류스케 감독 '악은 존재하지 않는다'. 부산 국제영화제 때 못 봤던 터라 기대하면서 봤는데, 마지막 씬 보고 쌍욕 나왔습니다. 영화 분석 좋아하는 사람들이나 보면 좋을듯. 정작 감독은 별 생각없이 만들었으나 평론가들은 지들 맘대로 해석. 그런데 이상하게 기억에 남네요. 묘한 영화. 예술 영화 좋아하면 보시고, 그 외는 비추.
27일이 고질라랑 맞붙는데 둘다봐야겠군요
고질라x콩은 저도 기대 중입니다. 팝콘 무비. 시사회 21일로 잡혀있네요. 보고 와서 말씀 드리겠습니다 ㅎㅎ
기자님이신가보네요 ㅎㅎ
Does the actress take off her cloth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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