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에 50대 후반 정도로 보이는 남자분이 저희 매장에
와서 본인이 원하는 물건이 이건데 지금 있냐고 물어 보더군요
그래서 제가 그거는 주문하셔야 되는데 오늘이 주말이라 며칠 뒤 평일에 주문이 가능하다고 했어요
그러니까 그분이 알겠다고 그러면서 본인이 지금 어디 동호회
회장이고 통장에 현금 1억이 있다고 하면서 돈 걱정은 하지 말라고
하더군요
그래서 저도 알겠다고 했는데 갑자기 저한테 결혼했냐고 물어봐서 제가 안 했다고 하니 그럼 자기가 여자 한 명 소개시켜준다고 하더니 자기 동호회에 나오는 젊은 여자인데 29살이라고 하고 자기가 집에 숟가락이 몇 개인지까지 안다고 그러네요
그래서 제가 여자에 대해 물어보니 인천 사람이고 착하다고
하더군요
그리고 본인은 소개만 시켜주고 빠질테니 둘이 알아서 잘 해보라고 하더군요
아무튼 저도 알겠다고 하고 지금 무슨 동호회에 계시냐고 물어보니 거기 회원들 경조사 있을 때 챙겨주고 만나서 같이 술 마시고
놀고 그런다고 하더군요
그러고 나서 이야기 좀 더 하다가 집에 가셨는데 1시간 정도 후에
저한테 전화가 오더군요
그 여자한테 연락했는데 며칠 뒤에 제가 일하는 근처에 갈테니 잠깐 얼굴 좀 보자고 말이죠
그래서 알겠다고 하고 제가 그 남성분한테 여자에 대해 다시 물어보니 갑자기 10살짜리 아이가 있다고 하네요
여자가 지금 29살인데 10살짜리 아이가 있는 거면 19살에 아이를
낳다는건데 보통 그 나이면 학교를 다닐 나이지 애를 낳을 나이는 아니지 않나요?
아무튼 그 남성분도 갑자기 그 여자가 애 한 명 있는 것만 빼면
집안도 그렇고 나머지는 괜찮다고 합니다
근데 그 남성분의 말을 다시 생각해보니 요새 카페도 엄청 많은데 다방에서 소개시켜준다느니 자기가 다른 곳에 건물이 있는데 그건 세를 받고 자기는 지금 월세에서 산다느니 등 조금 이해가 안 되는 부분도 있네요
아무튼 저는 알겠다고 하고 말았는데 며칠 뒤에 물건 주문하러
온다고 해놓고 오지도 않고 연락도 없네요
그래서 저도 전화 한번 해볼까 하다가 안 하고 말았는데 이건 그냥
대수롭지 않게 넘겨도 되겠죠?
여탑 회원님들의 생각은 어떠신가요?
뜬금없이 통장에 1억 있다는 이야기 하고
여자도 첨에는 안하던 애 있다고 하고...
1억 이라니 웃기는 할배네여 ㅋ
미친또라이거나 사기꾼
세상에 공짜는 없습니다. 사업하시니 잘 아시겠죠. 오면 대응하고 없음 말고~ ( 여자관련) 남자 물건은 매출이니까 살건지 첵해보는것도 괜찬흘듯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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