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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탑 회원분들에게 여쭤봅니다?!

    진지한 답변들이 심심찮게 올라오는거 같아 올려봅니다.

     

    고향 선후배 모임 총무를 맡게되서 서울경기 거주하는

    선배에게 전화가 와서 어제 수원에서 선배(67년생 3명)

    와 저 네명이서 횟집에서 식사를 했습니다.

     

    거의 20년 만에 뵙다보니 반갑기도 하고 할 애기도 많았나

    봅니다. 10시가 넘겨 어쩔수 없이 아쉬움을 뒤로 하고

    나왔는데 아산까지 가자고 합니다. 7080 노래 하고 싶다고

    하네요 택시잡고 50분 달려 도착해서 맥주 마십니다.

     

    솔직히 다음날 출근도 있고 시간상 그리고 상황상

    내키지 않았지만 선배들 분위기 깨기 뭐해서 그리고

    총무라는 직책으로 향후 친목을 위해 어쩔수 없이 합류ㅠㅠ

     

    맥주를 6병 기본에 3-5번 계속 가져와서 마신거 같은데요

    선배 한분(수원에서 자영업)이 술값 계산을 미리 하려한

    모양입니다

     

    계산서를 달라고 했는데(그분 주장 왈) 주인이 안주고 대응

    안했다고 술 마시다 말고 큰소리 벌꺽 화를 내더니 술판 분위기를 완전 깨버리네요

    그러더니 술을 제대로 주지않고 한번은 빈병을 갔다 놓고

    술값에 포함시켰다는 겁니다?

    (솔직히 저와 다른 2명의 선배는 무대 노래 부르고 노느라

    그런지 잘 모르겠고 제 생각은 정상대로 술 주문을 받은거 같습니다만)

     

    결국 그러면 손님 입장에서 기분 나쁘면 왜 계산서 달라는데

    안주냐 그리고 빈병 갖다 테이블에 놓은거 같은데?

    그부분 제하고 계산서 다시 가지고 와라 정중히 

    요구하면 될 지언데 완전 분위기 깨고 큰소리 소리지르면서

    30분 이상 몸 싸움하고 난동을 피우는데 우리측 일행 선배

    두분이 제지하고 말려고 소용없고 제가 기다리다 참지못해

    이제 이쯤 그만 하시죠 말려도 꺼지라며 막무가내 인데

     

    완전 그날 저녁 분위기 판이 완전 엉망이 되었네요

     

    결국 경찰이 와서야 상황 종료 되었는데 

    뭐가 기분 나쁘고 삐툴어 젔는지 20년만에 만난 후배 앞에서

    30분 넘게 고성으로 소란까지 피워야 할까? 싶네요

     

    무슨 삶에 불만이 있는지 자기를 무시하냐며 자격 지심도

    간혹 드러내던데

    제 생각은 화가 나도 분위기나 상황상 절제하고 유화적으로

    어울릴줄도 알아야 한다고 생각하는데요

     

    암튼 그날은 영 썩 개운치 않은데

    나머지 두분 선배가 한참 후배인 제게 미안 했는지 몸둘바를

    몰라하는데

     

    질문은 총무가 회원 모두를 상대해야 하는데

    그 문제의 선배를 개인적으로 만나야 하는지?

    아님 업무상으로 만 최소한의 관계만 유지 하는게

    좋겠죠?

    개인적으로 식사 자리에서도 분명 또 그럴거 같아

    피해야 할거 같습니다.

     

    읽어 주셔서 감사해요^^

     

     

    댓글19

    야돌스키
    야돌스키 · 21-06-16

    질문의 요지를 정확히 파악을 못했네요. '총무이기 때문에 난동부린 사람에게 받아야하는 돈을 못 받았으니 만나야하나 말아야하나?'인가요?

     

    요점을 정리하면 난동부린 선배가 그날 2차에서 있었던 금액을 지불하지 않았다는건가요?

