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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매니저를 사랑하게 된 나 - 3회

      그녀의 지친얼굴을 보니 차마 손끝하나 건드릴수 없었습니다.  순식간에 교회오빠가 되어 버린 기분이 듭니다.

     

    며칠후 막타임 2시간을 예약하고 방문했을 때 , 하루에 7타임을 소화하고 또 녹초가 되어 들어옵니다.

    그녀는 내가 사온 음식도 먹지 못해서 그냥 침대에 눕히고, 옆에 누워서 그녀를 물끄러미 바라봅니다.

     { 내 거기가 아파서 내일 병원에 가봐야 겠어요. 오빠가 이해해줘요 }

     { 넌 내가 온다고 어제 카톡했으면, 나를 위해서 전 타임이나, 한두타임은 쉬어줘야 하는거 아니냐? 돈이 절실하면 나한테 얘기하던가?  나는 호구냐?

      두타임이나 예약했으면 다른 손님보다 특별한 존재 아니냐?!! }

     { 구냥 오빠는 손님같지 않고,,, 보면 편하니깐, 좀 그래요……. 오빠 화내지 말궁~~ }

      내 볼에 뽀뽀를 해주며 팔베개에 누워서 무언가를 생각한 듯이

     {  우리가게 A 매니저두 나와 비슷한 스타일이니깐,    함 보세요…. }

     

     이 말에 나는 너무 황당하고 열이 받아서 한 대 때려주고 싶었습니다. 

    난 그녀와 만나는 동안 다른 매니저나 다른 키방에도 다니지 않았습니다. 왠지 바람피는 느낌이 들었으니까요

      ‘아~~~ 얘는 나를 손님으로 생각하고 있었구나’

      그녀가 다른 매니저 보란 얘기가 나에게는 상당히 섭섭하게 들리고, 머리를 망치로 한대 맞은 듯 띵하고 멘붕이었습니다.

     

     여태 술마시며 "오빠는 손님과 다르다, 친한 오빠같다" 라고 하는 말들이 나에게는 달콤한 사랑의 속삭임으로 들렸는데

    어찌  20대초반,  키스방 2달 밖에 안된 어린 여자아이가 할 수 있는 언어였을까 하는 생각이 떠나지 않았습니다.

      그녀의 말을 며칠동안 곱씹으며 분노를 느끼게 되었습니다.

      ' 나를 정말 좋아하지 않았을까?,   나한테 그냥 2시간을 누워있으면서 때울려니까 미안해서 아무생각없이 한 얘기일까'

      ' 정말 나를 호구로 봤을까'   이런 나의 생각은 어느새 그녀에 대한 배신감이 점점 자라서 그녀에 대한 복수심으로 서서히 변해 갔습니다.

     

     ‘ 내가 당한 배신감 같은 이 감정을 똑같이 느끼게 해주자, 너두 당해봐라!!!”  소심한 결심을 하게 됩니다.

     

      그날 이후로 그녀의 예약시간과 일정을 현저히 줄이고 그녀가 다니는 키방의 다른 잘 나가는 매니저를 보기로 했습니다.

      추려보니 6명정도가 해당되고 시간을 정해서 [매니저 도장깨기] 를 시작했습니다.

     

     도장깨기 시작한 첫 예약매니저는 작년에 한번 보았던 Z 매니저였습니다.

       { 오빠!! 그토록 애타게 기다렸는데 왜 이제야 오는거야,  왜? 안왔어 }

       { 맨날 뭐 사오는 착한손님이 있다고 하던만 그게 오빠였구나!,  맞지? }

       { 지명이 누군지 모르지만, 좋겠다!!, 오빠는 그렇게 수위도 높지 않으니 꿀빨았겠네,    가끔씩 나도 보러와, 나도 술 좋아해 }

       진한 키스와 적절한 수위의 서비스가 나의 계속된 방문을 독려하는 접대 같았습니다.

     

     두번째 예약한 매니저는 텐션이 높은 이상한(?) 캐릭터였습니다.

       { 못보던 오빠네, 여기 자주와요? ㅋㅋ,  내가 서비스 좀 잘하는데 오늘은 질염 때문에 안되궁~~~ }

       { 물빼러 왔을텐데 어떻게 해주지?, 원하는 거 있어요? }

         처음 보자마자 진행된 공격력에 나는 너무 당황해서

       { 괜찮아, 나는 발기는 되는데 사정못하는 고자 라서리 }

       억지로 40분을 앉아 있다고 도망치듯 나옵니다. 내가 가장 싫어하는 스타일의 매니저이죠

        케미가 있어야 진도도 나가는데 ....  영~~~

     

      그렇게 톡특한 매니저를 2명 더 봤을 때, 내가 사랑하는 그녀가 지목한 A매니저를 보게 됩니다.

        흰피부에 청색원피스가 무척 잘 어울리고, 길게 뻗은 대리석 피부의 각선미와 슬림핏의 모델 급 몸매

        예압이 심할정도로 지명도 높은 이유를 보자마자 이해가 되는 매니저였습니다.

     

        그녀는 나를 보자마자 약간 놀라는 듯….

     

         다음 4회에서 계속  ==>

    댓글14

    르네 젤 위거 1
    르네 젤 위거 1 · 20-09-30
    그래도 연재는 꾸준하시네요 ㅋㅋㅋㅋㅋㅋ
    미용티슈
    미용티슈 · 20-09-30
    르네 젤 위거1님 추석연휴 잘 보내세요.^^
    르네 젤 위거 1
    르네 젤 위거 1 · 20-09-30
    넵 티슈님도 풍만한 젖처럼 풍성한 한가위.되시길
    건강한오늘
    건강한오늘 · 20-09-30
    필력이좋네요
    럭키루키
    럭키루키 · 20-10-01
    굿굿 ㅋㅋ 계속해주세요ㅋㅋ잼나네요 ㅎ
    고양이
    고양이 · 20-10-01

    이거  점점 재미있어서 빠져 듭니다~~~ㅎ

    어여  다음회도~~~

    야돌스키
    야돌스키 · 20-10-01

    앜ㅋㅋ 매일 오셔서 연재 해주셨으면 좋겠네요 

    공공의젖
    공공의젖 · 20-10-01
    재밌네요

    근데 두타임 예약하면 그 앞타임은 매니저가 쉬어야 하나요?
    안드로젠
    안드로젠 · 20-10-01

     저는 지명하는 VVIP손님이니깐요...  배려를...

    ghgf
    ghgf · 20-10-01

    재미가 없네요 그리고 tension이 뭔뜻인지 알고 쓴 건가여?

    안드로젠
    안드로젠 · 20-10-01

    텐션에 말뜻은 아는데 키방에서 흔히 기분이 업된 상태를 텐션 좋다고들 해서

    언어의 사회성에 맞게 ㅎ

    글쓰는거 좋아라 해서 구냥 생각나는데로 쓴 겁니다.

     기분 상하게 했다면 용서를  ......

    ghgf
    ghgf · 20-10-01

    기분 상할 건 없고여, 나도 키방 숱하게 다녔지만 tension을 그런 뜻으로 쓰는 건 못봤네여, 내가 후기를 안봐서 그런가 ㅋㅋ

     

    그리고 생각나는대로 ㅋㅋㅋ 

    dalb
    dalb · 20-10-01

    재밌네여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네모난이
    네모난이 · 20-10-02
    스토리텔링 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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