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이퍼 리얼리즘이라는데 전 용서받지 못한 자가 더 현실감 있었네요 하정우 빼면 출연진들도 전부 군대서 봤을 법한 흔한 얼굴들에
윤종빈 감독이 직접 이등병 캐릭 연기한 것도 이등병 와꾸나 말투 디테일이 일품ㅋㅋㅋ 일단 제가 개구리 군복에 형광 체육복 군번이라
디피에서 후임들 괴롭히는 쓰레기 고참 캐릭터 설정이 제 경험엔 키 크고 체격 크고 누가봐도 압도적 피지컬의 고참이 쓰레기인 경우는 없었어요
반대로 그냥 마르고 작거나 그냥 살찐 돼지거나 존나 평범하거나 오히려 조석봉 같은 안경잽이 와꾸에 개찌질해 보이는 캐릭터가 쓰레기 고참인 경우가 많았습니다 ㅋ
그리고 정해인 같은 애가 신삥으로 자대 오면 존나 에이급 아닌가요? 키크고 잘생기고 사회서 아는 여자들 많고 잘 나갔을거 같은 애들 들어오면 분대장들이 서로 데려가려 했습니다
이런 애들은 또 지가 미친짓 하지 않는 이상 잘 안 갈굽니다 고참들도 이뻐하죠 같이 휴가 나갈래? 나 여자 해줄 수 있어? ㅋ
반대로 빈티나고 여자 없을거 같고 어리숙해 보이고 키도 작고 체격도 작고 약해 보이는 애들이면 다짜고짜 취약하다 폐급이다 소리 나옵니다
이런 애들 경우 눈치 있게 열심히 생활하면 첫인상 지우고 인정받는데 첫인상 대로 폐급짓을 하면 그걸로 굳어지죠
갈구는 것도 무작위 랜덤으로 두루 공평하게 갈구거나 괴롭히는 것도 아니죠
제가 본 경우 위에서 말한 조석봉 같은 찌질해 보이는 쓰레기 고참의 주타겟은 정해인 같은 키크고 잘생기고 기세 좋은 애들이 아니었습니다
그 반대로 지랑 비슷해 보이거나 못해 보이는 애들이었죠ㅋ 한마디로 정해인 같은 기세 좋고 인정받는 에이급 후임은 눈치 보이고 명분도 없고 기세에 눌려서 못 건들고 ㅋ
존나 만만해 보이고 약해 보이는데 거기다 뭐하나 실수해서 갈굴 껀수도 잡았겠다 그럼 그놈 갈구는 겁니다 ㅋ
제 동기가 그런 쓰레기 고참 분대장의 계속되는 갈굼에 참다참다 터트렸는데요 ㅋ
이 친구는 원래 말수도 없고 조용하고 재미 없는데 폐급 소리 안들을려고 군생활 되게 열심히 했습니다
그런데도 분대장 고참의 갈굼이 계속되는데 꼭 내무실에 지가 뭣땜에 갈궜는지 전파하고 지 동기 분대장들에게도 아~ 저새끼 땜에 못살겠다 쥰나 고문관이야~ 흉을 봅니다
그런게 쌓이고 쌓였는지 대낮 작업 중에 동기가 갈구던 고참 분대장 멱살을 잡고 욕을 하며 한대 때릴려고 하는거 주위서 달려들어 말렸죠 ㅋ
저도 말리고 저희 분대장도 말렸는데 동기 갈군 분대장 고참은 말번이 하극상을 벌였으니.. 죽여버린다 일로 와 이새꺄 삽들고 난리고 동기는 와봐 이새꺄 넌 오늘 죽었어 더 난리 ㅋ
그때 저희 분대장이 동기네 분대장 보다 한달 선임이었는데 한소리 합니다 진짜 십수년이 지난 지금도 생생해요 ㅋ
"그만해라 이새꺄 지는 말번 때 군생활 존나 못했으면서 뭘 그리 갈궈대냐 쟤가 내무실서 젤 열심히 해 이새꺄ㅉ"~ 이러쿵 저러쿵~
"또 옛날처럼 맞았다고 대대장한테 찌르던가 말번한테 병장이 처맞았다 하면 좋아하겠다ㅉ 병장 달고도 그 모양이냐 병신새끼"
" 야 xx 넌 씨발 아무리 좆같아도 니 고참이고 분대장이야 이 씨발롬아 미쳤냐? 미쳤어? 어디 나도 때려봐 어 앵겨봐 이새꺄 아까 기세 좋더만 해봐"
"야 xx(동기 분대장) 니가 결정해 니가 묻으면 나도 아무 소리 안하고 니가 하극상 당했다고 보고하면 나도 본거 그대로 말하고ㅉ 쪽팔린 줄 알아 이새꺄"
결론은 서로 덮기로 했습니다 동기 분대장도 제대 4개월 남았는데 일만들어서 좋을거 없었죠 분대원들 한테도 저희 분대장이 입단속 시키구요
그러나 그난리를 폈는데 소리가 안들렸을까요 사실은 작업감독하던 간부 중사가 먼발치서 다 보고 있던 듯합니다 뒤늦게 설렁설렁 나타나서 다 알면서
"뭐야? 싸웠어? 니들 나와봐 왜 싸웠어?"
