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연휴 전에 어떤 여자후배랑 점심을 먹었습니다.
원래 엄청 스스럼없이 지내는 사이였고, 정말 친남매처럼 때론 독설도 서로에게 해줘도 쿨하게 받아들이고,
서로 힘든 일 생기면 진심으로 위로도 해주는 그런 사이라서 제가 개인적으로 아끼는 후배입니다.
참고로 그 후배는 결혼도 했고, 저나 그 동생이나 서로 안 지 8년 정도 됐는데 이성의 감정 전혀 느껴본 적 없는 그런 정말 건전하고 유익한 관계입니다. 물론 그 친구 남편하고도 친하고요.
암튼;;;
며칠전 같이 밥을 먹는데 그 친구가 저한테,,,
'얼마전 오빠 인스타 팔로우 목록을 그냥 심심해서 봤는데, 왜 이렇게 일본 AV배우나 노출 심한 여배우들 팔로우를 많이 하냐'고
뭐 저한테 직접적으로 '변태'냐...고 묻진 않았지만, 왠지 뉘앙스는 변태 취급을 하는 거 같더군요;;;
전 솔직히 남자들이 본인 인스타 본계정에서는 사회적으로 존나 순수하고 멋지고 젠틀한 척하면서,
가계정 만들어서 그리로는 온갖 섹트니 섹친이니 그런 식으로 여자들한테 개수작 부리는 것,,,
뭐, 각자의 취향이나 성 욕구 분출방식이 다르니까 존중은 하지만 솔직히 웃기다고 생각하거든요.
그렇게 가계정 만들어서 따로 AV배우 전용 팔로우 계정으로 쓰느니,
그럴바엔 제 본계정으로 제가 좋아하는 배우 팔로우하는게 전 더 당당한 거라고 생각해왔습니다.
그런데 그 친구 말로는 여자들 입장에서 봤을 때,
남자가 그렇게 av 배우들 팔로우하는 거 보면, 약간 더럽게 느낄 수 있다고 하는데,,,
솔직히 그 친구 말이 틀렸다는 건 아니었지만 솔직히 이해는 잘 안됐습니다.
그러면 겉으로는 사생활 깔끔한 척, 야동 즐기지 않는 척하고,,
뒤에서 가짜 계정으로 그런 것들 팔로우하고, DM으로 여자 꼬시는 남자들은 멋진 거고,,
저처럼 그냥 대놓고 보는 건 변태 취급을 받아야 하는 건가요?
여러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그걸 일반여자한테 오픈하는 것 자체가 병신짓이죠...
요즘 페미가 하도 득실득실거려서 일반여자들 페미+유교 씹선비 사상에 얼마나 물들었는데...
솔직히 이런 고민, 졸라 철없는 몽정하는 사춘기 변태소년의 징징같네요 ㅎㅎㅎㅎ
당신은 쿨하다고 생각하겠지만 이미 그 여자후배는 뒤에서 당신 N번방 성범죄자처럼 취급하면서 소문내고 다닐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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