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월 10일, 가부키초에 성인 테마파크 SOD LAND 오픈!
신주쿠 가부키초 1-21-3 후루후루 빌딩(フルフルビル). 이곳에 지난 10월 10일 새로운 플래그십 스토어 SOD LAND가 오픈했습니다. SOD라는 이름이 무엇을 뜻하는지 알기에 그 입구부터 묘한 설렘이 느껴집니다. AV배우들이 접객하는 플래그십 스토어라고 보면 되는데, 지하 1층부터 지상 4층까지 각기 다른 컨셉으로 술 한 잔 걸칠 수 있다고 합니다. 캬바쿠라라기보다는 토킹 바 정도의 수준이에요. 이상한 걸 상상하는 분도 계실 테지만 흔히들 생각하는 단란주점에 비하면 아주아주 건전한 곳입니다.
SOD 사에서 술집을 연 건 이번이 처음은 아닙니다. 2018년 아키하바라 여자사원주점(女子社員酒場)을 시작으로, 2019년에는 본사가 위치한 신 나카노에 샤인 바(Syain Bar)라는 술집을 열었습니다. 한때 비디오방 다카라지마(宝島24)와 콜라보해서 SOD VR방도 운영했었지만 VR방은 코로나 팬데믹의 여파로 높은 임대료를 버티지 못하고 지난 4월 4일에 폐점했습니다. 이번에 새로 생긴 SOD 랜드도 원래대로라면 올해 초에 개점했어야 하지만 코로나 때문에 미루어진 거라고 하네요.
가부키초 오픈을 포기하자는 의견도 있었지만, SOD 사장 노모토 다이토리(野本ダイトリ)는 "남자라면 모두 신세졌던 가부키초 거리에 은혜를 갚고 싶다"(男はみんなお世話になった街・歌舞伎町に恩返しがしたい)라며 가부키초를 고집했다고 합니다. 10월 12일 독일의 뉴스통신사 럽틀리(Ruptly)와의 인터뷰에서는, "AV배우들이 팬들과 만날 수 있는 새로운 일터를 제공하고 싶었다"(...wanted to provide a new working place for adult video actresses in a place where they can meet fans)라며 SOD LAND의 설립취지를 밝히기도 했습니다.
일단 방역이 최우선이기 때문에 이 시국에 새로 매장을 오픈한다는 게 불안하긴 한데, SOD LAND 측에서는 사회적 거리두기에 철저하겠다고 합니다. 손님이 매장에 들어오면 AI가 얼굴을 인식하고 자동으로 발열체크를 하고, 발판을 밟는 것만으로도 알코올 소독제가 구석구석 자동분사된다고 합니다. 천장에는 적외선 소독기와 공기 청정기을 설치해놨다네요. 직원과 가게 내부 소독은 당연하고 내부 출입자에게는 마스크 착용을 권장하고 있습니다. AV배우와 고객 사이에는 비말 방지용 아크릴 가림막이 설치되어 있기 때문에 대면접촉으로 인한 위험을 최대한 막고자 노력하고 있다 볼 수 있겠습니다.

전직 AV남우이자 현 SOD 사장인 노모토 다이토리

라이벌 회사인 무디즈에서도 화환을 놓고 갔네요.

