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 예정이라 집에 사놓고 안쓰는 물건들 10개 정도 올려 봤습니다.
새거나 1-2번 사용한것들 주로 핸드폰 용품, 컴퓨터 부품, 등산 용품, 캠핑 용품 같은것들인데요
저번 주말에 빨리 팔려고 포장도 안뜯은것들 구매가의 절반 이하로 올리니까
10개 중 5개가 금방 예약 됬는데 그 중 3개가 잠수, 캔슬, 당근 탈퇴로 2개만 거래 했네요.
그 이후로 10개 정도 더 올려서 18개 중에서 절반 정도 팔아봤는데
1. 가격 제안 불가 해놔도 가격이 얼마든 무조건 네고 요청. 심지어 만원에 올린것도 네고함
싸게 올려도 네고 하는 사람들 엄청 많네요. 이래서 당근거지라는 말이 생겼나 봅니다.
2. 만원 짜리 갖다 주면 안되냐 배달 요청. 네이버 지도 보니까 왕복 1시간 거리 물론 거절함.
3. 아이디가 무슨맘, 귀여운 단어의 아이디 들 주로 여자로 추정되는데 글 내용이나 사진에 보이는것들도 질문함
주로 질문들이 어디서 거래하죠? 내 집이 어딘데 어떻게 가죠? 새거인가요? 브랜드가 어디죠?
다 글에 적어논것들 묻고 또 묻고 또 물어봄. 친절하게 답변 해주면 그 이후로 답이 없거나 생각좀 해볼께요 이러고 안삼
4. 새벽에 방해 금지 해놨는데도 새벽2시, 5시에 네고 해달라고 채팅 보냄
5. 새제품인데도 만나서 10분 정도를 꼼꼼히 살펴 보고서는 살께요 함.
마트도 아니고 중고 거래인데 새거를 10분 동안 보기만 하고 안살라고 했나?
6. 약속 시간보다 2-30분 일찍 옴. 퇴근 시간에 맞춰서 약속 시간 잡은건데 저렇게 빨리 오면 괜히 서두르게 되고
내가 잘못한것도 없는데 기다리게 해서 괜히 미안해짐
7. 차로 10분 거리 옆동네라고 뜨는데 집이 30분 거리인데 멀리서 온다고 네고 해달라고 함.
본인 인증 동네 동이름 뜨는건 모르나봄.
그래도 그중에 매너 있고 쿨하고 깔끔하게 거래하는 분들도 있지만 5명중 1명 정도네요.
사놓고 포장도 안 뜯은거 버리긴 아깝고 해서 싸게 팔아 봤는데 앞으로는 당근 안하고 싶네요ㅋㅋ
한 2년전쯤에 핸드폰 자급제 사면서 받은 사은품들 팔때는 괜찮았던 기억이 있었는데요.
새삼 자영업자들의 대단하다고 생각되는 1주일 이었습니다.
당근거지들 진짜 개매너 많음ㅋㅋ
당근거지 쉐리들....조금만 낌새가 안좋으면 무조건 차단~
저도 안 쓰는 물건 설 지나고 당근으로 처분하려는데... ㅠㅠ
한방에 가더라구요
댓글 작성 권한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