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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v2 사이드 1 · 340×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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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폴레옹 봤습니다

    오늘 나폴레옹 보고 왔습니다. 리들리 스콧+호아킨 피닉스 조합니라니. 예고편 떴을 때부터 굉장히 기대했던 작품입니다.
     

    우선 전투장면. 아이맥스로 보니 웅장하고 박진감 넘칩니다. 전투가 4개 정도 나오는데 다 좋았습니다. 리들리 스콧이야 뭐, 그쪽으로는 특화된 감독이잖아요. 돈 많이 썼구나 느껴집니다. 화면 정말 괜찮고요. 특히 예고편에도 나온 큰 강에다가 대포 쏴서 수몰시키는 장면에선 입이 떡 벌어집니다. 미장센이에요 역시. 마지막 워털루 전투도 좋았고요. 결과를 알고 보는데도 나폴레옹을 응원하는 그런 마음이 들더라고요. 나폴레옹이 포병인지라, 초반부터 녹슨 장포를 팔고 작은 박격포를 만들어 쏴대는 장면도 나오고요. 고증도 나쁘지 않았습니다.

     

    배우는 뭐, 피닉스잖아요. 아예 전면에 내세웠는데...그런데...아...별로입니다. 잔뜩 기대하고 갔지만 글쎄요. 표정이 비슷한 거 외에 정이 안 갑니다. 나폴레옹이 원래 또라이라 그런가 싶은데, 그냥 거제 뭐하는 짓이지 싶습니다. 특히 '조커' 때처럼 아예 완전 또라이로 가면 참 좋은데. 어중간합니다. 조커같은 미치광이 연기를 바랐는데, 뭐랄까. 직전 영화인 '보, 이즈 어프레이드'(이 영화 참 좋죠)의 주인공과 섞어놓은 듯합니다. 암튼 애매한 포지션.

     

    조제핀 역은 바네사 커비가 맡았는데, 아주 아주 좋습니다. 이 언니는 미션 임파서블에서 나올 때 눈에 띄었는데, 이번에 아주 그냥 미친 연기를 보여줍니다. 나폴레옹과 만나는 초반에 한쪽 옷을 내린 채 다가오는데...유륜 같은 거 보고 싶어 다들 눈 커지더만요. 다리 벌리고 나폴레옹한테 안에 보라고 하는 장면도 좋고. 이후 딴 남자와 바람 피우는 장면도 좋네요. 매력적입니다. 나폴레옹보다 더한 또라이로 나오는데, 맘에 들고요.

     

    전반적으로 영화관에서 볼만하고요, 당연히 그래야 합니다. 애플티비 나온다 하지만, 전투씬 근사해요. 다만 나폴레옹의 연기를 기대했지만 의의로 밋밋하고. 솔직히 감독이 뭘 보여주고 싶은지 이해가 안 가요. 한쪽만 가면 좋은데, 뭔가 중간에 포지션 잘못 잡아서 어리둥절.

     

    그래서 제 점수는요. 7.5점입니다. 워낙 기대가 컸던터라...아쉬움도 큽니다. 그리고 이건 전적으로 개인적인 의견입니다.

    댓글2

    與民快樂™ · 2023.11.30 19:49:09

    cebeejP.gif

    Does the actress take off her clothes?

    cebeejP.gif
    greengreen · 2023.11.30 20:05:06
    아뇨...젖꼭지도 안 나옵니다. ㅠㅠ 옷입고 뒷치기만 2번 나오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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