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근길 2호선역 중 극강의 혼잡도를 자랑하는 교대역을 지나야 합니다.
비가 오면 승객이 더 늘어 나죠.
이미 꽉 차서 타기 힘든 교대역에서 저는 출입문 바로 옆에 붙어 있으며, 다른 사람과의 접촉을 피하기 위해 앞에 서류 가방을 둔 상황이었죠.
출입문이 닫히기 전에 한 할배(60 후반으로 추정)가 이미 탑승한 승객을 밀면서 억지로 타더군요.
그런데, 출입문을 마주 보고 있던 단발머리 아가씨의 양 어깨를 할배가 두 손으로 꽉 잡고 아가씨를 밀어서 공간을 만드는 신공을 부리더군요...
모르는 아가씨의 양 어깨를 잡는 것부터가 성추행이라고 생각됩니다.
단발 아가씨가 왜 이러냐고 항의를 하니까 할배가 갑자기 단발 아가씨의 귀에다 대고, "약속이 있어서 그래"라고 하네요...
나이 먹었다고 어른이 아니라는 걸 보여주는 현실입니다...
만원 지하철에서 어쩔 수 없이 앞 승객의 등과 뒷 승객의 배가 접촉하는 건 타의에 의한 것이라고 하지만,
어제 할배의 행동은 성추행 신고를 당해도 쌀 정도였습니다.
나이가 들더라도 뻔뻔해지지는 말아야 하는데, 퇴근길 지하철에서는 얼굴에 철판이라도 깐 듯한 노인들을 자주 봅니다.
늙은이가 대놓고 성추행을 하는군요. 저거 맘먹고 지하철 수사대 호출하면 그 늙은이 현행범으로 체포될텐데요. 대담한건지 무식한건지 뻔뻔한건지.....
바로 앞에서 벌어지는 상황에 눈을 의심했습니다.
단말머리 아가씨가 통통한 친구랑 같이 퇴근하는 것 같던데, 만약에 시비라도 붙었으면, 증인으로 나서려고 했습니다...
단말머리 아가씨가 포스가 좀 있어 보였는데, 의외로 참더군요...
ㅋㅋㅋ 웃기네요.
뭐, 상황이 닉네임처럼 (아리)까리하네요?
시간 있으면 본문의 할배처럼 님이 해보면 되겠죠???
"대중교통 및 공공장소에서 상대방의 동의 없이 특정 신체부위를 접촉하거나 문지르는 등의 행위"가 성추행이라니 한번 도전하시길...
걸리죠. Cctv까고 여자가
기분 나뻣다 그러면 저거 벌금형 나옴
대접을 받으려면 대접받을만한 행동을 해야하는데..
양아치에게는 매너가 없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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