안내 데스크에서 오나홀을 팔고 있는 나가노 이치카, 시라카와 유즈, 아사히나 나나세
SOD 랜드에선 무얼 하고 놀까?
우선 SOD 랜드 1층에는 접수처가 있어 여자사원 분들이 빈 좌석으로 안내를 해줍니다. 1시간 입장권 2,750엔을 끊고 이후로 30분 연장할 때마다 1,100엔을 추가 지불하는 시스템이고요, 5,500엔 입장권을 끊으면 시간 제한 없이 자유롭게 즐길 수 있습니다. 한편 SOD 관련 굿즈도 판매하고 있습니다. DVD, 잡지, 성인용품, SOXSOCKS 의상 같은 것들요. 한켠에는 AV배우와 같이 사진을 찍을 수 있는 스티커 사진기, SOD 굿즈가 랜덤으로 나오는 자동판매기(가챠ガチャ)도 있습니다. 이 정도만 들어도 두근거리네요.
지하 1층, 지상 2,3,4층은 모두 바(BAR) 형식의 술집이지만 출연진이 다릅니다.
지하 1층 여자사원주점 2호점에서는 이케와키 미오(池脇澪), 아마미야 미스즈(天宮みすず), 타마키 아사히(環あさひ) 같은 친구들이 나옵니다. 누군지 모르겠다고요? 저도 모르겠습니다. AV배우는 아니고 SOD 주점에 고용된 점원들이라고 합니다. 오망코 아이스(오무라이스+앙꼬), 클리 하이볼(밤맛 하이볼) 같이 섹드립으로 가득찬 메뉴를 하나 시키고 점원들이랑 가위바위보 게임 같은 걸 하며 놉니다. 각 좌석마다 전기 콘센트가 마련되어 있다는 점도 색다르게 느껴지네요. 일본에서 대놓고 전기 사용하게 해주는 이자카야를 별로 못 봐서요.
지상 2층 카부쿠츠 살롱에는 캬바쿠라나 데리헤루에서 온 풍속계 아가씨들이 있습니다. 이쪽은 별 관심 없으니 패스하겠습니다.
우리가 얼굴을 알 만한 AV배우는 지상 3층 샤인바 2호점으로 올라가야 겨우 만날 수 있습니다. 여기서 '겨우'라는 표현을 쓴 것은 각 배우마다 손님 좌석이 5석으로 한정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선착순에 밀려서 이름도 알지 못하는 AV배우랑 어색한 대화만 나누기만 하면 참 아쉽겠죠. 그래서 SOD 공홈에서는 90분짜리 지정좌석을 5,500엔에 따로 팔고 있습니다. 원하는 배우랑 만났다 하더라도 자연스레 30분 연장을 유도하는 시스템이기 때문에 마음 놓고 즐기다 보면 의외로 돈이 많이 깨질 수도 있습니다.

지하 1층의 여자사원주점 2호점

VIP석 요금이 따로 있던데 이런 게 아닐까 싶습니다.
대놓고 다리만 볼 수 있습니다.

지상 3층의 샤인바 2호점.
비말방지용 아크릴 판이 설치되어 있습니다.
오구라 유나와 토다 마코토가 인사를 하고 있네요.

샤인바의 대표적인 메뉴 여자사원 카레(女子社員カレー). 표지는 사쿠라 마나.
크흠... 전 이것보단 굵은데...

청춘시대(青春時代) 칵테일을 시키면 스티커를 줍니다.
스티커의 주인공은 히즈미 마이카(日泉舞香).

지상 4층 사일런트 바에서 일일 섹시 바텐더를 하고 있는,
아오조라 히카리, 나츠메 히비키, 혼조 스즈
최종 보스는 4층에 있다! 사일런트 바
그리고 대망의 SOD랜드 4층에는 사일런트 바가 있습니다. 사일런트 바가 뭔고 하니, 매직미러 너머로 수영복 차림의 바텐더가 된 AV배우를 만날 수 있는 비키니 바네요. 비좁고 어두침침한 공간에 독서실처럼 칸막이로 구분된 벽테이블 앞에 앉아 매직미러 너머의 바텐더를 바라볼 수 있습니다. 엿보기방(のぞき部屋)이라는 풍속점이랑 시스템이 거의 비슷합니다. 엿보기방과 다른 점이라면 비키니까지가 최대 수위이고 유사 성행위 서비스는 없다는 정도? 앞서 말씀드렸다시피 건전한(?) 곳입니다.
참고로 이번에 사일런트 바에서 오구라 유나가 촬영회를 하는데 티켓이 11,000엔 하더라구요.

칵테일을 시키면 텀블러도 흔들고 가슴도 흔들어 줍니다.

칵테일을 넣어줄 때 유리창을 열어 얼굴을 내비칩니다.