     

    저는 당연히 받아야할 돈이 있다면 받아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4명이서 1/n로 지불한다고 해도 그 사람이 내야하는 몫이 있을테니까 그사람 몫도 받아내야죠. 돈 받는거 외엔 딱히 필요없어보입니다. 

    클리토리스만져줘
    클리토리스만져줘 · 21-06-16
    아뇨
    본인이 계산을 했는데 술집 주인과 싸운거죠
    배르사이유
    배르사이유 · 21-06-16

    최소한의 관계만 유지하시구요(다른 선배들 체면상)^^

    아니다 싶으면 총무직 던지고 나오시길 바랍니다

    클리토리스만져줘
    클리토리스만져줘 · 21-06-16
    네 그러는게 좋을거 같네요
    조은슉
    조은슉 · 21-06-16
    총무역할 그만하시고 그 모임 나가지 마시기 바랍니다
    클리토리스만져줘
    클리토리스만져줘 · 21-06-16
    한사람 때문에 영문도 모르는 30여명을 한순간에 포기하기엔 좀 임기 채우고 그만 할 생각요^^
    안산남자
    안산남자 · 21-06-16
    저럴때 말리지말고 그냥 두고 나머지분들 그냥 나오세요 알아서 조용해집니다
    클리토리스만져줘
    클리토리스만져줘 · 21-06-16
    ㅋㅋ 그러네요 심플하네요
    카핀
    카핀 · 21-06-16
    답은 총무직 던지고 나오세요
    클리토리스만져줘
    클리토리스만져줘 · 21-06-16
    ㅠㅠ 네 감사합니다
    오딸러
    오딸러 · 21-06-16
    술마시면 2가지 성향이 나와요
    기분 좋다고 용서하고 팁도 팍팍주고
    또 한가지는 남하고 시비걸고 싸우고
    꼬투리 잡아서 기어코 싸워야
    술마셨다는 성향
    클리토리스만져줘
    클리토리스만져줘 · 21-06-16
    그러게요
    열등감 자격지심
    어제 그분은 자기가 장사해서 자수 성가 했다고 택시에서
    자랑하던데 술값내려하니 계산서 안가져온다고 자기를
    무시한다 생각하는 잘못된 생각? 정확해요
    개후랄
    개후랄 · 21-06-16
    공감합니다ㅎ
    개후랄
    개후랄 · 21-06-16
    공감합니다ㅎ 저는팁주는성향
    클리토리스만져줘
    클리토리스만져줘 · 21-06-16
    그러게요^^~~~멋져요
    니와그라노어이
    니와그라노어이 · 21-06-17

    맞습니다.

    그래서 전 가족의 구성원이 될 사람 혹은 내 직원이 될 사람들

    술을 진탕 먹여봅니다. 술버릇이 즉 내면에 숨겨진 본성이라 보거든요.

    술 못 마시는 사람들이 판단하기 힘들며 파악하기에도 상당 시일이 걸리더군요.

    곰돌이푸우
    곰돌이푸우 · 21-06-16
    이해가 안가네요... 요즘 tv봐도 코로나 규정상 마스크 써달라고 했다가 주인들 폭행당하던데
    그런거랑 크게 다를바 없는 병신 같아요. 병신이라고 해서 죄송하지만 손절하시는게 좋을거 같아요 물론 선배한테 대놓고 기분나빠게 손절할 순 없어도 천천히 거리를 두시는게 정신건강에 좋을거 같습니다. 저렇게 안하무인은 좋을땐 좋은데 나뻐지면 답도 없고 나중엔 술마셔서 그런다고 핑계만 댑니다. 근데 중요한건 술마신다고 다 저러진 않아요
    클리토리스만져줘
    클리토리스만져줘 · 21-06-16
    그러죠
    나 때문에 미안하다고 말도 안하더라구요
    곰돌이푸우
    곰돌이푸우 · 21-06-18
    정신이 있든 없든 상대가 자기 때문에 피해봤으면 말이라도 미안하다고 해주면 사람이 심적으로 좀 편해지는데 그렇지도 않으니.. 많이 힘드시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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