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열에 피부가 약합니다.
햇빛, 히터 등, 특히 밀폐된 공간에서의 열감... 운전할 때 들어오는 햇빛, 언니랑 좁은 방안에 있는데 방안이 덥다거나, 더운데 거기에 햇빛까지 들어온다면
달아오릅니다. 남들이 보기엔 일반적인 상태보다 조금 불그스름해졌네? 정도입니다. 그런데,,,지금은 깨끗하게 변했지만 중고등학교 시절 여드름 및 홍조 등으로 고생한 경험
이 안좋게 있어서 얼굴 달아오르는걸 많이 싫어하고 신경이 쓰이더군요. 땀 흘리는 운동, 예를 들어 언니와 하비욧 등을 해도 얼굴이 달아오르는 스타일입니다.
운동선수들 유심히 보시면 땀은 많이 나는데 얼굴색은 멀쩡한 사람이 있는 반면, 얼굴이 달아오르면서 땀을 흘리는 스타일 들이 있습니다. 제가 후자인 경우겠네요.
아무튼, 이러한 증상과 더불어 나이를 점점 먹고 가을로 넘어가는 환절기가 되면 전에 한번도 느껴보지 못했던 건조함이 느껴지기 시작하더군요.
위에 왜 쓸때없이 제 이야기를 좀 길게 썼냐면, 피부과 상담, 유튜브, 각종 인터넷 잡설 등 나름 굉장히 많이 검색해보고 상담을 해본 결과 저 같이 얼굴에 열이 잘 오르고
건조함이 올라오는 스타일들이 얼굴의 피부장벽이 얇거나 / 무너졌거나 / 좋지 않거나 하는 상태일 확률이 높다고 합니다. 하지만 장벽이 건강하지 못하다고 해서
겉(외피)피부가 반드시 나쁜건 아닙니다. 다만 추후에 나빠질 확률이 더 크고 건조함이 더 생길 수 있고 외부 자극에 민감하게 반응 할 여지가 더 생기게 되는거죠.
이러한 증상을 알게되고 고치거나 보완하기 위해 좀 알아봤습니다.
피부장벽을 건강하게 하는 법
- 피부과에서 시술
- 먹는 약
- 바르는 화장품
- 생활패턴 개선
- 식습관 개선
- 피부과 시술은 직접적으로 내피에 쏘는 것이기 때문에 효과는 가장 좋겠지만 "신뢰성" 과 "가격"이 가장 큰 문제겠지요.
- 먹는 약은 시중에 나온 것들 중 먹는 히알루론산, 곤약세라미드, 콜라겐 등이 있는데 이 모두 분자량이 커서 흡수가 되니 마니 논란이 있고 피부까지 전달이 되냐마냐...등등 말들이 많은데 직접적인 효과가 바로 있다기 보다는 간적접으로 효과가 있다고 보는 연구결과가 더 많더라구요. 이건 그냥 알아서들 판단하시기를
- 생활패턴 및 식습관은 당연히 스트레스 덜 받고 물 많이 마시고 숙면하고, 삼시세끼 거르지 말고 짜고 매운 음식 삼가하고 운동 섞어서 하는 등의 누구나 다 아는 매우 교과서적인 행동들입니다. 다 아는 내용이지만 실천하기 어려운 부분이죠.
- 화장품을 몇 가지 추천드리기 전에, 장벽회복을 위한 핵심키워드는 "보습", "자극감 회피" 입니다. 그리고 전 피부가 상당히 민감한 편이라 아무 화장품이나 쓰지 못합니다.
어플 중에 "화애"라는 어플이 있습니다. 그 어플에서 화장품을 검색하면 해당 화장품의 성분이 모두 나오고 유해 / 무해한 성분까지 모두 표기가 되고 설명도 나옵니다. 모두
무해한 성분의 화장품을 발라도 저는 트러블이 나는 경우도 있더군요. 지금 추천해드리는 것들은 제가 꾸준히 써봤을 때 트러블이 없었기에 웬만한 민감성을 가지고 있는
분들도 별 트러블 없이 쓰실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전 화장품 리뷰어는 아니기에, 관심 있으신 것들은 직접 찾아보시는걸 추천드립니다. ^-^;
* 세안제
-닥터 오킴스 젠틀럼 클렌징 밀크 : 일반 세안제는 너무 강해서 순한 클렌징 밀크를 쓰는데 클렌징 밀크 중에서도 트러블이 없는 제품이었습니다.
* 필링
- 시드물 녹차필링젤 : 일주일에 1~3회 정도 추천,, 각질 제거인데 이 제품이 가장 순하면서 트러블이 없더라구요.
* 세럼
-토리든 다이브인 저분자 히알루론산 세럼 : 세안 후 수분 공급 용
-시카고 귀신앰플(더블이펙트 앰플) : 세럼치고 좀 미끌거리는 오일 느낌이 있음. 하지만 피부 진정 및 건조감을 없애는데 탁월한 효과, 번들거리는거 싫으면 비추
* 수분크림
- 오마베베 시카 판테놀 크림 : 수분크림 범주는 솔직히 아니지만, 발림성 좋아서 수분크림같음, 얼굴의 열도 낮춰주고 성분도 좋으며 가격대비 양이 혜자.
