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토요일) 오후
어느 공원에 산책을 갔었습니다.
공원 화장실 밖 구석에서 한 남성이 흡연을 하더라구요.
'뭐 저런데서 흡연을 하나...' 하는 생각으로
그 남성을 유심히 봤습니다.
키는 많이 커봐야 160대 후반,
살찐 땅땅한 체구에 몸은 오등신 정도 되어보이더이다.
얼굴은 큰데 목이 없으니 더 커보이고
담배피는 인상도 더러웠으며
옷은 후줄근한 후드티에 청바지......
'쯧쯧쯧......'
요런 생각을 하던 중
여자 화장실에서 한 여성이 나오는데
긴 생머리에 베이글 몸매,
하늘하늘한 미니스커트, 무릎까지 오는 검스에 하이힐...
남성의 시선을 사로잡는 외모의 소유자더군요.
그 때
구석에서 담배피던 남성이 담배를 끄더니
베이글 여성 옆으로 와서 둘이 손잡고 가더군요.
키는 남자보다 여자가 더 크던데......
역시...
남자는 능력인가봅니다.
외모로 사람을 판단한 것에 대한 미안함과
뜬금없이 제 삶을 되돌아 보았네요.
그 짧은 시간에ㅋㅋㅋㅋ
그렇게 믿으셔야 님이 이겨요
여자가 협박당해서 끌려다니는 중일겁니다, 가뭄에 콩나듯 보듯 그런걸 일반적이라고 생각하지 마세요 ㅎㅎ
남자가 경제적으로 능력 있으면 전~혀 꿀릴게 없죠. 능력에서 오는 자신감과 여유는 주위에서 범접할수가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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