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롤로그-----
서울에서 거래처 담당자가 납품을 위해 왔다.
일기예보에 예고된데로 강풍이 불어 댔지만, 물건을 납품하는데는 별 탈 없었다.
현장에서 납품은 거래처 담당자한테 일임하고, 나는 사무실로 복귀 했다.
바람이 너무 불어서, 몹시 추웠다.
"부장님, 물건 하차 다 하시고, 제 사무실로 오세요."
"예 팀장님, 걱정 하지 마세요, 팀장님 사무실에서 뵙겠습니다. 금방 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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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래처 담당자가 사무실로 찾아왔다.
간단히 음료를 건네고, 앞으로 납품 계획을 이야기하고....뭐, 형식적인것들, 의례적인것들....
"팀장님, 이따가 퇴근하고, 저녁식사 같이 하시죠?"
"그럽시다., 시간과 장소 우리 김대리한테 알려주세요. 같이 가겠습니다."
김대리가 약속장소를 카톡으로 보내왔다. ' OOOOO마차'....마차? 무슨 마차?
약속장소 인근 주차를 하고, 지도앱을 켜서 찾아가 봤더니....실내포차....ㅋㅋㅋㅋㅋ 난 또, 서울 변두리 꽃마차인줄 알았네.
그냥, ' OOOOO마차' 저렴한 횟집이다. 에고, 장소를 잡아도 뭘 이런데를, 참 수준하고는....
선빵을 날렸다.
"부장님, 오늘 해외있는 제친구가, 3일 연짱으로 룸 달린다고, 자랑하더라고요...그래서, 저도 오늘 부장님과 함께 술마신다고 플렉스 했습니다."
"........네...잘 하셨습니다. 여기서 간단히 하시고, 2차 가셔야죠"
주거니 받거니 하며, 남자 4명이서 순식간에 소주병을을 비워 나갔다.
"팀장님, 2차 가시죠."
"그럽시다. 나가시죠"
밖에 나온 그들, 아는 곳이 있다며 호기롭게 앞장서서 갔다.
그런데, 거의 대부분 간판불이 꺼진 골목에 마주하고는.....
"어....팀장님....코로나때문에 영업을 안하는것 같은데요...."
켁~~~이것들이 꼼수를....아니면, 날 상대로 장난질?
"제가 아는데 있는데, 가시죠, "
"영업을 할까요?"
"전화하면 됩니다, 걱정마세요"
마담에게 연락을 하고, 찾아갔다.
" 오...팀장님, 영업을 하네요..."
"네..." 다음부터 날 상대로 영업 한다고 하지 마라...수준 떨어진다.
"오빠 아가씨가 3명뿐인데...어떻게 해"
"3명 들어와서 저기 앉으라고 하고, 너는 나랑 놀자"
"그래 오빠, 오빠 팟은 조금있다 붙여줄께요"
그래서 술자리가 시작된 후 30~40분쯤 지나 내 팟은 나타났다.
그럭저럭 자리는 끝나가고, 계산하고 나가려는데.....
마담이..."오빠, 삼촌들 팁좀 챙겨줘요"
????????????????? 아씨....새끼들 웨이터 팁도 안줬어. 같이 술 못마시겠네....
"현금 없는데, 내카드로 팁 계산해 주라"
"근데, 마담아 내 팟 어디갔냐?
"오빠 팟, 딴방 들어갔어..."
"왜?"
"테이블차지만 계산하고 나갔는데...어떻게 준비시켜, 그래서 다른방 들여 보냈어"
아....진짜, 짜증이....이빠이네.
"마담, 보미 다시 빼와, 내가 데리고 갈께...가능해,,,?"
"알았어 오빠"
그렇게 어제의 술자리는 마무리가 되었다. 같이 술 마실 사람들이 아니네....
----------------에필로그--------------
"마담, 보미 가게로 돌아갔어, 근데 매상좀 올려줄려고 했는데, 기대만큼 안나왔어"
"아냐 오빠, 찾아와 준것만으로 고마워요"
"접대라고 왔는데, 사이즈가 안된다...미안"
"오빠, 딱 그 만큼만 일 시키면 되지..."
.
.
아...하...!!!! 그런방법이 있구나.




운동화랑 하이힐이랑 찍어놓은 사진이 전 왜 좋을까요
운동화같이 생긴 안전화로 보이는데요?ㅋㅋ
마치 이건 을이 갑한테 접대 받는 느낌이랄까?ㅋㅋ
접대비를 개인돈으로 부담해야 하는 형편인듯 하네요.
팀장님
갑질오지네.
글보니 참 접대를 드릅게도 못하네요;;; 아님 접대 해줄 만큼 매출이 안 많은건 아니신지^^;
제가 보기엔 접대받는사람이나 접대하는사람이나.....어느정도 수준의 업체같으면 포차이런곳을 저녁장소로 컨택하지는 않을꺼같은데....
사업하는 사람이 어차피 접대하면 지갑은 열어야 할텐데...... 일전에 직원 시켜서 접대하려고 5백줬던이 3백만 쓰고 지가 알뜰하게 아껴왔다고 하더군요.
접대는 말그대로 접대입니다. 마인드가 사업가 마인드가 아니죠 접대받는 사람은 바봅니까? 이쪽에서 배팅이 개운하게 나와야 저쪽도 그만큼 오는것을....
아직도 납품회사 뜯어 먹는 ×이 있구나...
이 글에서 놀란게 두가지 아직 접대 문화가 있다는것은 어쩔수 없는 상하 관계니 그렇다 쳐도..
이시국에 장사가 하는곳이 있는곳과 그곳을 가는 분이 계시다는게 놀람요.
뭐 씹선비 같은 말일수도 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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