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근처 콩나물국밥집이 있는데
간단히 막고자 할 때 종종 가요
러우 전쟁전엔 4천원 지금은 6천원
월급도 이렇게 올랐으면 ᆢㅎ
한참 먹고 있는데 밥맛 떨어지는 행동을
하는 어르신이 계시네요
혼자온 70살? 정도 된 남자 가 먼저 식사를
끝내고 젖가락으로 밥맛이 확 달아나는
행동을 하시네요
아주 예전 어렸을 때 중년 어른들이
밥먹고 젖가락으로 이빨 쑤시던 건 종종 봤었죠
그런데 이 어르신은 이를 쑤시는게 아니라
온 잇몸을 빙빙 돌려가며 훓으시네요
서너바뀌 정도를 계속 돌리시는데 ᆢ
나도 저런 젖가락으로 먹었겠구나 하는
생각이 나면서 밥맛이 확 떨어져 버리고
오랜만에 사람이 미워지네요
나도 나이들어 추해지지 말자고 다짐해 봤어요
그 양반은 늙어서 추해진게 아니라 그러고 70여년을 산거에요.
도서관 식당에서 공용컵에 자기 틀니를 담궈서 세척하는 늙은것도 봤습니다. 아무리 세척한다고 하지만 자기 틀니는 별도로 컵을 갖고 다니면서라도
세척해야지, 공용컵에 세척하는건 아니죠. 늙으니까 남한테 미안한 감정따위는 사라지는것 같습니다. 열받으면 늙어도 저렇게 늙지 말아야죠.
주어박을수도 없고..ㅠ
늙으면 저렇게 하지말아야지 하는데
보고 있으면 따라 하는 경우가 많음.
늘 스스로 경계해야 늙어서 추해지지 않음.
글 읽고 보니 곱게 늙어야겠단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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