"하..사이 좋게 지내 왜 그래 xx야(동기 분대장) 너 고참되서도 사고치면 어떻해 몇개월 안남았잖아 xx(동기) 너 그래서 군생활 어떻게 할래?"
결론은 이거 중대장한테 들어가면 니들 전부 좆돼는거야 보고 안할게 다친거 없으니 그게 좋을거야 그러니까 둘다 조용히 해 알았지 이렇게 중사도 못본 걸로 하고 끝났죠
생각해보면 당시 애들 생각해서가 아니라 지가 작업감독으로 나와서는 사고 터진거니 피해볼까봐 알아서 덮은 듯ㅋ
그뒤로 내무실서 아무일도 없었습니다 그뒤론 동기 분대장도 더이상 안 갈구더군요
나중에 안건데 동기 분대장은 유명한 고문관 이었습니다 항상 동기들이랑 비교되며 갈굼을 당하고 맞선임한테 많이 맞았는데 그래서 연대 정훈장교 와서 뭐 정신교육 하며 마음의소리 쪽지 받는데
그때 맞선임을 찌른거죠ㅋ 익명이어도 다 알잖아요 그것 때문에 부대 쓰레기가 됐고
일병 정기휴가 때 복귀시간인데도 안들어와서 눈치 빠른 당직 간부가 부모님께 전화하고 애 어딨냐 안들어왔다 여차저차해서 다음날 부모님이랑 같이 부대 복귀하고 중대장 면담까지
그래서 고참들도 뭐라 안하고 냅두고 이 사람도 밑에 후임들 존나 갈구고 이런게 없었는데 분대장 달고나서는 제 동기를 괴롭혔죠
원래 내무실 왕고였던 저희 분대장이 뭐라 하려다가 동기 분대장도 내무실 투고라 가오 생각해서 지켜보고 있던건데 그 뒤론 저희 왕고가 제 동기까지 챙겨줬습니다
이 사람은 지금 생각해도 전나 카리스마 있었어요ㅋ
생각해봅니다 왜? 동기 분대장은 본인더 힘들게 군생활 했으면서 말년에 이등병을 괴롭혔을까요? 이런거 같아요
본인의 이등병 시절이 떠오르는데 나랑 비슷해 보이는 취약한 놈인데 존나 열심히 하네? 점점 내무실서 민심도 얻고 군생활 잘한다 소리도 나오네?
나는 안그랬는데.. 뭘해도 갈구고 맞선임은 때렸는데 나랑 비슷해 보이는 쟤는 왜이렇게 편해보이지? 사람들이 잘해주지? 나는 안그랬잖아
이런 억울함? 그때 기억의 분노? 복합적인 감정이 제 동기에게 쏟아진건 아닐까 하는
폭력의 대물림이죠 그리고 강한 애는 못건들고 약해 보이는 애만 대물림 받구요 ㅋ 그래서 사회의 축소판이 군대라 봅니다
학교나 군대나 사회나 똑같죠 뭐.
