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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매니저를 사랑하게 된 나 - 5회

    시간이 끝나서 파티한 잔재를 치우면서 고민있는 표정을 지으며 A매니저가 입을 엽니다.

     { 언니에게는 비밀이에요, 오늘 오빠가 고맙기도 하고,

        같이 있는 시간이 너무 즐거워서 내가 실수한거 같아요 ㅠㅜ }

     { 아니야~~ ^^; , 우리같이 건강한 남녀가 그럴수 있지,

         그걸 실수라고 하면 내가 섭하지 }

     { ㅎㅎ, 그렇게 얘기해주니 좋네요, 오빠두 오늘 나랑 있던거 좋다는 얘기죠?

       오빠 자주 봤으면 좋겠어요, 언니에겐 정말 비밀!!~~  }

     

    다른 매니저 보는게 이런 취지는 아니였는데 다음날 또 A매니저를 예약해서 봅니다.

     그날 A매니저와 나의 그녀가 1살차이 나는 사이로 키방에서 가장 친하게 지내고 있고,

     가슴도 작은데도 예약이 항상 꽉 차서 다른 언니들의 시샘을 받고 있다는 얘기를 듣습니다.

       { 오늘이 우리가 만난게 10번째라구요? 벌써?   }

       { 오빠두 내 매력에 슬슬 빠져드는거 아닌가요?, 아니!! 벌써 확 빠졌따!!!  ㅎㅎ}

    친해질수록 나를 배려하고, 자기도 어필하고, 말도 연인같이 정감있게 하는 것이 좋았습니다.

     

     며칠후 키방 내에서 매니저들 끼리 다툼이 있어서 사장님이 매니저를 모두 데리고 회식을 하러 갔다고 합니다.

    다툼의 주인공들은 극적 화해를 하게 되고, 모두 술이 취해서 진상손님 유형, 자기만의 블랙 기준, 착한손님,

      독특한 손님들에 대한 이야기로 분위기가 무르익었을 때 내 얘기가 잠깐 나오게 되었다고 한다.

     

     [ 자주 오는데, 재미있는 얘기 많이 하고, 먹을거 사오고, 사정해야 된다고 때쓰지않는 ]

     

     누구 누구가 지명이다 라는 얘기에 내가 사랑하는 그녀보다 A매니저가 후보로 올라서 A매니저가 당황해서

    그녀의 눈치를 봤다고 한다.

     나의 그녀와 A매니저는 나이도 어리고 나대는 성격이 아니라서 회식 내내 술만 먹고 얘기만 듣는 관중 입장이었다.

     

     그리고 며칠 뒤, 내가 사랑하는 그녀를 2타임 예약하고 햄버거를 사가지고 간 주말에 1시간가량 햄버거를 먹으며,

    얘기하고 침대로 옮겼을 때 그녀의 팬티에 있는 묵직한 기저귀를 발견합니다.

    그녀가 질염이라고 얘기하는데 갑자기 화가 납니다.

     

     { 넌 기준이 없어? 남자들이 막하게 그만 가만히 있냐 !!!, 이게 질염이냐, 성병이지 !!! }

     { 나도 병원에 가서 얘기를 듣고 나니 정신이 번쩍 들더라구요 , 오빠도 알잖아요, ㅠ

       내가 막 거절하는 성격이 못 되는걸, 그래두 필사적을 막아두… }

     

     { 내가 수위가 높아서 힘들다며, 그래서 난 거의 1달이상 건드리지도 않고, 술만 먹고 얘기만 했는데,

       너는 어떻게 ….  이럴수 있냐 ???  }

     

     { 오빠두 다른 매니저들 봤잖아요 !!, 나한테 하는 것처럼 했을텐데 ….. }

     { 그냥 니가 나한테 데면데면 하니깐, 너 질투하게 할려고 한거자나 !!! }

     { A 매니저는 많이 봤던데요 !!! }

     

      A 매니저라는 말에 할말이 없었습니다.  도둑질 하다가 들킨 기분이랄까

     

     남은 1시간 끝나기도 전에 방을 나왔고,

    그 이후부터 그녀의 카톡이 차단되었는지 사진도 없고, 매일 오던 안부메세지도 오지 않습니다.

     

     여친과 다툰 것처럼 회사업무도 안되고,

    답답해서 다른 키스방에 가서 매니저를 보는데 모두 내맘에 들지도 않고,

    오히려 자존감 넘치는 이상한 매니저들 때문에 내상만 입고, 돈만 쓰는 2주간을 보냅니다.

     

     도저히 안되겠다고 생각되어, 그녀를 2시간을 예약하고 또 볼려고 합니다.

    방에 들어가서 그녀를 기다리는 10여분이 그리 길고 떨리는지, 뭐라고 첫 말을 해야하는지 생각하고 또 생각하고...

     

     그녀가 들어와서 나인줄 몰랐는지 눈이 동그래져서 쟁반을 탁자에 놓은채 서있습니다.

    나는 그냥 본능적으로 일어나서  서 있는 그녀를 꼬옥 안아 봅니다.

    마음이 찡해지고 그녀는 나한테 포~옥 안깁니다.

     

     다음 회에 계속

    ===========================

     제가 개인적인 일이 있어서 글이 늦었습니다. 죄송합니다.

    댓글16

    하늘사랑회
    하늘사랑회 · 20-10-14
    실감나네요 ㅋㅋ
    안드로젠
    안드로젠 · 20-10-14
    1빠, 감사합니다
    배르사이유
    배르사이유 · 20-10-14
    잼나게 잘읽었습니다
    추천꽝~!
    안드로젠
    안드로젠 · 20-10-14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히카르두
    히카르두 · 20-10-14
    기다렸습니다ㅋㅋ
    네모난이
    네모난이 · 20-10-14
    매니저말을 다 믿으시는군요 물론친해서그런다치지만은
    맘만먹으면 님을 요리할수잇습니다
    안드로젠
    안드로젠 · 20-10-14
    그걸 깨달은지 얼마 안됐슴돠 ㅠㅜ
    럭키루키
    럭키루키 · 20-10-14
    오 흥미진진하네요 ㅋㄷ 다음화에 계속...ㅎ
    wmox
    wmox · 20-10-14

    나이가 몇이오?

    쪼여-줘
    쪼여-줘 · 20-10-14
    추억이 새록새록~~~
    핸플 지명으로 둔 두년...
    너 없어서 그애 봤지 이러면서
    결국 두년다 밖에서 따먹었죠
    ㅋㅋㅋ
    안드로젠
    안드로젠 · 20-10-14
    훌륭 하십니다 쵝오 ㅋ
    띠리릉
    띠리릉 · 20-10-15

    보통 핸플갈땐 방볼때 떡치지 않나요? 

    예전엔 다 그랬던거 같은데 ㅎㅎ

    밖에서 편하게 느긋하게 즐기는거랑은 또 다르지만

    차라리 짧게 깔끔하게 보는게 더 낫던데

    경비할아버지
    경비할아버지 · 20-10-14

    형님글 오래 기다렸어요~ 다음회는 빨리 부탁드려여~ ^^*

    야돌스키
    야돌스키 · 20-10-14

    빨리 다음화 주세요! ㅋㅋㅋ 

    쌈돌이
    쌈돌이 · 20-10-14
    다음화 기다려지네요
    띠리릉
    띠리릉 · 20-10-15

    뭔가 실감나는 글이네요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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