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 오래전, 운전 중에 한 라디오 프로그램 속에 있는 <커피 이야기>에서 들은 이야기입니다.
제2차 세계대전 독일 나치 정부의 유대인 수용소에서 있었던 일입니다. 겨울철 수용소는 이루 말할 수 없이 추웠다고 합니다. 새벽에 따뜻한 물이라도 한 컵 마셔야 추위를 이길 수 있어서, 수용소에서는 새벽에 커피 한 잔을 주었는데 말이 커피이지 커피를 약간 섞은 구정물 같은 것이었습니다.
그런데 어떤 사람들은 새벽에 커피 한 컵을 다 마시지 않고 반 컵은 남겨두었다고 합니다. 한 컵을 다 마셔야 몸이 따뜻해지는데 그래도 참고 반 컵은 남겨놓은 것인데요, 그 나머지 커피를 어디에 사용하려고 그랬을까요?
수용소에서는 유대인들을 망가지게 하려고 아침에 세수할 물을 주지 않았다고 합니다(부연 설명이 필요한 대목인데 불쾌함 안 드리려고 생략했었군요. 예를 들어 화장실 수를 지극히 적게 만들었다고 합니다. 지저분할 수밖에 만들고 그 속에서 살면서 자포자기하는 노숙자 마음이 형성되도록).
남겨둔 반 컵의 커피는 아침 세수를 위한 것이었습니다. 세수를 제대로 할 수 없었겠지만, 아껴둔 반 컵의 커피로 자신의 삶을 가꾸고자 노력했던 사람들이었습니다. 몸은 부자유스럽지만 내 영혼은 자유롭다는 것을 표현하는 일종의 의식(儀式)이었습니다.
아나운서의 결론도 감동적이었던 것 같습니다. “먹고 사는데 커피 한 잔 다 쓰지 말고, 커피를 일부 남겨두었다가 조금 더 의미 있는 곳에 쓰시면 어떨까요?”
























이 글을 읽으니 예전 커피 예찬론자 였던...발자크의..문구가 생각이 나네요
ㅋ~ 지금은 악마의 유혹의 표면을 장식하는 문구로 유명한 ....
" 악마보다 검고.......지옥보다 뜨거우며......사랑보다 달콤한...." 커피
예전에 어떤 글을 읽은 적이 있는데....
나치 수용소에서 매일 아침 유리조각으로 깨끗하게 면도를 했던 어느 유태인..
다른 수용자들이 수염이 지저분하게 나서 병들고 허약해 보여서 가스실로 끌려가던 중에도
매일 깨끗하게 면도했던 그 사람은 아직 건강해보이고 쓸만해보여서 가스실로 끌려가지 않아 살아났었다는...
어떤 상황에서도 자기 관리가 중요하다는 뭐 이런....
사진 속 여자 정말 이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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