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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여운 것들' 봤습니다. 호불호가 갈릴 듯하나. 저는 좋았습니다.

    오늘 시사회 있었어요. 요르고스 란티모스 감독 영화이고, 상반기 기대작 중 하나. 쉽게 현대판 프랑켄슈타인의 여행기라고 보면 됩니다.

     

    강물에 뛰어들었지만, 거의 죽어 있는 여자를 천재 과학자가 다시 살려내고 벨라라고 이름 붙입니다. 그런데 이 여자가 아기 같은 지능이고요.(왜인지는 스포가 될 법해서...)

    벨라는 단어를 익히고 점점 성장하는데, 집에만 가둬두니 답답해하죠. 게다가 성욕에 눈을 뜨고....바람둥이 변호가가 벨라를 꼬셔서 도망치고 함께 여행을 떠납니다.

     

    예상 외로 노출 많습니다. 섹스씬 많이 나오고요. 여주인공 엠마 스톤 봇털도 몇 번 나올 정도. 바람둥이 변호사 역의 마크 러팔로(헐크로 유명하죠)와 초반에 섹섹섹섹. 그리고 파리의 매음굴에서 남자들 꽈추도 종종 나오고. 그런데...에로틱한 내용이 아니어서 보더라도 고추가 막 서거나 그렇진 않을 거에요. 솔직히 안 꼴려요.

     

    남주 여주 다 좋은데, 과학자로 윌렘 대포가 역시는 역시더군요. 캐릭터 완전 잘 어울려요. 처음 등장부터 우와...탄성 나옵니다.
     

    과학자 자택에 개새(진짜로 개+새)라든가, 개닭, 개오리, 돼지닭 등이 등장합니다. 런던을 비롯해 여행지(리스본, 알렉산드로, 파리) 화면은 정말 정말 멋집니다. 영화관에서 보면 눈호강.

     

    기괴한 소재에 나름 철학을 담고 있어요. 안 무겁고 킥킥대면서 볼 수 있고요. 기괴+유머+철학+정신없음 이런 느낌. 이런 류의 영화를 좋아하지 않는 이들이라면 이게 뭐야 싶은 영화. 호불호 크게 갈릴 거 같네요. 저는 10점 만점에 8.5점입니다. 보려면 무조건 영화관 가서 보세요.

    댓글3

    與民快樂™ · 2024.02.27 19: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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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양스님 · 2024.02.27 21:02:00
    티빙에 풀렸나요 ?
    양념은페리카나 · 2024.02.27 21:17:11
    지구를 지켜라 리메이크를 이 감독이 맡았다고 해서 기대는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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