히즈미 마이카
여자사원술집에서 눈물을 흘린 히즈미 마이카
한편 9월 22일 히즈미 마이카(日泉舞香)는 아키하바라 여자사원술집 1호점에서 손님들의 무례한 말을 듣고 눈물을 흘렸다고 밝혔습니다. "자신이 인기 없다는 자각이 부족하다", "질투만 하지 마라.", "(음료 서비스로 뽀뽀를 해주기로 했는데) 너를 만나러 온 것 아니니깐 키스 따윈 필요 없다", "넌 AV배우에 적합하지 않다"라는 등등의 말을 들었다고 합니다.
손님들이 일부러 히즈미를 울릴려고 이런 말을 한 건 아니고, 농담을 짓궂게 시작하다가 술김에 선을 많이 넘어버린 것 같습니다. 히즈미 마이카는 그날의 일에 대해 이렇게 말합니다. "울어버리고 언짢은 태도를 취한 저도 반성해야겠지만 여러분께 할 말이 있습니다... 이야기할 때는 농담으로 전해지는가, 상처 입히진 않을까, 좀 더 생각하시고 발언해주신다면 감사드리겠습니다."

착에로 아이돌 야마자키 아쿠아, 에스원 11월 전속 데뷔!!
에스원 11월 데뷔 전속 배우는 야마자키 아쿠아(山崎水愛)로 공개됐습니다. 데뷔작 품번은 SSNI-927.
착에로 그라비아 출신으로 성경험 횟수 0명의 처녀라고 하네요. 2000년 1월 3일생, 키 162cm, 쓰리사이즈 85(F)-60-88.

소마 하나(타이라 하나), AV 은퇴 후 프리 선언!
지난 9월 29일, 소마 하나(想真花)가 AV배우 은퇴를 선언했습니다. 이전 예명인 타이라 하나(平花)로 더 잘 알려져 있는 로리계 미녀 배우였는데요, 소속사인 티파워즈(T-POWERS)와의 다툼 때문에 결국 AV를 그만두고 프리랜서가 되었습니다. 이제 더 이상 AV는 촬영하지 않지만 성인업계에선 계속 활동할 예정이며 향후 기회가 된다면 AV에 다시 복귀할 낌새도 보이고 있습니다. 아직 별다른 활동계획은 없지만 자신을 채용할 소속사를 찾는다고 하네요. 현재는 사쿠라 하나(桜花)로 이름을 바꾸고 촬영회 모델 겸 풍속양으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풍속양 아스카 유즈나, 2021년 AV 데뷔 예고
오쿠보 한인촌 근처에서 데리헤루를 뛰고 있는 업소 아가씨 아스카 유즈나(明日香ゆずな)가 2021년 AV에 데뷔할 예정이라고 예고했습니다. 트위터 @asukayuzuna11를 보면 AV배우가 되기 위해 홋카이도에서 도쿄로 올라와 풍속 일을 시작한 거라고 하네요. 예명인 아스카 유즈나라는 이름도 아스카 키라라에서 따온 것이 확실합니다. 장차 아스카 키라라와 같은 행보를 꿈꾸는 것 같습니다. 현재 SOD 랜드 2층 점원으로 출근하고 있습니다. 특기는 시오후키와 근육 트레이닝.


아오이 츠카사 신간 사진집 크라우드 펀딩 예고... "죽음을 맞이하는 기분으로"
올해 데뷔 10주년을 맞이하는 에스원 최고참 아오이 츠카사(葵つかさ)가 크라우드 펀딩을 하려 한다고 밝혔습니다. 내용은 삶과 죽음을 테마로 하는 포토 에세이를 만드는 것. 만약 자신의 영정사진을 찍는다면 기꺼이 맡기고 싶을 만큼 신뢰가 강한 사진작가 니시다 코키(西田幸樹)와 같이 작업을 할 거라고 합니다. 마치 죽음을 맞이하는 기분으로 촬영을 갔다 올 거라는데 비장함이 느껴지네요. 그간 여러 사건들을 겪으면서 내면의 생각이 많이 깊어진 것 같습니다. 자세한 일정 내용은 10월 26일에 공개하겠다고 합니다.
전문성이 느껴지는 글이네요 오랜만에 추천 박고 갑니다!!
언젠간 박고말꺼야~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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