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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황제가 상소문 읽다 분노해서 신하를 구타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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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황제가 상소문 읽다 분노해서

     

    신하를 구타했다고 하네요.

     

    아니 본론만 얘기하라고! 이거네요.ㅎㅎ

    댓글4

    클레이튼 커쇼
    클레이튼 커쇼 · 22-12-31
    평민중에 황제가 된 유일무이한 두명이 있는데
    한 명이 유방이고, 한 명이 주원장이죠.
    둘 다 황제가 되자마자 공신들을 잔인하게
    숙청한걸로 유명하죠~
    선예조아
    선예조아 · 22-12-31

    차이가 있습니다.

    유방은 죽일만한 놈만 죽였기 때문에 멀쩡히 남아있던 공신들이 훗날 여씨 외척을 조지고 황실을 수호하는 결정적인 역할을 했죠.

    한신의 토사구팽 일화 때문에 공신 숙청 이미지가 강하지만 막상 내용을 들여다보면 한신이 정치력이 너무 폭망이라 죽을 수 밖에 없게 행동했죠. 

    반면 주원장은 ㄹㅇ 거의 다 죽이는 바람에 훗날 연왕 주체가 반란을 일으키니 건문제를 지켜줄 공신이 없어서 결국 털리고야 말았죠. 

    그래도 중국사 최고의 국모로 꼽히는 주원장의 마씨 황후가 살아있을 적엔 황후 덕에 목숨 건진 공신도 그나마 조금 있었는데 황후가 주원장보다 먼저 죽어버리니 혹시라도 살 수 있을지 몰라서 옥에 갇혀있던 공신들이 황후께서 돌아가셨다면 가망이 없다하고 그냥 옥에서 자살해버리더군요 ㅡㅡ; 

    섹섹이
    섹섹이 · 23-01-02
    전혀 아닙니다. 초반 북방정예와 실전경험이 쌓일대로 쌓인 유능한 휘하 장수들 그리고 주체 본인의 용병술로 초반 승승장구 하지만 중반이 되면 중앙의 압도적 물량과 역시 유능한 지휘관들이 투입되면서 주체의 위기가 시작되면서 여유가 생긴 건문제가 쓰잘대기 없이 숙부를 직접 죽였다는 평가 안받는답시고 삼국지 연의 조조마냥 사살하지 말고 사로잡으라고 해서 전장에서 죽일 수 있는 기회가 있었는데 그 기회를 놓친 일이 있습니다. 심지어 주체 인생에서 가장 쓰라린 패배에다 본인의 에이스 장수가 전사까지 하는... 건문제가 전쟁을 너무 물로 봤죠. 주원장이 얼마나 손자한테 사람들 많이 붙였으면 주체가 황제 되고나서도 고생 엄청합니다. 심지어 북벌까지 화합의 장으로 쓸 정도로요. 주체가 반정성공하고 반대파 구족까지 쳐 죽였다고 하지만 본인의 휘하중엔 친족이 건문제파인 경우가 많았고 그 휘하들 죄다 공신인데 구족 다 죽이지도 않고 살릴 놈들은 다 살렸어요. 조선은 역적 죽인다고 연좌해도 살릴 놈 살리고 죽이면 한 백 죽이면 중국도 같은 기준으로 해도 워낙 인구가 많아서 만단위가 나와서 그렇죠.
    선예조아
    선예조아 · 22-12-31

    반대로 생각하면 주원장과 도요토미 히데요시 같이 천민 출신에 아무것도 없이 맨몸뚱이로 저 자리까지 올라간 사람들의 역량이 대단하다고 할 수 있죠. 

    저 미친 편집증 때문에 반대로 정몽주는 주원장한테 대단히 칭찬받고 공을 세워 돌아갑니다. 

    옛날에 주원장 드라마보다 공신 숙청하는 장면부터 짜증이 나서 덮었는데 이제 첨부터 다시 볼까 하고 있었는데 반가운 글이 올라왔네요 ㅋㅋ 

    주원장이랑 이성계 설전하던 내용도 재밌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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