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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년 건강검진 결과

     

    사무직 종사자로서 2년에 한번씩 의무적으로 건강검진을 받아왔구요.

     

    홀수년도 생이라 올해가 대상이어서 지난 8월 8일에 병원급에서 약 30만원 수준의 검사를 받았네요.

     

    다들 아시는 어디가나 하는 기본검진(소변검사, 혈액검사, 청각 시력 등등)이외에

     

    추가로 상,하복부 초음파 + 근골격인가 골밀도 검사인가 뭔가;;;

     

    암튼 제 자비는 아니고 회사에서 위 수준정도의 검사비용을 복지혜택처리로

     

    선택검진을 받았는데... 얼마전 모르는 일반전화 번호로 전화가 한통 옵니다.

     

    원래 모르는 번호는 안받는데 왠지 모를 기운에 끌려 받았더니

     

    간호사: 얼마전 진행하신 건강검진결과 통보서 보내드렸는데 받으셨나요?

     

    사단장: 아니요, 아직 못받았는데요. 혹시 뭐 문제있나요?

     

    간호사: 아..상복부 초음파 하셨었는데 그 검사결과 담낭에 용종이 발견되어서요. 그거 안내드리려고 전화드렸구요.

    그래서 빠른시간내에 진료를 보셔야 될듯한데 저희병원 소화기내과 예약진료를 잡아드릴까요? 라고 해서

     

    사단장: 제가 일단 다시전화드릴께요... 하고 전활 끊고 나서 가만히 생각을 해보니

     

    아.. 이게 대체 뭔 소린가 싶더라구요. 그때부터 표정관리 안되었네요 ㅠ

     

    담낭이 뭐며... 대체 어느 부위며 용종이라니 병원에서 이사람들이 장사를 하나;; 그순간엔 그닥 신뢰가 안가더라구요.
     

    술, 담배도 전혀안하고 최소 주 4~5일 웨이트 하고 누구보다 식단도 하면서 건강을 관리하는데 용종이라니;;;

     

    암튼 이게 콜레스테롤 덩어리일수도 있고, 그래서 제거 수술을 하게될수도 있고 인터넷에 찾아보니 그렇다네요 ㅠ

     

    걱정되서 직원들에게 얘기하니까 생각보다 별거 아닐수 있으니 미리걱정하지 말라고 하고

     

    한 선배는 용종같은거 그건 40대 넘으면 국룰이라고 말하고 ㅎㄷㄷㄷ

     

    또 누구는 이번에 검진통해서 빨리 알게되서 어쩌면 다행이라고 하면서

     

    애써 다들 긍정적인 기운을 억지로 넣어주는 느낌인데;;;

     

    솔직히 당사자인 저는 걱정이 많이 되서 9월 19일에 해당병원 교수님께 진료 예약을 잡았네요.

     

    후.. 생각보다 단백질을 과하게 먹어서인지;;  간질환 및 간수치도 기준치보다 상당히 높은듯하고, 

     

    암튼 간쪽에 뭔가 잘못된거 같은 느낌이 확 듭니다 ㅠ

     

    여튼 우편으로 검진결과지를 인바디 결과부터, 다양한 검사결과를 책자로 해서 보내줬는데  

     

    그냥 한국말로 기재하면 좋은데 죄다 의학용어로 영어 투성이라 뭔소린지 하나도 모르겠네요 ㅋㅋㅋㅋ

     

    영어도 진짜 어려운 단어들만 많아서리;;; 에혀

     

    별일 없어야 달림도 하고 그러는데 이래저래 마음만 싱숭생숭 하네요.

     

    후후 이런생각과 표현이 맞는지 모르겠지만

     

    사람은 운명이든 건강이든 관리여부와 관계없이 정해진 생명력과 치유 능력치가 있나봅니다. 

     

    주변에 운동은 커녕 수년째 매일 술 담배 즐겨하고 유흥까지 즐겨주는 친구들도 전혀 이상없는거 보면 말이죠.

     

    암튼 앞으로 더 조심하고 음식을 가려야겠네요.

     

    아직 40초여서 그리 늙었다는 생각은 안드는데ㅠ 후.. 역시 나이는 어쩔수 없나 봅니다;;

     

     

    댓글8

    금딱지
    금딱지 · 23-08-29
    걱정하실 일 아닌 거 같습니다.
    크기가 몇센치인지는 모르지만 크면 절제하면 되고 급한 이슈도 아닌 거 같은데요..
    요즘은 건강검진 하고 저런 연락 해주는 경우 많더군요..
    괜히 소심한 사람 놀라게.. ㅠ
    이어어
    이어어 · 23-08-29
    저거 담낭 초음파 정밀 실시하고
    용종이 일정 크기 이하이면
    그대로 놔두고 지켜보자 할거에요.
    암하고 차원이 다르죠.
    봄날은가고
    봄날은가고 · 23-08-29

    용종이 암으로 진행되는건 10퍼센트도 안도요 저도 위내시경하면 용종 하니씩 있다던데 그래도 조심은 해야겠죠

    아마초이스0
    아마초이스0 · 23-08-29
    풉 담낭용종 가지고 저런 장문의 글을
    69군단장™
    69군단장™ · 23-08-29

    풉 그러게 뭔 친철하게 댓글까지 

    엉짱매냐
    엉짱매냐 · 23-08-29

    DNA 를 무시할수 없죠.

    운동은 저의 행복과 활력을 위한것일뿐 오래살려고 한다는 생각은 버렸어요. ㅎㅎㅎ

    알카003
    알카003 · 23-08-29
    담낭 용종 1cm 이하면 추적 관찰하시고 그 이상되면 암으로 발전할 가능성 있으므로 담낭 제거 하시는 걸 추천합니다.
    저 현재 0.8로 거의 10년 정도 버티고 있습니다.
    신대륙
    신대륙 · 23-08-29

    저도 초음파 했을때 담낭에 뭐가 있어서 추적 몇개월에 한번씩 추적 초음파하니 용종인지 담석인지 계속 자라나서  

    이게 용종인지 담석인지를 알수가 없음 그래서 그냥 담낭제거했어요

    요즘 복강경으로 담낭 제거 하니깐 크게 걱정 안하셔도 되요..그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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