다만 집에서 맨몸으로 떨어져 외딴곳에 떨어져 있으니 그 정도가 더 심할 뿐이죠.
군대에서도 눈치 있고 피지컬 좋고 집안에 힘좀 있는것 같으면 오히려 인정받고 군생활 하는거구요.
집안은 면회 한번 안오고 지방출신에 키작고 체력은 안되고 학벌도 없고 눈치도 없으면 고생하는거죠.
고참이 갈구는거보다 후임이 무시하는게 더 괴롭죠.
대한민국 남자들 군대가서 군인이 아니라 한국인들 더러운 밑바닥을 보고 오는거죠. 뭐 그게 사회생활 하는데 큰 도움이 되긴 하지만 누구나 다 더러운 기억으로 각인되 있을겁니다.
강약약강은 자연의 법칙급입니다. 약자에게 강할 수 있는 힘이 주어져서 해결을 해야죠. 그래서 사회에서는 뭉치는게 하나의 방법이고. 군대도 약자에게 힘을 가질 수 있는 길을 내줘야 합니다.
요새 가스라이팅이란 말을 자주쓰던데.. 군대든 사회에서든 비슷한 경우는 허다하쥬
상대가 한마디만 해도 긴장하게 만들고, 언제는 풀어줫다가 언제든 바짝 조이고 정신못차리게 하다보면
어느새 그 사람한테 적응해서 개처럼 기고있는 자신을 발견
그게 폭력을 동반하면 법에 어긋나는거고 폭력없이 멘탈을 조지는 경우에도 자칫 사람인생 망칠수 있쥬
암튼.. 그런거 하는 넘들 대부분이 자기도 비슷한걸 겪어본 넘들이더라구유
군대에서든 사회에서든 조직생활 잘하는 사람들은 그런일 잘 안하는거 같아유
꼭 남들 이용해서 인정받고 싶어하는 모질이들이 그러는듯
전 자기 경험만이 정답인 것처럼 말씀하시는 이런 분들 좀 아쉽더군요.
우리나라 군부대가 몇개나 되는거 같습니까?
여기 군대 2번 이상 다녀오신 분 몇분이나 계실까요?
내 부대가 힘들었어, 아냐 내가 더 힘들었어. 알게 뭐랍니까? 다들 한번밖에 안갔다오고 두 부대 다 겪어보지 않으면 알 수 없는걸...
덩치가 크던 작던 존못이던 존잘이던 그냥 개쓰레기는 개쓰레기 짓을 합니다.
전 신병때 존못에 어리버리하다며 갈굼의 연속이었습니다.
글쓴이님 말씀대로라면 제가 고참 되고 쓰레기가 되있어야했지만...
제가 고참 되고요?? 주변 기수들 잘 설득해서 빨래나 군화닦는거 개인적인 일은 다 각자 하게 하고 불필요한 얼차려 모두 없앴습니다.
물론 저 제대하고 다시 부활했다던데 졸라 웃긴건 잘해준 저같은 고참은 아무도 기억안하더군요 ㅋㅋㅋ
암튼 사회건 군대건 강약약강 이거 인정하는 바가 크긴한데 군대에서 쓰레기는 될놈될입니다.
하... 아직도 기억에서 지워지지 않는 개쓰레기 새끼들... 너거같은 놈들도 선임이라는 그깟 작은 권력에 온갖 횡포를 저지르는걸 당해보니, 그렇게 사람이란 얼마나 무서운 존재인지 항상 상기시켜주고 말야.. 고마워 암 고맙지.
주말에 아파서 할거도 없고 해서 약먹고 열내리면 DP보고 열오르면 또 약먹고 뒹굴고 하면서 정주행했습니다
94년에 철원에서 군생활을 했는데...
아... 나는 정말 편하게 군생활 했구나 하고 생각을 했습니다
행정병이라는 특수성도 있겠지만, 몇 명 빼고 다들 순둥순둥하게 잘 지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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