- 라운드랩 자작나무 수분크림 : 그냥 강추
- 닥터 지 레드 블레미쉬 클리어 수딩크림 : 군대 PX에서 싸게 팔에서 군 수분크림이라고도 불렸는데, 이것도 괜찮음
* 보습크림
- 홀리카 홀리카 굳세라 수퍼 세라마이드 크림 : 가격 대비 개수퍼울트라 혜자, 자기 전에 수분크림 바르고 듬뿍 도포 추천. 좀 꾸덕이니 세럼이랑 같이 쓰는걸 추천
- 토리든 다이브인 저분자 히알루론산 크림 : 발림성 좋고 촉촉한 크림
* 선크림
선크림은 크게 무기자차, 유기자차로 나뉘는데, 그냥 쉽게 유기자차는 백탁현상이 없고, 무기자차는 백탁현상이 있는 제품입니다. 각기 장단점이 있는데 전 유기자차 선크림을 바르면 얼굴이 뒤집히기 때문에 여기서는 무기자차 선크림만 추천드립니다. 무기자차 선크림을 잘못 바르면 얼굴이 하얗게 떠보이기 때문에 주의하셔야 하죠. 그런 분들은 유기자차 선크림을 발라야 하는데, 민감하신 분들은 트러블이 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얼굴에 열이 많으신 분들도 유기자차 선크림은 비추합니다.
무기자차는 자외선을 얼굴표면에서 튕겨내는 방식이고, 유기자차는 표면과 내피사이에 가둬두었다가(흡수) 배출하는 방식이라, 얼굴에 열감이 좀 올라올 수 있습니다.
- 토리든 다이브인 데일리 무기자차 선크림 : 무기자차 선크림이 보통 바를 때 굉장히 빡빡한데 촉촉한 편이고 발림성 좋습니다. 다 좋은데 향이 좀 별로인게 단점
* 데일리 팩
- 아이소이 시카고 시카 스피드 카밍패드(술톤패드) : 색이랑 모양, 크기가 정말 무쌈이랑 똑같습니다. 하루에 하나씩 양쪽 볼에 붙이는 데일리 팩으로 사용하면 얼굴이 나날이 하얘지고 톤업이 되더군요. 매우 얇은 관계로 하나하나 떼실 때 주의해야 합니다. 3번 사용할 때까지 나중에 알고보니 2개씩 붙여서 사용했더라구요, 그만큼 얇습니다.
* 트러블 방지
- 아이소이 아크니 닥터 스피디 응급스팟 1st : 효과 짱, 꼭 트러블 난 곳 말고도 그냥 발라도 톤이 안정되는 드라마틱한 효과, 단점은 용량대비 사악한 가격 및 알콜 냄새가 심각하게 나는데, 식물성 알콜이라고 합니다.
- 셀라피 레드시카 올클리어 스팟크림 : 뾰루지 올라온 곳에 발라주면 효과가 괜찮더군요. 가성비 좋은 스팟이라고 봅니다.
이걸 쓰면서도 조심스러운게, 저 같은 경우 같은 회사 라인인데도 어떤건 좋았는데 어떤건 얼굴이 뒤집히는 등 고생을 했습니다. 맞는 화장품을 찾기 위해 나름~ 긴 시간 얼굴을 실험체로 나름~많은 비용을 투자하여 나름~많은 노력을 했습니다. 뭐, 어차피 저 좋자고 시작한거라 후회는 없지만 중간중간 스트레스는 좀 있었죠.
중요한 미팅이나, 좋아하는 언니 만나러 가는 날인데 하필 얼굴이 뒤집혀있는 등 이곳저곳 트러블 생기고, 뾰루지도 막 올라오고... 안 맞는 화장품은 점점 쌓여가고,,,이게 돈지x인지 뭔지 자괴감도 오고 효과는 바로 나타나지도 않고.. 덕분에 어머님과 누나는 화장품 엄청나게 얻어가셨죠 ㅎㅎ
몇 달 꾸준히 관리를 해보니 드라마틱한 효과는 아니지만, 맞는 제품들을 끈기있게 사용해보니 확실히 효과는 있다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저도 지금은 위에 적은걸 한꺼번에 다 쓰는건 아니고 지금은 잘 때 한 두개, 아침에 한 두개만 바릅니다. 바쁠때는 선크림만 필수로 하구요.
여자도 마찬가지지만, 남자도 물론 피부와 헤어에서 관리를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비주얼을 달리 보이게 할 수 있다고 봅니다.
음, 지금 제가 이짓(?) 하는걸 보는 남자와 여자의 반응이 정말 다른데, 제 후배는 로션 하나만 바르면 될걸 뭘 그리 복잡하게 사냐고 하고, 여자는 잘하고 있다. 주변에서 뭐라고 하든 관리하는 거랑 하지 않는거랑은 나중 10년 후를 보면 명확히 다를거라고, 더 관리 열심히 해보라고 용기를 북돋아 주네요.
각설하고, 핵심....꼭 잊지 말아야 할 건
세안, 보습, 자극피하기(뜨거운물, 차가운물 직접적으로 닿지 말것) 그리고 두번 강조해도 부족한 선크림 바르기
혹시 써보시고 괜찮았으면 나중에 댓글로 괜찮았다고 피드백주시면 감사드리고, 더 괜찮은 제품 있으면 댓글로 추천도 부탁드립니다.
좋은정보 잘봤습니다
추천꽝~!
저에게도 꼭 필요한 정보이네요
감사드립니다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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